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마흔 중반때 직장에서
포상 여행으로 동남아 4개국을
다녀 왔어요
인도네시아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구걸하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남편한테
한 아이가 붙었대요
우리돈으로 보통 백원을 주는데 이 양반이
통크게 천원을 줬다는데 어디서 소문듣고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너도나도 손을
벌리더래요
그걸 자랑이랍시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
왔길래 제가 앵벌이 두목 같다고 놀렸어요
앨범을 들여다 보다가 이 사진을 보니
넘 웃겨서 올려 봅니다
진짜 앵벌이 왕초 같지요?
안 우습다면 저한테 낚인겁니다 ㅎㅎ
카페 게시글
끝말 잇기 아름방
지금봐도 웃기는 사진.......진
해솔정
추천 2
조회 122
24.03.07 18:3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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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익운아
앵벌이도 앵벌이 두목도
선하기가 말카 천삽니다.
해솔정님흔
기냥 뾰옹 가부러션네유.
누니보배군요. ㅋ
까칠남이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동화 됐나 봐요
저렇게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이
거리낌없이 구걸하고 다니는게
마음이 안좋더라고 합디다.
ㅎㅎㅎ 웃겨요
아이들아
지금쯤 건강하게 잘 자랐겠지?
아이들의 천사같은 모습에
거금을 쓰고 흐믓 해 하시는 모습에
저절로 마구마구 미소가 번집니다
일단 방가부러요 ^^
웃겨서 성공 했네요 ㅎㅎ
잘 지내시죠..
젊은 시절에
남편의 모습
멋집니다
특히
외국애들이??
보기가 좋습니다 ~^^
저때만 해도 청춘이었네요
오늘 사진첩 보니 참 오래도 살았다
싶더라구요 ㅎ
드없이 착한 봉사자같구먼요.
그곳에서는 거금인 천원씩을 나누어 주었는데 참 잘했네요.ㅎ
남편이 선량하고
따스해보여요.
부인도 같이 갔으면 찍어야지요
궁금해요.ㅎ
저는 안가고 회사 직원들하고 갔어요
저도 수우님이 궁금타요.
동남아 여행때 태국을 들러
캄보디아로 갔는데 단체로
버스를 이용 페케지로 갔는데
버스가 설때마다 소년,소녀들이
떼를 지어 몰려 드는군요.
미리 가이드가 그곳에 대한
설명을 해 주어 우리도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한 소녀가 아기를
업곤 버스를 응시하느데 너무
안됐더군요.
우리 측 총무가 버스에서 내려
아기 업은 소녀에게 몇 푼 건네주고
오드군요. 총무가 올라와 하는 말 !
" 회비에서 좀 줬네요 " 하기에 우린
누구 하나 반대 없이 모두들 잘 하고
왔다고 박수 잔치를 벌였답니다. ㅎ
해송정 남편도 가만히 있을수 없으셨겠죠ㅎㅎ
.
잘하셨네요
저도 코타키나발루 갔을때
그런 아이들 많이 봤어요
재래시장 바닥에 열살이 됐을까 싶은
소녀가 동생인지 갓난 아기를 바닥에
눕혀놓고 구걸하는데 참 마음이 아픕디다
그때 우리 가이드는 돈주지 말라 하던데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다들 한푼씩 줬어요
누구나 그런걸 보고 모른척할수 없을겁니다.
어맛!
추억 사진 올리셨네요
남편분과
소년들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아이들의 천원의
행복이 얼마나 컷을까요
또한
아이들이 어린아이 등에
업고 구걸 하며 얻어내는
모습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눈가리고
아웅하며 돈 뜯어내는 사람들 있다지요
어느소경 걸인이
한푼만 줍쇼 하고 굽신굽신 하는
와중에
지나가는 행인이
그릇에 담긴돈을 슬쩍
집어가려 하니까
소경 걸인이 여보슈 돈 놓고 가라고 소리치며
순간!눈을 번쩍 뜨더 랍니다
"가짜 소경,,ㅎ
참으로
사람들의 심리가
요상 하니 말이죠
지난 얘기 주저리 주저리
뎃 글인사 놓구 갑니다 ㅎ
그러게요 ..
어린자식 내세워 구걸하게 만드는
부모탓이라고 가이드도 그럽디다
카페에서 구걸하는 글 올리는 사람도
있더만요 정체가 뭔지 ..배짱도 좋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