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 사는 게 별거 아닙디다.
앞에 가나 뒤에 가나 가는 곳은
딱~한곳 뿐인데.
아둥바둥 별지랄도 다해봤고
그럭저럭 사람거죽 덮어쓰고
이 쑹내~저 흉내..
이 정도면 황제의 밥상도 뭐가 부럽것소?
참으로 땟갈나는 밥상이 아니던가요. ㅎㅎ
꼬라지는 이래뵈도 있을 건 다~있지요.
이제 자겁 들어갑니다.
윤기 빤들뺀드리리리한 흑태(검정콩)밥에 곰삭하니 잘 익은 파김치며
어디 멸치는 생선이 아니덩가요?
꽈리고추에 마늘쪽까지..
꼴값떠는 꼴뚜기 젓깔에 농익은 김치쪼가리..
길바닥에 자리폈쑤~
까이꺼 머~ 하자고 뎀비는 늠이랑
먹자고 뎀비는 늠은 말리지 못한다는데..
사방팔방 별짓에 정신없이 튀는 종자라
허기진 배 한술 뜰려고 도로바닥을 무단점령.
지나가는 님자들이 싱긋이 웃으며 지나갑디다.
아무렴 어때서.. 이 모두가 살자고 하는 짓이니..
그럼,그럼, 먹어야 쥐를 잡던 소를 잡던 할 것 아뇨?
배부르고 등 따시니 고져, 이 세상 부러울게 없는
犬角(개뿔)의 팔자가 여덟 八의 犬.8.者.....
질(길)바닥서에서 마냥 퍼진 개~뿔. ^o^* ...
첫댓글 맛난 밥 반찬 싸주시는 마님은 어쩌고 맨날 혼자 놀러댕겨요....근데 멀쩡히 좋은밥 반찬 드시고 노상에서 왠일이랴...것도 맨발에...암만봐도 조상이 의심스러워...
여덟대(8代) 조상님이 고개 흔들며 내놓은 개~뿔. ㅎㅎ
좀은 휘험해 보이지만, 여유론 모습 좋습니다요~
저거가 갓길의 넓은 주차 자리라서 괜찮우~ 감사하옵니다. ^^*
犬...팔짜를 상팔짜라 했던가.......
복날만 피하면 늘어진 쌍니리 8짜랏꼬 안카더나~~~ ^^*
팔자한번 늘어지긴 했지만서도 질바닥에 차댕기모 먼지 날리잖어요..아~ 파김치 맹그는거 살짜기 좀 갈차주심 안될까요? 식구들이 파김치를 딥다 좋아라 하는데 제가 두번도전 모두 실패했거등요..ㅎㅎ
도로에서 안쪽으로 쑥~들어간 자리구요, 달구지들은 드문뜨문 다니는 한가로운 자리지요. ㅉㅉㅉ! 두번씩이나? 액젓을 달콤한 향이 나는 좋은 늠으로 쓰면 되오(까나리 둘에 멸치액젓 하나의 비율로 섞어봐유. 넘 치대면 안되능겨)) 이러다 개뿔이 꼬치떨어지것소이다. ㅎㅎㅎ~
기인들의 나들이 가는 모습을 보는것 같군요 어째든 맛나게 보이는 진수성찬이오 저밥은 먹어보지 않은사람은 속으로 많이 궁시런그릴것 같네요............
집구석에 뒹굴거리는 싸가지없는 찬에 밥만 뜸들여 퍼담은 것 뿐입미더. 궁시렁거리는 님자는 입만 들고 오랬는데, 안오데예? ^^*
ㅋ~~ 식단이 가히 장수(長壽)식단이로소이다. 글고, 대감님 속에 무슨 한이 그리도 많길래 속세에서 유유자적 한척 하신단 말이요..ㅎ
아고고~~~아써씨요, 베리빡에 응가바를 때 까진 안살라요. 恨??? 요거이 없는 사람도 있다요?? 고거이 있어야 인생살이 참맛을 아능게지요. ㅎㅎ
아스팔트 도로를 방으로 잡고" 하늘을 이불삼아" 누운거 까지는 좋은디 " 어디를 가시다 혼자서 도시락을 드시나요" 것도 도로가에서" 먼지도 날리고 그랄껀디....?
좋아 부러 이~?!~ ㅎ
영양식은 다있는데 ~ 너무 많은 양이 아닌가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