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큰돌을 옮기다 아차 하는 순간 돌에 손가락이 끼었어요...
순간적으로 빼긴했지만... 무지 아프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아~~~야~~~ 소리도 안나오구, 다친 손가락만 움켜 잡았죠...
신랑이 빨랑 병원가자는데, 딸 어린이집서 올시간이 되어서 그냥 집에 있었죠..(신랑은 다리수술로 집에서 쉬는 중.,..)
신랑한테 구박 다듣고, 딸이랑 있었죠...
물론 손톱이 빠질까봐 꽁꽁 묶었어요...
다음날 너무 아파서 병원가니깐...
" 에구... 이정도인데 병원도 안오시고,,, 피를 뺄정도는 아닌데... 생각있음 손톱뺄까요??"^^
^^;; "꼭 빼야하나요??"
" 아뇨,,, 제가 시간이 많아서요"
^^; " 흐흐흐..."
"농담이구요.. 아프실까봐 실없는 소리 한겁니다... 주사 맞고 약드시면 됩니다..."
^^;"또와야 하나요??"
" 저보고 싶음 오세요.."ㅡㅡ
손가락에 깁스하고.... 혹시 부딫히면 아프니깐...
그날저녁 화장실에 갔는데.. 떵파리 한마리 자꾸 눈앞에 어슬렁,,, 어슬렁,,,( 재래식이라서요... 퍼새식...ㅋㅋ)
아무생각없이 파리를쳤는데... 그만 손락이 부딫혀서 피도나구,,, 어찌나 아프던지...ㅡㅡ
그렇게 약먹고 한달정도 지났는데...어느순간 손톱이 이상하더라구요,,,
이런... 살짝 들려요,.,ㅡㅡ
살짝,,, 완전 들리네요... (빨래랑 설겆이를 하다보니... 고무장갑은 자꾸 손톱에 거슬려서...)
하지만 위쪽은 붙은상태라,... 요거 어쩜좋을까요??
빼자니 손톱빠지면 살이 아플것 같고,,,, 안빼자니.. 자꾸 거슬리고..ㅡㅡ
오~~~ 어찌하면 좋을까요??
뽑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ㅡㅡ;;
첫댓글 저절로 떨어질깨까지 반찬고 붙여가며 기다리세요.
요개 자꾸 달랑 달랑해요..ㅠㅠ
ㅎㅎㅎ 둘다 정답인것 같네요. 마음에 드시는 방법을 선택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만, 병원에 가시는게 확실한 방법이겠죠.
저번에 TV보니깐 무자비하게 뽑으시던데...ㅜㅜ 그정도의 용기는 없어요...ㅜㅜ
등산갔다가 발톱이 멍들더니 덜렁거리는걸 반창고 붙여서 새살 나오도록 ㅎㅎ붙이고 씨름 삼분의이쯤 나왔을때 나도 모르게 빠졌답니다 뽑았다가 살점 붙은거 떨어지면 아플테고 ㅎㅎ저처럼 걱정이겠네요 불편하면 자주 손톱 잘라주고요 반창고 붙이세요 용감하면 병원가서 뽑던지요
옹~~ 반창고 붙이니깐 자꾸 손이 띵띵 불어요... 오늘 큰맘먹고 반 뚝딱 잘라버렸어요.. 속살 닿으니깐 너무 아파요..ㅜㅜ
(작업맨 같네...그 닥터) 작은 애도 보니까 손톱이 혼자서 훌렁 빠지던데요?살살 다루면서 기다리면 억지로 빼는것보다 덜 아플거 같아요
요것이 한고집해서 살살 어루고 달래도 안빠지네요... 절반만 남았어요ㅡㅡ
요즘은 의사도 상술이 좋아야 합니다. 창원에 정말 근사한 의사가 계신가 봅니다.ㅎㅎ 보고 싶으면 한번 가 보셔요ㅎㅎ 앓이지 않으면 기다렸다 빠질때까지 조금 고생하면 되지만, 앓이기 시작하면 병원에 가셔서 약을 제조 받아 먹어야 합니다. 저 처럼 살이 약한 사람들은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구요. 감당 할 만큼 되시면 소독하면서 기다려 보세요. 반창고를 너무 힘있게 감으면 손가락이 당연히 붓어 오르지요. 아프겠다..
병원 창원말구 마산에 갔어요... 제가 마산지리는 잘아는데... 창원은 잘몰라요^^ 의사쌤이 좀,,, 제비?? 암튼 깔끔하게 생기셨음니다... 아주머니들 그쌤 볼려고 딴병원안간다는 소리도...^^ 언젠간 빠질텐데,... 조금 기다립니다...
이성순 님 !손가락 이리 내봐요. 내가 아프지 말라고 후~~~해 줄께요. 후~~~어때요 덜아프죠?
으미~~~ 명선님덕에 다 낫은듯해요... 울딸과비슷^^ "엄마 누가그랬어? 돌맹이가그랬어?? 돌맹이 이놈... 엄마... 주야가 이놈했어^^" 맨날 엄마 호~~~ 해줘요...
저는 지금 왼쪽 네째 다섯째 두개나 덜렁거립니다......... 지금은 거의 다 자라서 검은점이 있는정도인데 남들은 매니큐 발랐냐고 놀려요.저도 첨에 찡겨서 다쳤을땐 얼마나 아픈지 폴짝폴짝 뛰다가 찬물에 담갔다가........지금 생각해도 끔찍해요.ㅎㅎ
박병철 님은 더군다나 손가락 두개 씩 이나 다치셨어요? 고생 엄청 하셨겠네요. 매사 몸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