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구 ‘하늘의 문’ 꼬미시움은 16일 산본성당에서 소속 레지오마리애 단원 820명이 참례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안양1지구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도 16일 중앙성당에서 단원 1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이어 안양2지구 ‘그리스도의 어머니’ 꼬미시움은 17일 인덕원성당에서 소속 단원 520명과 함께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복음 선포의 소명을 되새겼다.
군포지구 하늘의 문 꼬미시움 영적지도 김연관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5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온 레지오마리애가 양적·질적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모든 것을 묵묵히 이겨내신 성모님의 자세를 우리 각자가 본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원교구 군포지구 꼬미시움은 16일 레지오 마리애 도입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안양1지구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 영적지도를 맡고 있는 양태영 신부는 “우리 각자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신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단결을 다짐하자”고 전했다.
또한 안양2지구 ‘그리스도의 어머니’ 꼬미시움 영적지도 김영장 신부는 “모든 레지오 단원들이 지금의 활동에 안주하지 말고 도입 50주년을 계기로 교본에 더욱 충실하고 부르심에 적극 봉사하길 바란다”며 “특히 레지오 단원들은 복음선포의 소명을 더욱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안양대리구 내 레지오마리애는 지난 1961년 7월 16일 안양 장내동본당 ‘치명자의 모후’ 쁘레시디움 창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 1981년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이 구성되면서 보다 폭넓은 신심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안양대리구 레지오마리애는 안양1지구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 안양2지구 그리스도의 어머니 꼬미시움, 군포지구 하늘의 문 꼬미시움, 과천·의왕지구 하늘의 여왕 꼬미시움 등 4개 꼬미시움 산하에 48개 꾸리아, 582개 쁘레시디움이 구성돼 있으며, 현재 행동단원 5329명, 협조단원 9243명, 소년단원 481명 등 총 1만5053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 16일에 봉헌된 수원교구 안양1지구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의 50주년 기념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