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고난의 역사를 걸머진 이 땅에 복음을 심어 주시어
한 많은 민족의 슬픔을 위로하시고
위기를 만날 때마다 붙들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죄로 번민하는 자에게 용서의 은혜를 베푸시고
병으로 신음하는 자에게 건강의 축복을 허락하시고
힘겨워 쓰러지는 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어
구원의 기쁨을 살게 하시오니 감사드립니다.
평화의 주님,
이 땅에서 핵전쟁의 공포를 없이하여 주시고
이 나라에 남북한의 긴장이 사라지게 하시사
전쟁이 없는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나누며 위하며 함께 살고
다스리는 자가 백성을 겸손히 섬기며 서로 신뢰하는
평등과 정의와 샬롬을 이루게 하옵소서.
ⓒ도건일 목사
도건일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시드니 크리스천대학, 풀러신학대학원 등을 거쳐 1960년 강화창리교회 담임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정릉교회, 동대문교회 등을 거치며 부목사로 활동하고 1967년부터 39년간 서강교회를 담임해왔다.
도 목사의 부친 도복일 목사는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목회지였던 충남 삽교교회에 남아 강단을 지키다가 그해 9월 21일 인민군에게 체포돼 피살됐다. 36세에 홀로된 어머니 김순녀 사모는 2대 독자인 도 목사(당시 15세)와 세 딸을 모두 믿음의 자녀로 키워냈다.
도 목사는 67년 12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서강감리교회를 담임한 뒤 은퇴했다. 부인 박 사모 역시 1950년 9월 20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 박연서 목사의 4녀다
[출처] - 국민일보
첫댓글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