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인터넷에서 검색 발췌했다.
'.... 공군 보령 사격장은 지난 1962년 미군 사격으로 출발했다.
지난 1981년 육군에서 인수했고, 이후 1991년 공군 방공포 사령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갓바위 마을 주민들은 미군 사격장 시절부터 최근까지 60년 동안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갓바위 마을 35가구 중 28명이 암 투병을 하고 있다.'
갓바위마을은 대천해수욕장 최남단에 붙었고, 철망으로 가려진 산 뒷편에 있다.
나는 대천해수욕장에 가면 최남단에 있는 갯바위에 올라가서 전망이 좋은 서해바다를 멀리 바라다본다. 망망대해는 시야가 툭 터졌고...
갯바위 뒷편에는 오래 전 이곳은 미군 사격장이었다. 철망 뒷편 나무숲 안에는 군막사 주택이 이따금 보이고...
미군이 떠난 뒤 한국군 공군이 이따금 포를 쏴 질러대는가 보다. 아직도...
* 여름휴가철이나 주말에는사격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군 방공포대를 철거하면 어떤 곳으로 이전할 것인데?
이전할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도 무조건 나가라고 항의하면 ....
내 고향 갯바다 쪽은 다 이렇다. 무척이나 아쉬운 현실이다.
대천해수욕장 아래에는 무창포해수욕장이 있고, 해수욕장 남단 독산리 소재 섬에는 포병대가 있고, 더 남쪽 소황리 장안해수욕장 인근 통달산 뒷편에는 사격장이 있다. 이따금 전투기가 급강하는 모습이 보인다.
내 시골집은 이들 장소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위 기사..
대천해수욕장 남쪽 뒷편 '갓바위 마을' 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국가안보를 위해서 주요 곳곳마다 훈련장은 반드시 있어야 할 터.
훈련장 주변 민간인에 대헤서 보다 세심한 배려와 정책이 더 있었으면 한다. 훈련장 인근 주민이 피해를 덜 봤으면 싶다.
내 고향 화망마을의 이야기이다.
지대가 높은 마을인데도 오래 전에는 동쪽에 농공단지가, 서쪽에 서해고속도로 무창포인터체인지가 개설되었다.
또 몇 해 전인 2016년에는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남쪽의 앞산과 앞뜰이 깡그리 사라졌다.
앞산에 있던 집단 묘소가 완전히 토지수용되었기에 다른 곳인 서낭댕이 뒷편 죽청리산, 내 소유의 산으로 집단이장해야 했다.
종가장손이라는 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어설픈 책임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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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명칭으로도 나한테는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글감이 되기에...)
충남 보령시 갓바위 마을:
신흑동 남포 방조제의 북쪽 끝에 위치한 바위로 흑포 마을 남서쪽에 있다.
바위가 갓처럼 생겼으며, 고려 말기에 오랑캐의 침입이 잦을 때 김성우 장군이 여기를 지키며 갓을 걸어 놓았던 바위라고도 전해진다.
갓바위 지명은 전국에는 여러 곳이 뜬다.
목포시 용행동 갓바위
경북 경산 팔공산 갓바위
경기도 양주시 갓바위
서울 서초구 갓바위 등...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나는 고향 바다인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갯바위에 앉아서 망망대해를 한없이 바라보곤 했다.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이... 어머니와 함께 살던 때에는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서울에서만 머무니까 가슴이 답답하다.
2022. 4. 8.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