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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탁소의 매물을 수천번 본 경험과 공인중개사 전문업으로 종사하였기에 사업의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미국에 가셔서도 제가 적어 놓은 이 글들만 보셔도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감히 적어봅니다.
꼼꼼히 읽어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세탁소 구입시 주의할점:
제가 클라이언트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탁소를 하시려면 절대 년매상 30만불 미만은 하지 마시라고요.
왜 그럼 30만불은 되어야 하나요?
그 이유는 우선 인건비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터 1명 - 풀타임 필요 바쁠때는 주인도 붙어야함 주로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몰리므로 한사람으로는 서비스가 힘듬.
셔츠 빠는 사람 - 와이셔츠 물빨래 하는 사람 필요. 하는일은 와이셔츠 세탁 및 풀 먹이고 기계에 말리는일.
n/s : no starch 없음
l/s: light starch 약간
m/s: medium starch 보통
h/s: heavy starch 많이 로 구분되며 주인에 따라 medium/heavy 는 가치 세탁하기도 하며 노스타치와 라이트
스타치를 같이 빨기도 함. 빨래가 되어 기계에 말리면 거의 와이셔츠는 빠빳해지기 때문에 노스타치나 라이트 스타치
의 차이점이 거의 없음. 허나 와이셔츠 재질에 따라 티가 나기도 함. 예를 들어 linen이 조금이라도 썩인
셔츠는 조금만 풀을 먹여도 빠빳해지며. 커튼 재질의 셔츠는 거의 노스타치로 해도 라이트 스타치한것으로 느껴짐. 이런
차이점을 종합하여 빨래하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함.
상의 하는 사람: 드라이 클리닝 후 나온 옷들 주로 블라우스. 재켓 등 상의만 전문적으로 다리는 사람.
하의 하는 사람: 드라이 클리닝 후 나온 옷들 주로 정장 바지 및 반바지 등 거의 모든 바지 다리는 사람.
베깅 하는 사람: 세탁후 말려지고 데려지고 나온 옷들을 포장하는 일.
스팟 하는 사람: 전문적으로 옷의 때를 지우는 사람 (약품 사용)
그외 딜리버리: 픽업 스토어가 있을경우 옷을 메인으로 보냈다가 세탁이 끝나면 다시 픽업스토어로 나르는일.
그외 수선: 주로 주인이 직접하거나 수선집으로 보내 5:5 또는 6:4로 나누어 가짐.
그외 가죽: 주인이 거의 안하거나 못하며 전문 가죽 케어 하는것으로 보내며 5:5 또는 6:4로 나누어 가짐.
*주인이 최소 스팟팅 / 베깅 또는 셔츠빨래/카운터 를 할줄 알아야 인건비를 줄일수있음. 일하는 사람들이
오래동안 붙어있지 않는 업종이기 때문임. 더 나아가 카운터는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해야 하며 손님의
이름을 외어주어 친히 방겨주는것이 중요함.
*드라이브 스르우 가 없는 세탁소는 권장안함. 미국에서는 절대적으로 드라이브 스르우가 필요함.
*세탁소의 위치 선정은 대형마켓에 위치한곳이나 대형 단독건물이 좋으며 출입구가 편한곳이 좋음.
*년매상 30만 되면 위의 모든 인건비가 절대적으로 들어갑니다. 인건비 외 렌트비 자재 비용 모두 합쳐보면
30만되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인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세탁소 구입시 조금더 주의할점: 리스 계약서의 렌트 인상률 (매년 5%로 씩 자동으로 오르는지, 어떤 종류의 리스인지 중요함)
건물주가 기존의 perk 기계를 hydro로 바꾸라고 하는지 안하는지 중요함
리스가 거의 끈나간다면, 리스를 5년+5년 옵션 등 더 해줄건지 안해줄건지.
주위에 특히 사거리에 커머셔 존으로 바뀐다거나 세탁소 업종이 또 들어올 위치인지 아닌지.
주위에 인도 사람 (주로 가격을 후려침) 가계가 있는지 없는지. 한국 세탁소는 퀄러티와
서비스로 승부해야함.
물빨래 즉 와이셔츠가 많이 들어오는지 드라이클리닝이 많이 들어오는지 비교.
만약 세탁소가 년매상 30만불인데 물빨래가 드라이클리닝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온다면 실질적 마진이 똑같은 30만불 년매상인 다른 세탁소보다 적음.
물빨래인 와이셔츠는 거의 서비스며 남는것은 거의 드라이크리닝에서 남음.
년매상 15만불 20만불인데 만불 넘게 남는다는 매물 조심..거의 식구가 붙어서
하거나 고된 노동으로 인한 억지 마진임. 절대!!! 30만불 미만 세탁소는 노노노!!!
드라이 크리닝 기계및 세탁소에 있는 기계들이 어떤 회사것이며몇년 되었는지,
사고는 없었는지, 10년이상 쓴 기계들은 감가 상각으로 10원도 안쳐주며 따라서
인수하고 난 후 거의 고장이 자주 일어난다고 생각해야함. 1년동안 무상으로 고쳐
달라는 조건달거나 가격조정필요. 반드시 곧 고장나기 때문임. 더 나아가 은행에서 비즈니스
론 받을때 불리함. seller가 세금 보고를 제대로 했는지 안했는지 반드시 알아볼것.
제대로 안했을경우 비즈니스 론 절대 안나옴!!. 년매상 30만은 매상의 70프로되야 론나옴.
구입하고자 하는 세탁소가 1년 미만일 경우..그랜드 오프닝 세일이며
반짝 매상일 경우일수있음. 꾸준한 3년치 년매상을 확인 꼭 필요하며 매상의 갭이
적어야함. 세탁소와 +픽업스토어 끼어서 년매상 35정도 될 경우 일반적으로 권장 안함.
이유는 일만 많아져 노동력 추가되고 추가렌트와 추가 딜리버리 및 추가 카운터 등
인건비 늘어남. 까다로운 미국 손님들은 자기 옷들이 한곳에서 세탁되고 다려지고
원스탑을 원하지 왔다갔다 원치 않음. sba론이 되는지 안되는지 등등. 매상책업은
무조건 최소 2주!!! 매상첵업 안된다고 하는곳은 시간낭비!!!
년매상 30만의 경우 시세는? 수요는 많은데 물량이 적다고 보면된다. 프리미엄/권리금이 붙는다.
10년전만해도 년매상 30만이면 30만불이었으나 지금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나 30만이면 35만불은 부른다.
1년후는 매상이 더 는다는 어거지 주장으로 40만불도 부르나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그 밑이다.
찾는 사람이 많으니 어거지로 같다 붙여 우선 높게 부르고 본다.
허나 딜을 하다 보면 실체가 하나하나 들어나기때문에 전문가의 도움과 딜이 필요하다.
년매상 60만이상이면 기본 70만-75만이상 부르며 80만되면 부르는게 값이다.
년매상 60만되는 알짜배기 세탁소는 경쟁도 치열하며 매물이 별로 없으므로 이런 매물이나 년매상 40만만 되어도
공인중개사는 100프로 판다. 오히려 누구에게 팔까가 고민될정도이다.
*잠깐~! 그럼 픽업스토어의 시세는? 마찬가지로 년매상 10만되면 10만부름. 허나 진짜 시세는 년매상 10만이면 5만정도가
진짜 시세임. 허나 30만되는 세탁소 하다가 주인이 매상이 떨어지면 10만정도 되는 픽업스토어를 잡아햐 하거나 열어
야하기 때문에 20만되는 세탁소들이 서로 달라고 달려들어 거품가격이 형성되는것임.
결론: 세탁소 년매상45만- 60만이상되는 매물이 좋으며 30만 정도는 겨우 먹고 산다고 생각하면 됨. 그 밑으로는 고생이라 생각하면 됨. 4인가족 기준 미국에서 만불정도는 필요하므로 비즈니스 잘못 구입시 온가정이 고생으로 몰리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전문 공인중개사 및 전문 회계사 와 전문 크로징 변호사와 단추를 잘 끼우시기 바랍니다. 더 나이가 흑인지역은 매상이 높아도
별로 권장안하며 백인지역 세탁소를 권장함. 주위에 골프 단지 및 대단지 sub-division이 있는지 그 지역의 나이대가 젊은지.
늙은지, 수입이 가정당 어느정도인지. 중상층 이상에 속한 세탁소가 좋으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곳도 좋음. 더 나아가 세탁소만 차려 매상 올려놓고 비싸게 파는 세탁소 빠꿈이들 조심. 매상올려놓는일은 귀신이며 다음 주인 인수시 절대 그 매상 나오기 힘듬. 다음에는 주유소와 리커스토어에 대하여 말해보도록 하죠. 좋은 하루되세요.
미국공인중개사가 되고싶다면 카페에 놀러오세요.
http:cafe.daum.net/yourfuturejob
첫댓글 와! 감사합니다 정리를 참 멋지게 하셨네요!
멋쟁이,,,정리 잘 하셨네요.
좋은 정보 생생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세탁소로 e2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말 맘에 와 닿는 글입니다.
이제는 힘든 고비를 지났지만 앞으로 넘어야 될 산은 많아서 걱정입니다.
세탁소 경험이 전혀 없는데. 영사가 이걸로 딴지는 걸지 않을지? 영어가 잘 안 되는데,.... 또 서류상 수익이 적은 가게를 인수하였는데.. 괜찮을지? 고민되네요...... 제일 중요한 일은 뭘까요?
제일 중요한 일은 인수하실 이투 비즈니스가 갱신이 되도록 쭉 버텨주느냐 입니다. 갱신이 안되면 낭패이기 때문입니다.
수익이 적다면 훗날 경영악화로갱신이 안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매상 내용등 서류나 인컴 텍스 보고한것들이라도 제가 보면 제3자의 입장에서 정확히 말씀드리겠으나 아무것도 보지 않은상태에서 무어라 말씀드리기가 곤란한감 없지 않네요. 참고로 위에 설명에는 없지만 인수하시는 세탁소 물량이 자주 돌아야합니다. 즉 맡긴 옷들이 빨리 찾아가는 세탁소가 좋습니다. 더 나아가 카드보단 현금이 좀 더 들어오는 세탁소가 좀 유리하겠습니다. 대부분 카드이지만 간혹 카드 60 현금 40 정도 되는 세탁소도 종종 있습니다.
허나 서류상 수익만 적다면 인컴 보고가 제대로 안된경우같은데요. 더 나아가 무서운 말씀도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일부러 가계를 팔려고 전년도 인컴에 대하여 일부러 더 많이 보고하는 가계들도 있으며 주인말로는 평소처럼
70프로 정도만 했다고 거짓말 하기도 합니다. 컴퓨터 매상 3년치를 정확히 확인하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매상첵업을 더 하세요. 물량도 잘 로테이션이 안되면 의심한번해보시고...베깅한 옷들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다면 로테이션이 좋은 가계가 아닙니다. 그리고 컴터 보시면 순위가 나오는데 순위 100까지는 거의 단골입니다. 단골이 세탁소를 먹여살리며 이리저리 왓다갔다 하는 손님들은 뜨쟁이들이지요.
결론은 서류상 수익이 적다면 카드와 현금 비율을 매상에서 잘 보셔야겠네요. 카드가 90이고 현금이 10인데 인컴보고를 제대로 안했다면 뭔가 말이 안되거든요. 카드는 다 보고되기때문이지요. 인수하시는 세탁소는 카드 60/70 에 현금이 30/40 되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다양한분야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또한 처음 이민간 가정이 취업을 한다면 어느것들을 추천하는지도 알고싶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또있습니다! 땅을구입해서 농사지어 팔면서 생활하는 부분에서 땅값이 보통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농부의삶은 어떤지도요
지난 5월 세탁소 보고 왔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몇번이고 다시 보고 실수 없도록해야겠어요^^
무척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