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이을 만나기위해 병원으로 갔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도 만나고 싶었다. 마침 지나가는 간호사 에게 정확한 위치을 알기 위해 간호사에게 고석이 대해 물었다.
"저 혹시 고석이 어디있는지 아시나요?"
간호사는 곧바로 7층 702호실 이라고 말한뒤 업무을 보기위해 순신간에 사라졌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해 한참 계단을 올라가셔야 7층이 보였고 곧바로 고석이 방이 보였고 문을 두드리기전에 심호흡 여러번 하고서야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
똑 똑
"누구세요?"
고석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며 그의 이름을 불렸다.
"고석아..."
나를보자 그의 얼굴는 굳어졌다. 무슨 이유가 있는지 내얼굴을 확인하자 마침 단단한 돌처럼 굳어져버렸다. 동창회에서도 얼굴도 잘안보이고 더구나 내가 동창회을 늦게오는편인데 내가 왔다고 하면 어느세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3년이 지나서아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이다."
"..."
"뭐라도 말좀 해봐"
난 그녀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아니 내 모습 자체을 보여주지 않을려고 했다. 동창회에서 가셔도 나은이 왔다는 소식에 집으로 급히 간다고 거짓말치고 가버리고 그후로 아예 동창회을 안갔다. 그리고 그녀가 나에게 묻는다.
"너 나 피하는거야? 이유가 뭐야?"
"그게..."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너 나 좋아하지 아직도 그렇지?"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했고 그러곤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모든 대답에 답을 아예 하지 않았다.
"근데 어쩌지 나이미 남자친구있는데"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였다. 9년동안 짝사랑한게 다 날라가 버렸으니 멘붕이 슬슬 오기 시작했다. 그러곤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았다. 점점 정신이 혼미가 오고있었다.
"너 왜그래 표정이?"
"아니야 아무것도"
나는 점점 심각해졌다. 아니 나은이가 오고나서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더 미쳐갔다. 아주 천천히
"아 나가봐야겠다 내일 다시올게 학교가봐야되서 안녕"
그녀는 학교로 갔고 나는 절망감에 침대에 누워 미친사람처럼 소리을 질렀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밖에서 업무중이던 간호사가 심하게 놀랬는지 곧바로 다급한 목소리 로 무슨일 있는지 물었다. 간호사 표정는 심각하게 어두윘다.
"환자분 어디 아프세요?"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아"
마음이 아프다 정말 아프다 찢어질꺼 처럼 정말좋아했던 마음이 조금씩 사라지는 기분이다. 그녀에게 향했던 내마음이 불타 없어져 가는 기분이다.
"흐윽..."
"티비나 봐야겠다..."
내가봤을때도 흥분한상태였다. 그마음을 조금씩 천천히 진정시키기 위해 티비을켰다. 티비에는 요새 대세중 대세라는 하니가 나오고있었다. 그리고 마침 하니의가 애교 하는 장면이였다.
"하니는 귀여웡"
저애교는 언제나듣어도 힘이 생기는 애교인거같다. 내여자친구가 저렇게 해줬으면 더 소원이 없겠지만 아쉽게도 내 여친님는 지금 존재하지않다. 아니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른다. 언젠가는 만나겠지만 지금 만나고 싶다.
"하 심심해 병원안에만 있으니 심심해서 못있겠네"
답답한게 싫은 나는 병실 에서 나와 산책하기로 했다. 병원을 돌아다는데 커플들이 너무 많다. 여기 저기 구석 다 커플 봄이라 그런지 데이트가 많아졌다. 그러곤 난 고로 슬프다.내일 나은이에게 고백을 할까 말까 고민이 되고 했는데 차이면 어쩌나 고민이 제일 됬다. 더구나 남친이 있다 그러니 해봤자 소용이 없을께 뻔했다.빠르게 마음을 접었다.
"아아 돌아버리겠네"
그렇게 걷기을 나름한다고 해서 3시간 걷고서야 다시 병실로 돌아왔다. 병실에는 나말고는 아무도없다. 그래서 더 썰렁하고 재미가 없다. 심심하고 대화할 사람도 없으니 더 외롭기도 한거같다. 더 슬퍼지기전에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다.
*
오늘도 고석이를 만나기위해 병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오늘이 무슨날인지 병원이 소란스럽다. 죄다 남자 밖에 없고 앞에는 EXID라는 걸그룹이 보였다. 알고보니 병원특별 행사였고 그래서 더욱 남자 밖에 없던거였다. 그런 사이을 지나 엘리베이터 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