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과 안연홍이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윤다훈과 안연홍은 9일 방송되는 MBC TV 인기 시트콤 '세 친구'의 사실상 최종회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들 커플은 '세 친구'의 세 주인공 커플 중 유일하게 결혼에 성공한 커플. 3일 서울 영등포 모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식 녹화장은 윤다훈의 마지막 열연으로 웃음바다를 이뤘다.
윤다훈이 신부 대기실에서도 다른 신부들의 미모를 곁눈질하는 장면,연홍이 목소리를 변조해 다훈에게 "옛날 상처받은 여자인데 각오하라"고 전화하자 다훈이 결혼식 내내 긴장하는 모습 등을 바라보며 스태프들까지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또 이날 결혼식 장면에는 무명 가수 역으로 잠시 등장했던 이문세가 축가 가수 역할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기 정상의 시트콤 '세 친구'는 9일 사실상 마지막회를 방송한 뒤 16일 종합 정리편으로 막을 내린다.
〈 송원섭 기자 fiv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