어느 마을에 나뭇짐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나이많은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 믿음이 어찌나 좋던지 혼자 살면서도 늘 신앙생활에 힘쓰며 입에서는 찬송이 떠나는 날이 없었다. 산에 가서 나무를 해가지고 내려 올 때에는 언제나 교회 앞에 나뭇짐을 세워 놓고 성전에 들어가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도를 드린 뒤에 기쁜 얼굴로 나오곤 했다. 날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목사님이 하루는 그 할아버지한테 물었다. “할아버지는 무슨 소원이 그렇게 많아서 늘 기도를 하십니까 ?” 할아버지가 대답한다. “아닙니다. 저는 특별히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다지 필요한 것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이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 얼굴을 바라볼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저를 내려다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마주 보는 것만이 저의 유일한 행복입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당신의 하루의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을 만나 뵙는 것입니까?
시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1. 아직까지 기온이 무덥지만 조금씩 선선해 지는 기온입니다. 무더위로 손 놓았던 것들을 기도하며 다시 시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2. 카페지기의 거리에서 찬양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잘 감당하며 사역을 이어갈 수 있는 후원의 손길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 기도-하나님과의 대화 본문 : 출33:9
많은 이들이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대답하며, 실제로 이 대답은 명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대답이 가지는 분명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호흡이나 대화는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호흡에도 들숨과 날숨이 있으며, 대화에도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기도의 쌍방적인 측면을 내포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대답을 하면서도 정작 기도할 때에는 독백으로 끝내고 맙니다. 이시간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하는 것이 진정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의사 소통의 방법으로서의 대화(출33:11)
1)하나님과 모세의 대화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는 인류 역사상 매우 독특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대화하시기를 마치 친구들이 서로 대화하듯이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에 의사를 소통하는 가장 좋고 효과적인 방법은 대화이며 하나님과의 의사 소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그렇게 대화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우리들도 모세와는 다르지만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여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2)대화는 쌍방적인 것임 그런데 '대화'라고 하는 것은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쌍방적인 것이지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대화하자고 하고서는 자신의 말만 늘어놓는다면 그것은 일방적인 선언이나 독백일지는 몰라도 대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러한데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한다고 하면서도 늘상 우리들 자신의 말만 늘어놓고서는 그냥 돌아와 버립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독백이지 결코 하나님과의 대화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점에 있어서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하나님께 말씀드리기(시5:1-4)
1)하나님께 말씀드리기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의미에서의 기도에 있어서 먼저 되어져야 하는 것은 한편에서 말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화의 시작은 우리가 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와 필요를 호소하며 우리의 처지와 형편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다 토해내는 것입니다(시62:8).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수 없을 그렇게 큰 문제도 없고, 하나님께 내어놓기에 너무 작은 문제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시며 동시에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시는 분이십니다(눅12:7). 그런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편한 마음으로 우리 속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내어 놓아야 합니다.
2)내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는 시시콜콜하거나 매우 커다란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지만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고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까지도 다 아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자녀들을 가장 귀히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 즐거움을 그들에게 두셨습니다(시16:3; 습3:17). 그러므로 아이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부모에게 중요하듯이 우리가 드리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나님께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들려지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듣기(삼상3:10)
1)말씀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과의 대화를 우리의 일방적인 독백으로 끝내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방법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드리는 말씀을 들으시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말씀하기도 하신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에 있어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 우리의 통념입니다. 그것은 물론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우리의 기도 시간에는 듣기만 하신다면 기도는 결코 대화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시간에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2)하나님 말씀 듣기 하나님께서는 기도 시간에 어떻게 말씀하시며 우리는 그 말씀을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사무엘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육성으로 말씀하신다면 대화가 쉽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그런 방법을 사용하십니까? 예, 물론 사용하십니다. 그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라도 자신의 원하시는 방법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일반적인 방법은 기도하는 가운데 말씀을 떠오르게 하신다거나, 우리의 내적인 음성을 통해 말씀하시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일이기에 그것을 분별하는 기준과 방법을 분명하게 알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요일4;1-6). 그러므로 우리 기도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따로 내어야 합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주여, 말씀하소서. 제가 듣겠나이다"하는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임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기도 시간에 일방적으로 독백을 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응답을 분별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훈련을 요하는 것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양이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게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요10:4,5).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진정한 의미에서의 하나님과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bd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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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주안에서 성령의 도움으로 주님의 영광과 복음과 선교와 설교와 목회와 치유와 사랑과 성령의 도구로 쓰임받고 열매 맺게 하소서 샬롬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예수 사랑 목사님, 평안 장로님, 존재 목사님, 만경강 목사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