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형 연휴', '국군의 날'과 '개천절'이란? 식전으로 알 수 있는 한일 관계의 바로미터 / 10/7(화) / Wedge(웨지)
한국에서의 10월은 황금연휴인 '추석'의 달. 음력 8월 15일을 기념하는 추석은 일본의 오봉에 해당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귀성한다. 올해는 달력대로 7일 연휴, 사람에 따라 10일 연휴가 된다. 이번에는 10월 1일 국군의 날과 3일 개천절이라는 두 기념일을 소개한다.
◇ 군사 퍼레이드로 상징되는 국군의 날
매년 10월 1일은 한국군의 발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이다. 이날이 기념일이 된 데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한국전쟁에서 육군이 38선을 처음 돌파한 날, 다른 하나는 한국 공군이 창설돼 육해공군의 3군 체제가 갖춰진 날이라는 설이다.
국군의 날은 1956년 이승만 대통령이 제정해 그때까지 군종별로 존재했던 기념일을 하나로 묶었다. 76년부터는 공휴일이 되었지만, 91년에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평일로 돌아왔다는 것이 있다. 과거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에서 열병식이 열렸지만, 의식의 본연의 자세는 정권에 따라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전두환 정권까지 매년 열리다가 노태우 정권에서 3년에 한 번, 김대중 정권에서 5년에 한 번, 즉 대통령 취임 첫해에만 하게 됐다.
열병식 하면 북한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지만 한국도 이처럼 정기적으로 열병식을 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등장이나 매스게임 등 화려한 연출은 북한에 뒤지지만, 최근에는 무기 수출의 관점에서 한국의 열병식에 주목하는 군사 WATCHER 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관습적인 열병식이지만 문재인 정권에서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취임 첫해 여름이 40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으로 부대가 훈련하지 못한 데다 북한을 자극하고 싶지 않다는 정권의 뜻이 더해졌다. 다른 시각에서는 육군 특수작전부대 출신인 문 대통령이 형식적이고 헛된 행사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반면 윤석열 정권은 전례를 답습하지 않고 세 차례나 자행했다. 취임 첫해인 2022년은 삼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실시했지만, 2023년과 2024년은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주:대통령이 참석하는 서울공항 기념식 후 개최)를 했다.
그리고 올해 10월 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열병식이 계룡대에서 열렸다. 그러나 그 규모는 장병 900명·장비 100대 정도로 작은 것이었다. 이유에 대해 한국 언론은 윤정부 계엄 선포의 여파로 열병식 준비가 되지 못했다는 점과 윤정부 때 시중 퍼레이드에 대한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 한일관계의 바로미터? 국경절 리셉션
한국에서 독립기념일에 준하는 날은 8월 15일 광복절이지만 건국을 기념하는 날은 따로 있다. 그것이 10월 3일의 개천절이다.
한국국의 국경일을 정한 법으로 3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한글날(10월 9일)과 함께 정해져 있다. 참고로 헌법기념일인 제헌절은 2008년에 공휴일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가장 지명도가 낮다.
개천절은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로 조선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고조선을 개벽한 날을 기념한다. 북한이 조선노동당에 의한 건국을 기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개천절과 관련된 식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쿄에 소재한 한국대사관이 매년 10월 3일 전후로 국경일 국군의 날 리셉션을 개최하고 많은 자위관도 참석한다.
필자도 20년 가까이 참석했는데, 이 리셉션에서는 한일 관계의 현재 위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 방문(2012년 8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 참석(2015년 9월) 해에는 자위관의 참여가 크게 줄었다. 그리고, 한국 해군에 의한 해자 초계기에의 레이저 조사 사건(2018년 12월)으로 방위성·자위대는 리셉션을 사실상 보이콧해, 자위관의 참가는 거의 제로가 되었다.
이러한 경위가 있는 리셉션이지만, 금년 10월 2일의 식전에는 이와야 타케시 외무 대신, 나카타니 모토 방위 대신 등 참가한 것 외에 많은 자위관이나 관계자가 몰려 대성황이었다. 한일 관계는 현재, 양호하게 추이하고 있는 것 같다.
요시나가켄지
韓国の“大型連休”「国軍の日」と「開天節」とは?式典から分かる日韓関係のバロメーター
韓国の“大型連休”「国軍の日」と「開天節」とは?式典から分かる日韓関係のバロメーター
10/7(火) 5:01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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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での10月は大型連休の「秋夕」の月。旧暦の8月15日にちなむ秋夕は日本のお盆にあたり、多くの韓国人が帰省する。今年はカレンダーどおりで7連休、人によっては10連休になる。今回は10月1日の「国軍の日」と3日の「開天節」という2つの記念日を紹介する。
【写真】李政権初の「国軍の日」はどのように行われたのか?
軍事パレードに象徴される「国軍の日」
毎年10月1日は韓国軍の発展を記念する「国軍の日」だ。この日が記念日になったのには2つの説がある。一つは朝鮮戦争で陸軍が38度線を初めて突破した日、もう一つは韓国空軍が創設され陸海空軍の三軍体制が整った日という説だ。
国軍の日は1956年に李承晩(イ・スンマン)大統領が制定し、それまで軍種ごとに存在した記念日を一つにまとめた。76年からは公休日(祝日)になったが、91年には企業の生産性向上のため平日に戻ったという経緯がある。過去には国会議事堂がある汝矣島で閲兵式が行われていたが、式典のあり方は政権によって大きく変化している。
全斗煥(チョン・ドゥファン)政権まで毎年行われていたが、盧泰愚(ノ・テウ)政権で3年に1回となり、金大中(キム・デジュン)政権で5年に1回、すなわち、大統領就任初年にのみ行うこととなった。
閲兵式といえば北朝鮮を思い浮かべる方も多いが、韓国もこのように定期的に閲兵式を行なっている。大陸間弾道ミサイルの登場やマスゲームなどド派手な演出は北朝鮮に劣るが、近年では兵器輸出の観点から韓国の閲兵式に注目する軍事ウォッチャーが増えている。
このように慣習的な閲兵式だが文在寅(ムン・ジェイン)政権では一度も行われなかった。就任初年の夏が40度を超す記録的猛暑となり、部隊が訓練できなかったことに加え、北朝鮮を刺激したくないという政権の意向が加わった。別の見方では、陸軍特殊作戦部隊出身の文大統領が「形式的でムダな行事」と判断したからとも言われる。
一方で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政権は前例を踏襲せず、3度も挙行した。就任初年の22年は三軍の本部がある桂龍台で行なったが、23年と24年はソウル市内で大規模な軍事パレード(注:大統領が参加するソウル空港での記念式典後に開催)を行った。
そして、今年10月1日に李在明大統領就任後初めての閲兵式が桂龍台で開かれた。しかし、その規模は将兵900人・装備100台ほどと小さいものだった。理由について韓国メディアは、尹政権での戒厳宣布の余波を受けて閲兵式の準備どころではなかったことと、尹政権時の市中パレードへの批判が強かったためと報じている。
日韓関係のバロメーター? 国慶節レセプション
韓国で独立記念日に準ずる日は8月15日の光復節だが、建国を記念する日は別にある。それが10月3日の開天節だ。
韓国の国慶日を定めた法律で、三・一節(3月1日)や制憲節(7月17日)、光復節(8月15日)、ハングルの日(10月9日)とともに定められている。ちなみに、憲法記念日である制憲節は2008年に祝日でなくなったため、最も知名度が低い。
開天節は文字どおり「天が開かれた日」で、朝鮮民族の始祖である檀君(ダンクン)が古朝鮮を開闢した日を記念する。北朝鮮が朝鮮労働党による建国を記念していることと対照的だ。
そして、日本でも開天節に関連する式典が行われている。東京に所在する韓国大使館が毎年10月3日前後に「国慶日・国軍の日レセプション」を開催し、多くの自衛官も出席する。
筆者も20年近く出席しているのだが、このレセプションでは日韓関係の現在地を肌で感じることができる。李明博大統領の竹島訪問(12年8月)、朴槿恵大統領の中国・抗日戦争勝利70周年記念行事への参加(15年9月)の年は、自衛官の参加が大幅に減った。そして、韓国海軍による海自哨戒機へのレーザー照射事件(18年12月)を受けて、防衛省・自衛隊はレセプションを事実上ボイコットして、自衛官の参加はほぼゼロになった。
このような経緯があるレセプションだが、今年10月2日の式典には岩屋毅外務大臣、中谷元防衛大臣など参加したほか、多くの自衛官や関係者がつめかけて大盛況だった。日韓関係は現在、良好に推移しているようだ。
吉永ケン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