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강아지<30>
............................
..................................
어떡하지.....?
무슨말을 해줘야하는거야ㅠ_ㅠ
"....음....그게 꼭 나쁜것만은^-^;"
"장난이다 멍청아-_-"
"뭐...뭐얏??"
"큭큭 안자냐?"
"안졸려"
"난 졸려-_-그니깐 얼른자"
"=_=알았오"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아무리 잠을 청하려해도
어째..잠이 오질 않는다=_=;
이불을 살짝 걷어 녀석을 훔쳐보았더니 어느새 잠든 강한진.
내가 덮고 있던 이불을 당겨서 녀석을 덮어주는데
심봉사마냥 눈을 번쩍 뜨는 강한진
"뭐야?안잤어?"
"잤어"
"-_-뭐야 근데 어떻게 눈을떠"
"안떴어!"
"지금떴잖아-_-"
"아씨 바닥 너무 더워!"
"더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침대로 올라와
내옆에 털썩 눕는 녀석...
"야!너뭐야~"
"바닥 덥다고 그랬잖아"
"그럼 니방가서자!"
"너 혼자 있음 무섭다메"
"나 이제 괜찮아^-^;;니방가서 자."
"싫어 이침대에서 자보고 싶었어"
거짓말......
나와 함께 밤을 지새우고 싶었던거야=_=
앙큼한놈 같으니라구!
"야!!너 니방 가서 자라니까~"
"이 침대에서 자고싶다고!!-_-^"
자고로 남자는 다 늑대라 그랬어!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강한진!"
"왜"
"그럼 내가 나가서 잔다~?"
"엉"
"=_=;진짜 나간다~?"
"아그래!맘대로해-_-"
정말 이침대에서 자고 싶었던 이유이였구나^-^;
그치만 내가 나갈 이유는 없어.
"강한진!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먼저 여기서
자고 있었는데 니가 들어 온거잖아~
근데 왜 내가 나가야하지?!난 나갈수없어!"
"맘대로해=_="
얼굴을 침대에 파묻는 녀석-_-
정말 나한테 헛튼짓할생각은 아니였나보다(왠지 섭섭함)
한참동안 잠든 강한진을 몰래 훔쳐보다
나도 잠이 들었다.
...............쿨쿨..........
......................zZZ.............
아...숨막혀...............
"켁켁...."
너무 숨이 막혀 눈을 살짝 떴는데
꿀맛같았던 잠이 한순간 깨버린다.
바로 내 코앞에서 날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는 강한진ㅇ_ㅇ
심장이 두근두근 세근세근 네근네근.......
으악 터져버릴지도 몰라!!!!>0<
"....엄마..."
"ㅇㅁㅇ??"
엄마를 애타게 부르는 강한진.
엄마꿈을 꾸고 있나보다.
가여워.....
"엄마.."
점점더 날 세게 안는다
으악!!숨막혀ㅠ_ㅠ
"컥컥!!강한진 야이놈아!!이거놔!!!숨막혀~~"
"............"
눈을 뜨는 강한진
놈의 양볼에 눈물이 주르륵 타고 흐른다.
"강한진 너울어?"
"아니"
"..그..그건 그렇고..!!이것좀나줘"
"....."
"나숨막혀-_-^"
"이러고 있어그냥"
"뭐???ㅇ_ㅇ"
"가만히좀있어"
"시..싫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난...
녀석을 뿌리치지 않았다.
오히려
머리를 쓰다듬어 줬을뿐.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고양이와 강아지<30>
율마♣
추천 0
조회 19
07.09.30 14:5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