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씁쓸하고 슬프고 어처구니 없고 황당하고 분명히 그 한 때 기가찬 역사의 그늘이긴 하지만
데데하게 놀다가
대한제국(조선)은 일본한테 총 한방 쏘아보지도 못하고 나라를 빼앗겼다.
일본은 이미
메이지 유신(1868년)를 전후로 하여
활발히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국가 사회가 서양문화로 근대화 되던 시절
*모보 (モボ, Mobo ) 나 *모가 (モガ, Moga ) 라는 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의상부터 양복, 양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사회는 활기가 넘치고 소위 '대동아 공영'을 내걸고 군국주의 국가로서 분위기가 고양되면서 대대적으로 변화되고 있었다.
*모보(モボ, Mobo )는 모단보-이 [「モダンボーイ」 (Modern boy)]의 준말
*모가(モガ, Moga )는 모단가-루 [「モダン ガール」 (Modern Girl)]의 준말
ㅎ~ 재플리쉬(일본식 영어)의 진면은 언제나 흥미롭기 그지 없다. 굳드 모닝구 샤~ ㅋ
모보와 모가가 오가는
1929년 도쿄의 거리 풍경 등 등 등~
한번 상상도 해 보시고, 노래도 들으시고 영화도 보시면서
그 변화된 실상을 두 귀와 두 눈으로 직접 한번 시청각 ㅎ...
東京行進曲
(とうきょうこうしんきょく)
(映画 '東京行進曲'の主題歌)
1929(昭和4)
唄 : 原曲 佐藤千夜子 (さとう ちやこ、사토 치야코)
作詞: 西条八十 (さいじょうやそ,사이죠 야소) 作曲: 中山晋平 (なかやま しんぺい、나카야마 신페이)
『東京行進曲』(とうきょうこうしんきょく)は、
菊池寛の小説。
大衆雑誌『キング』の1928年6月号-1929年10月号に連載 。
または同小説を映画化した日本の映画作品(1929年の「無声映画」で監督は溝口健二)、その映画の主題歌。
『도쿄 행진곡』(도쿄 코우신쿄쿠)은
기쿠치 히로시의 소설.
(대중잡지 '킹(킹구)'의 1928년 6월호~1929년 10월호에 연재.)
또는 같은 소설을 영화화한 일본의 영화 작품(1929년의 「무성 영화」에서 감독은 미조구치 켄지), 그 영화의 주제가.
※
이 노래는 昭和 4년(1929)에 제작된 영화 '東京行進曲'의 주제가로, 일본의 영화주제가 제1호라고 한다.
1절은 일본 제일의 번화가 銀座 (ぎんざ, Ginza) ,
2절은 비지니스 중심지 丸の内(まるのうち, Marunouchi) ,
3절은 대중오락센터 浅草(あさくさ, Asakusa),
4절은 신 개발지 新宿(しんじゅく, Shinjuku) 가 무대이다.
Q
1)
昔 恋しい 銀座の柳
무카시코이시이 긴자노야나ㅇ기
옛날이 그리운 긴자의 버드나무
仇な*年増を 誰が知ろ
아다나토시마오 다레ㅇ가시로
염문을 뿌렸던 중년녀를 누가 알리오
*としま[年増] : (처녀 티를 벗은) 한창때(30대)의 여자
ジャズで踊って *リキュルで更けて
쟈즈데오도ㅊ테 리큐루데후케테
재즈에 춤추고 리큐루로 밤은 깊어
明けりゃ ダンサーの涙雨
아케랴 단사-노 나미다아메
날이 밝으면 댄서의 눈물비
2)
恋の*丸ビル あの窓あたり
코이노마루비루 아노마도아타리
사랑의 마루 빌딩 저 창가 언저리
* 마루노우치(丸の内) 빌딩가
泣いて文書く 人もある
나이테후미카쿠 히토모아루
울며 편지 쓰는 사람도 있어
ラッシュアワーに 拾った薔薇を
라ㅅ슈아와-니 히로ㅊ타 바라오
러시아워에 주운 장미를
せめてあの娘(こ)の 思い出に
세메테아노코노 오모이데니
그나마 그녀의 추억으로
3)
ひろい東京 恋ゆえ狭い
히로이토-쿄- 코이유에세마이
넓은 도쿄가 사랑 때문에 좁아
粋な 浅草 忍び逢い
이키나아사쿠사 시노비아이
화려한 아사쿠사 밀회
あなた地下鉄 わたしはバスよ
아나타치카테츠 와타시와바스요
당신은 지하철, 나는 버스요
恋のストップ ままならぬ
코이노 스토ㅊ푸 마마나라누
사랑의 멈춤 뜻대로 되지 않아
4)
シネマ見ましょか お茶 のみましょか
시네마미마쇼카 오챠 노미마쇼카
영화를 볼까요. 차를 마실까요
いっそ小田急(おだきゅう)で 逃げましょか
이ㅊ소 오다큐-데 니ㅇ게마쇼카
차라리 오다큐로 도망갈까요?
かわる新宿 あの武蔵野(むさしの)の
카와루신쥬쿠 아노무사시노노
변하는 신주쿠 저 무사시노의
月もデパートの 屋根に出る
츠키모데파-토노 야네니데루
달도 백화점의 지붕에 뜨네
..........................................................................................................................
-. リキュル(리큐루) :
Liqueur의 프랑스어로 증류주나 정제(精製) 알코올에
설탕·향료를 섞은 혼성주(混成酒)
作詞:西條 八十(사이죠- 야소)
作曲:中山 晋平(나카야마 심페이)
原唄 : 佐藤 千夜子(사토- 치야코) <1929年(昭和 4年)>
첫댓글 1929년
동경의 모습?
서양문화가 많이 자리했는 모습입니다
전차도/옷모양도 일본식이 아니군요
맞아요
대원군 같은 사람이 없었다면??
서양문물이 들어와서 자리 잡았다면?
일본에게 ...나라를 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중국한테만 메달려
세상이 어이 변하는지 양놈이니 왜놈이니...
국제정세에 눈이 어두운
우물안 개구리
그냥 잡혀먹히기 딱!!!
잘읽고 갑니다.
그들이 한 수 빨랐지요.
우리도 한발 뒤에 신사유람단을 일본에 파견해서 그들의 문물제도를 탐색하기도 했지만
그태나 지금이나 개화파와 수구파의 갈등만 조장하지않았나 합니다.
조정이나 백성이
그제나 저제나 일본 알기를
왜구니 왜놈이니 우습게 알다가...
국제사회나 국제 정세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만 국제사회에서 낙오되지 아니하는 것은
아마도 변함 없는 진리같은 것일 것입니다.
일본동경유학을 하셨나보네요. 일본어를 실컷 구경하고 갑니다.
일본의 대중가요 가사도 문학가들이 많이 지은 탓으로
서정적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시어도 흔히 사용하고...
그래서 일본 노래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본어를 자습했네요. 가사 이해하는 정도입니다.
반일감정에 일본 알기를 우습게 알았으니
일본어를 공부 안 했지요.
항차 무슨 동경유학을 ㅎ~
힘없는 나라를 점령하고
강대국의 문물을 잽싸게 받아들인
얍삽한 민족이네요
다방면에 학식을 갖추신 좋아요님
존경할 예정입니다^^
일본을 얍삽하다고 한다면
우리는 미련했다고 할까요.
일본은 국제정세 변화에 ㅎ
소위 대내외적으로 잘 대처했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문호개방과 메이지 유신.
사실 일본으로선 천지개벽하는 역사적 분기점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망국의 징조가 꿈틀거리고...
우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 놈의 당파싸움 하느라
밖에서 쳐 들어오는 걸 눈치도 없이
당하기만 하던 그 시절 !
지금 정치인 에게 고하노라 !
제발 나라를 해치는 일은
하지말길 부탁 하노라 !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열 받네요 ㅎㅎㅎ
웃어야지요.
기본이 취약한데다
그마저 흔들려 버렸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언행을 해도
무슨 일을 해도
개차반인 까닭입니다.
열은 식히시도
복은 받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