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잠시흐르는 정적.........
곧이어 슬기가 대답한다
"응!!!!^^당연하지!"
"고마워!근데 너 힘들면.."
"아냐!어차피 내꺼 싸는김에 같이 싸줄게^^ 누구 부탁인데~"
"고맙다~!역시 착해~?"
"..힛^^"
늦은밤.......
-우찬의 집
불다 꺼놓고 우찬이 영화를 보며 훌쩍이고있다..-_-
감수성이..예민하구나..
띵동,문자가 온다.
현송의 문자
-야...열바더ㅡㅡ
"뭐야..이씨..흑흑..이거 봐야되는데.."
눈은 티비에 고정하고 손으로 문자를 친다.
-왜또ㅡㅡ
띵동,
-나싸워써ㅡ.,ㅜ
"에이씨..ㅠ0ㅜ...왜 이 중요한 순간에 문자하는거야"
타다다다다닥.....신의손놀림..진정한 엄지족이다..
-왜싸웠는데!!!!!
띵동,
-이새끼가 뭔가 숨기는게 있는거같애ㅠㅜ..
"허걱...벌써 눈치깠나?..일단.."
일시정지를 해놓고 문자에 집중하는 우찬..
-뭘 숨겨??
-...몰라..이상해!!막 빨리 집에 가라고 그러구..
-그래??쩝..
-너 뭐 아냐??
-아니,,
-알구나!!!!!!
-몰라!!!!!!!!!!!!!!!!!!!
-애새..도움안되 ㅅㅂ
-아 주글래너??ㅡㅡ둘이 같이있냐?
-같이 있음 이러겠냐?가게 문닫을 시간 넘었는데 안드러와
-미친거아냐?가봐
-쪽팔려!싸우고왔는데 다시가면 ㅠㅜ..아 그리고 귀차너
-그럼 디비자!!!난 영화본다
-뭐봐
-엽기적인그녀
-미친 그걸 이제봄??
-응..전지현이 막 소리지르는데 졸라슬퍼
-ㅋㅋㅋ견우야~이거??
-ㅇㅇ 아 게가 견우였냐?난 건우인줄..
-또라이색히..아몰라 나잔다 ㅂㅂ
-ㅇㅇㅇㅇ잘자
문자끝..
재생을 하고 다시 훌쩍이는 우찬...
티비안의 전지현은 견우를 애타게 부르고 있다.
"아..나 ..내일 수학여행이라 얼굴부으면 안되는데 아 졸라슬퍼"
-은호의집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현송..
전화를 해볼까........안절부절 못한다.
"......아..사고라도 났나?아이새끼 어디서 뭐하는거야!!"
그때, 밖에서 들리는 은호목소리..
"어??"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슬기와 같이있다.
"어..쟤는...."
헤어지는 두사람..
"뭐야..앞에서 만났나..?"
띡띡띠디딕 띠리리~~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열린다.
"..나왔어"
"왜이제와"
"..그냥...친구들좀 만났어"
"친구누구"
"애들"
"지우찬지금 엽기적인그녀보고 울고있고 신시현은 유채린 그언니랑 졸라 재밌게 놀고있던데..
혹시 지금 가게문 닫고 있는 강희랑 놀았다는거니? 아니면..10시면 바로자는 이훈이랑??
지금이 11시 반인데..??"
"....................게내말고 딴애들"
"누구 이름대"
"왜이래진짜!니가 말하면 다알어?"
"...아졸라변했어"
"뭐가변해!하나도 안변했어"
"이렇게 나 무시하는데 그럼 안변한거야?????"
"나루깨..조용히해"
"나루 핑계대지마!!난 이렇게 넘어갈 수없어! 너 오늘 하루종일 이상했던거 알아??"
"내가 뭐가 어떻게 이상했는데!!!"
"...........왜 화내??"
"니가 먼저 냈잖아"
"내가 화 낸다고 니가 나한테 화냈었어??
니가 언제 부터 그랬는데??어??"
"......그만하자"
"왜 자꾸 나 무시하냐구!!"
"니가 그렇게 느끼는거야!!무시한적 없어!!!"
"이게 지금 날 무시하는거야"
"아이씨...나 잘거야"
".....강은호 이대로 자면 나 진짜..........."
이불을 덮어버리는 은호.....
현송이 쾅, 문을 닫아버리고 나루방으로 간다.
자고있는 나루를 안는다. 눈물이 나올것만 같다.
그때, 문자가 온다.
시현에게 온 문자.
-은호 내일 도시락 어떻게 한대?
-몰라
-뭐야~아내가 그것도 몰라?
-김밥천국이나 처가라해
-헐..우리는 직접 쌀거다~우리둘이^^
-어.나잔다
-...-_-..구래
"내일이..수학여행이네...아씨 도시락.."
-다음날
아침.....현송이 오랜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김밥을 싸고있다.
고슬고슬한 밥......
"아~냄새 죽인다..나루야~아~~"
나루입에 밥을 넣어준다..
오물오물 씹는 귀여운 아기
"내가 이런 놈을 뭐가 이쁘다고 김밥까지...에휴.....근데 이새끼는 왜 안일어나고.."
안방문을 벌컥연다.
.................
.....
...........
..
.........아무도없는 방..
"뭐야..어디갔어"
전화를 해보지만 꺼저있다.
"뭐야!!!!!!!!"
그시각
학교..
슬기의 가방과 자기 가방을 들고 학교 정좌에 앉아있는 은호와 슬기..
"이제 이리줘 가방~"
"괜찮아^^김밥도 싸줬는데 이정도 쯤이야"
"...근데 현송언니가 도시락 안싸줬어?"
"싸줄 애가 아니지^^내가 더 잘알아"
"난 맨날맨날 싸줄수 있는데 ^^"
".......킥.."
교문에서 은색 차가 들어오고,주차를 한다.
내리는 두사람은 시현과 채린.....
슬기가 놀란다.
"왜 두사람이 같이와??같은 데 살아??"
"..그런게 있어.."
시현이 즐거운 목소리로 말한다.
"어~?두사람 벌써 와있네??"
채린은 학교로 들어간다.
"나 교무실에 가있을게~있다보자 얘들아"
"네~!!!"
"김밥 싸왔어 다들?"
슬기가 말한다.
"네^^"
"야 강은호 너는 김밥천국 갔다왔냐?"
"아니?"
"현송이가 너 김밥천국 보낸다던데"
"그럴줄알았다-_-..슬기가 싸줘써"
"..........슬기가..??"
"네 오빠^^"
".................뭐야"
"뭐가"
"...김밥천국을 가더라도 현송이가 준거 먹어야지"
"시른데?"
"..싸웠어?"
"아몰라.애들은 왜안와"
"우리가 일찍온거야"
-은호의집
우찬이 문밖에 서있다.
"아빨리줘!!!!!나 늦었단말야!!!!!!!!!!!!!"
"있어봐!!!!!!!"
현송이 도시락을 우찬에게 준다.
"자!갔다줘"
"에이씨..왜 사람이 오라가라야!!내가 강은호 도시락 심부름이나 해야되??"
"닥쳐!!빨리가!게 이거 없음 니네꺼 뺏어먹고 그러니까 이거 가져가는게 너네한테도 조은거야 오키?"
"아랐어!!나간다!!!!"
"어!잘놀구 와라"
"웅!!!!!!!!!!!!"
-학교..
이미 버스에 다들 올라탄 아이들..
우찬이 헐레벌떡 뛰어와서 선생님한테 혼난다.
"아 늦은 이유가 있어요!!!!!!!잠깐만요!!!!!!!!"
2번버스로 가는 우찬
"야강은호!!!!!!창문열어봐!!!!!!!"
"뭔데"
"얼른씹새야!!!"
드르륵
"뭐..우악"
은호얼굴에 들이미는 도시락
"뭔데!!"
"니마누라표 김밥!!내가 니 쉬이~다바리가!!!!!!!나 차타러 간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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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 ]
★전설의5인방,되돌아오다★[10]
가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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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1 21:4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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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호는 지금 흔들리는중??
ㅠㅜ...안타깝게도 그러는중...전 현송이가더조은데요.....ㅋㅋㅋㅋㅋ작가편애현상..ㅋㅋ
현송이 너무착해요~~ㅋㅋ그럼담푠기대할께요~~ㅎㅎ
정말 현송이가 저를 닮은것 같네요...죄송.......ㅎㅎㅎㅎㅎ감사합니다^^!!~
와.. 재섭다... 맘같아선...맘껏 매태하기 싶은데...씝창.. 강은호.......니....머꼬...?존나......재섭다.........얌...
와.. 재섭다... 맘같아선...맘껏 매태하기 싶은데...씝창.. 강은호.......니....머꼬...?존나......재섭다.........얌...
나쁜놈...ㅠㅜ!!흐흐
기대기대현송이가 불쌍해요현송이가 더 좋음.
저두요!!!!!!!!!!!!!!!!!!!!!!ㅠㅜ흑흑
현송이 불쌍하다 ㅍㅍ
ㅠㅜ..................흑흑
나중에 꼭 현송이랑 이어주실꺼죠?? 너무 불쌍해요!!ㅠㅠ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없지만...전 현송이를 좋아해요^^!!!!
현송이랑 이어주세욧!!
~~~~~~~그건 저만의..비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