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이지만 잠이 안와서...
역대 한화감독을 기억해봅니다
어느분께서 정리해본걸 캡쳐해봤어요
(주인장께서는 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 중 한용덕 감독꺼는 뺏어요. 데이타가 1년치? 만 있던지라...
![](https://t1.daumcdn.net/cafeattach/1W3PE/613ec45a9ab68f29f16c1a0e513bb18f365c282c)
자 ~ 단순 개인적 입장에서만 기억해봅니다.
배성서 감독은 잘 기억이 안나고요. 2대 김영덕 감독부터 이야기 해봅니다.
1. 김영덕 감독
- 그 당시 황금기? 였다고 기억합니다.
- 당근 가을야구는 당연했는데... 그노므 해태타이거스에 막혀 우승을 못했죠. 정말 징글징글 했습니다.
- 당시 제 나이는 10대말 20대초였는데 ~ 제 기억으로 우승 못하는게 한이었고, 김영덕 감독은 좋았는데... 그노므 징크스 ?
2. 강병철 감독
- 제 기억으로는 김영덕 감독이 하도 우승을 못해서, 롯데에서 우승맛을 봤던 이분을 모셔왔다 ?
- 결국 이 감독이 와서도 우승을 못했죠
3. 이희수 감독
- 강병철 감독 잘리고, 양대리그로 승률로 따지면 4위
- 당시 이희수 감독은 밀어붙이는 스타일 ?
- 그런데 99년 당시 멤버가 너무 좋았죠. 송진우.정민철.한용덕.이상목 1~4펀치였고, 로마이어.데이비스.장종훈.강석천.강정길에 안정적 수비형포수 조경택이 있었고, 더 큰거는 구대성이라는 마무리가 있었죠.
- 우승하기 전 8~9월 연승모드에 분위기 정말 좋았고 우승하기 적기였죠.
- 그러나 우승한 후 선수들 하나둘씩 삐끌어지고(해외유출, 타구단 유출)... 2년 연속 우승 ? 택도 없고, 이희수 감독의 무리한 카리스마가 도마에 오른걸로 기억
4. 이광한 감독
- 자율야구를 신봉한 감독을 모셔오다 ?
- 뚜렷한 실적이 없던 걸로 기억
5. 유승안 감독
- 당차게 레전드급, 순혈주의 감독 첫 선임
- 그런데... 눈에 띄는 실적 없었던 걸로 기억
6. 김인식 감독
- 제 기억으로는 제2의 황금기로 기억... 두산에서 우승제조기 감독을 모셔와서 정말 반김
- 당시 류현진 신인 발굴, 롯데에서 문동환을 모셔?와서 투톱으로 가을야구 발판 마련
- 그래도 당시 가을야구는 꾸준히 맛봤던 걸로 기억 !!!
7. 한대화 감독
- 고향출신, 그러면서 다른곳에 뛰어 애증이 있는 감독 선임
- 가을야구는 못했어도 나름 재미있는 야구 했던걸로 기억
- 어느 순간 고끄라져 시즌 중 반 짤리다시피 했죠. 그래서 중간 한용덕 감독대행이 운영...
8. 김응룡 감독
- 우승에 목이 말라 명장을 모셔오다 ?
- 야구에 절실한? 해태타이거스, 아님 선수가 좋고 물량공새가 있어? 나름 카리스마로 운영했던 김응룡 감독이 만년 꼴찌를 한 구단을 단숨에 상위권으로 ? 글쎄...
- 이 당시 감독의 능력보다는 선수층이 얇은걸 고스란이 보여준 듯한 시기
9. 김성근 감독
- 김응룡 감독 실패 후 또 과감한 투자 ?
-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을 모셔오다. 꼴찌탈출을 넘어, 감독 하나만 보고 가을야구를 ?
- 선수 부족한 살림에 과감한 투자로 노후?된 선수들 모아서 짜내고 짜내서 그나마 가을야구 근접할 정도까지 싸웠다.
- 져도 질거같지 않다 ? 이 때 우리 팀칼라가 확 바뀌었다.
- 그러나 실적지향주의, 선수 혹사 등등 김성근 감독 특유의 짜내기.벌때 야구에 뭍매를 맞기도 했다.
- 돈 들여 모셔왔는데... 실적도 안나니 자의반
타의반 김성근 감독을 몰아냈다는 지탄을 받았다. 당시 김종훈 단장의 야구관에 맞이 않았는지, 그룹의 기다림이 부족했는지... 지금도 논란이 된다.
- 개인적으로는 이때 잘못되었다 본다. 그냥 끝까지 믿어주었어야 했다. 그래야 우리도 끝까지 책임을 지는 감독를 모시는 이미지를 만들었어야 했다.
- 김성근 감독 경질? 사건이 곧 우리 구단이 거꾸로 계기가 되었다 본다.
10. 한용덕 감독
- 김성근감독 잘린 뒤 감독 대행을 했고, 두산에서 수석코치 그리고 가을야구를 맛본 레전드 출신의 감독을 모시다.
- 김응룡.김성근 두분 굵직하고, 무게감 있고, 타이트한 감독을 경험하다고....형님같고 부드러운 리더형 감독을 경험하니 달라졌나 ?
- 한용덕 감독 부임 첫해 뜻밖의 만년꼴찌팀 탈출... 그리고 3위 가을야구 경험~ 행복했다 !!!
- 이게 독이 되었다 ? 개인적으로 그렇다 봅니다.
- 만약 차근차근 순위가 상승했다면 한용덕 감독은 3년을 채웠다고 봅니다.
- 만년꼴찌에 탈피해 가을야구 도취...눈은 높아지고, 지원은 안해주고, 선수들 빤짝한해 많이 뛰고나니 다음해 부진한건 당연지사...
- 저도 그 당시 한용덕 감독 용병술을 많이 비판했는데... 지나고 보니, 우리 선수층이 거기가 한계였습니다. 더 많은 투자를 해주었다면 한용덕 감독이 경질?되지는 않았다 생각되네요
11. 최원호 감독대행
- 현재 대행 스스로 부담이 안된다고 말하면 사실이 아니죠.
- 대행 맞을 때, 다시 감독 선임이 되면 퓨처스로 돌아가겠다고 했던걸고 기억하는데... 아름답게 약속을 지키고 한두해 선수들 더 키워주길 기대합니다. 감독 자리는 그 다음에 욕심내시길 !
- 감독으로 평가하기는 현재로서는 아니지만... 실적은 있는듯 평가하겠습니다. 무너진 마운드 재건 발판은 마련했다 평가해주겠습니다.
- 올해 투수 중에는 강재민.윤대경.김종수는 정말 신선합니다 또한 타자들도 눈에 띄게 만든것도 인정
내년에 프런트에서는 ?
(정민철 단장에게 직격탄)
1. 똘똘한 용병 세명 영입
- 우리 구단 용병 뽑는데는 정말 젬병
2. 홈런타자 영입
- 제발 큰거 치는 3루.1루.외야 각 1명쯔 보강
3. 객관적 판단 냉철한 감독 선임
- 선수를 제대로 보는 감독 뽑아줘요
- 제발 한화 고질적 문화 탈피
이 셋만 지원만 해주면 내년 희망 있어보입니다
첫댓글 우리팀은 용병 타자 2명으로 가는게 맞구요~~ 진짜 야왕 한대화 감독이
야구 잼있게 햇음 2011년 끝내기가 16번 이 엇던걸로 기억함
용병타자 2명도 쇼킹하긴 하네요
그러나, 우리 제대로 된국내선발진 1명도 없다는게 늘 아쉬울뿐이죠
데이터를 곁들여 예리하게 잘 판단해주셨습니다!
내년에는 정민철단장이 코칭스텝과 잘 상의해 팀을 재건해 주리라 믿습니다.
최대행이 올해 발굴하고 키워온 신진들이 많았으니
외인 농사 잘 짓고, 파워있는 타자 한두명만 보강한다면
강한팀으로 변모하리라 봅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정단장이 그러길 바랄뿐이죠
하단 2. 거포 3명을 어케 영입할까요? 퐈를 산다면 오재일 최형우 이대호가 있는데 각각 86,83,82년생으로 나이들이 많아요. 틀드로 영입한다면 상당한 출혈이 따르죠.
퐈 3명중 그나마 나이가 젤 적은 오재일을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고, 외인 2명을 타자로 뽑으면 3명이 맞춰지긴 하네요.
근데 이때도 문제가 있는데 3루수는 성공확률이 낮은 외인포지션인데다 내년이면 3년차가 되는 노시환이 백업이 된다는거죠.
올시즌 후반기부터 롯데 한동희의 도움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여태 고생만 시키고 욕만 먹게 하다가 3년차인 내년부터 백업으로 돌리는건 육성을 거꾸로 하는것이죠.
야알못 한용덕이 준비도 안시키고 무대뽀로 첫해부터 1군에 둬서(주로 벤치워머로 활용) 1,2군 모두에서 성장 기회를 못 얻으며 한용덕의 성장 방해에 시달리다 이제 겨우 그 마수에서 벗어나게 됐는데 이제와서 백업으로 돌리는건 아쉽습니다.
또한 외야도 주전 이용규 노수광 정진호 (최진행) + 8명의 유망주가 있어서 외인을 데려오면 넘쳐나는 유망주들의 1군 출전이 상당히 어려워지죠
ㅋㅋㅋ 거인님 은근히 자상하십니다~
@정민철의후예(55정민철) 자상 하면 또 저 아니겠어요 ㅎ
역시 야신다운 안목이십니다.
제가 볼땐 국내 외야 거포 1명, 내야거포 1명이 꼭 필요한데... 내부에서 커주면 좋으련만 ~
내야는 노시환이 그런대로 커주면 좋습니다만, 외야는 죄다 소총수들만 있으니...
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트레이드 해서 한두명 보강했으면 합니다.
@예리한 독수리눈! 뎁스를 떠나서 영입한다면 방법은 많죠. 일단 외인 1~2명은 얼마든지 영입할수있는거고, 오재일을 사도 되고, 거포라 해도 1명 정도는 출혈을 감수하고 틀드해올수도 있겠죠
@야구거인 김성근 38 오재일도 나쁘지는 않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