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sshhfQF0HI?feature=shared
작년 화제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입니다.
내일 이강인이 입국할 때 공항에서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이 얘기 듣자마자 영화 <괴물>이 떠오르네요.
영화 보신 분들은 제가 어떤 얘기하는지 아실겁니다.
안 보신 분들도 위의 영상 보면 아실거에요.
학부모가 자녀의 학폭 피해로 학교를 찾아가는데,
교장은 묵묵부답에 자리만 피하고,
교사들은 어물쩡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학부모는 진상 조사를 바라는데,
학교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를
학부모들 앞에 내세워 사과문을 읽게 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답답하고 환장하는 구간이죠.
제가 왜 이 영화의 이 장면이 떠올랐는지
아시겠죠?
아시안컵 참사의 원흉인 협회와 회장은
제대로 전면에 나서서 사과한 적도 없으면서
감독, 선수만 책임지게 하고 있어요.
이강인의 대국민 사과가 중요한 게 아니고,
협회의 사과와 약속이 우선인데
진짜 비겁하게 애를 내세워서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영화는 <괴물>이 떠올랐는데,
적다보니 괴물도 아깝고,
<기생충>이 떠오르네요(제목만)
내일 반성문 발표는
누가 좀 말려주세요.
축구 선배들 뭐합니까?
이럴 때 나서야지...
첫댓글 영화 하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현재 여론은 다 이강인한테 집중이 되니.. 아시안컵 책임은 정몽규와 클린스만 보다 이강인에게 더 초첨이 모아지네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인가 진짜
나같으면 국대 은퇴한다
저도 괴물 보면서 우리나라 같다는 생각 많이 했었네요
정말 최악입니다
나이를 숫자로만 먹었네...
강인이에게 기대한 게 큰 만큼 실망한 것도 있지만...지금 강인이가 대통령인가요? 진짜 ㅈㄹ을하네요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진짜 공감가네요.
대국민 반성문이요? 진짜인가요
어른들은 뭐하는건지
잘못을 했으면 사과는 해야죠 팀분위기 개판만들고 아시안컵 나가리만들었는데요.. 사과를 대국민반성문 발표한거 선택한건 이강인측이죠. 일부로 과한사과방식 선택해서 동정표 얻으려는 방식이구요. 예시가 안맞는게 학폭가해자가 교사보다 이강인에게 더 맞는 비유인것 같네요 여기서는.. 1차가해자는 이강인이고 2차가 축협이죠. 저도 그냥 기자회견때 사과정도만 하면 좋겠지만 본인이 이방식을 선택한건데요 뭘..
축협은 뒤에 숨어서 참 좋네요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