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Um0mDLEClbc?si=GD_i5FcIYvmEfPWI
[영상 속 자유발언 내용]
(받아적은 거라 틀린 거 있을지도 몰라🥹)
여러분 우리는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들입니다.
여러분들의 곁에 오기까지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
하지만 약속드립니다.
시작의 시간에 여러분 곁에 있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의 이야기 끝에서
여러분들의 주위를 살펴보시면,
바로 그 자리에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죄책감 가운데 불면의 밤을 보내던 우리 교수들이
오늘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된 이유는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확인드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전국적인 애도 기간 중에
교사를 예비 살인자라고 말하며 살인의 언어
그리고 죽음의 행정을 쏟아니는 사람들이 틀렸고
오늘 이 자리에 희망의 언어
그리고 회복의 행동을 보여주는 여러분이 옳다는 것을
확신시켜 드리기 위함입니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 교육후속 세대들이
“2023년 7월 당신은 어디 있었습니까?”
이렇게 묻는다면 말씀하여 주십시오.
“나는 7월에 어느 땡볕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거리에 있었노라고.
나는 7월에 어느 폭우보다 더 많은 눈물로
교육 정상화를 함께 했다.” 고 말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교육 정상화에 대한
열정과 눈물 앞에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님의 마음을 담은 성명서를 낭독하겠습니다.
[교육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
교육 정상화 교사 인권의 회복이 시작입니다.
2023년 7월 18일
오로지 학생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선생님 한 분이
우리 모두에게 큰 숙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무인한 스승으로서 한없이 참담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한 초등교사의 죽음은
대한민국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을 연결해 주는
우리의 고통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아픔인 것은
우리의 마음이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사를 넘어서 교육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느껴왔던 문제였기에
선생님의 고통이 우리를 뼈속 깊이 사무칩니다.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 앞에서
다시 인간을, 다시 하나됨을,
다시 인권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이 시대가 망각했기에
서이초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온몸으로
우리의 망각을 일깨워주고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자신의 무한한 욕망을 투영하여
타인의 인권을 훼손하는 공동체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교육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없음은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면 책임 또한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그렇게 교사 인권의 회복이라는
교육 정상화 시작의 자리에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 관계자 모두의 동참을 촉구합니다.
교육 정상화는 학생에게는 학습권을,
학부모에게는 참여권을,
교사에게는 교육권을 보장하는
명확한 원칙의 제도화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우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합니다.
첫째, 서이초 교사 죽음에 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주십시오.
둘째,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제기되는
비정상적인 민원들을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명확히 조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셋째, 정치권은 진영의 논리를 떠나 교육 정상화를 위한
법안의 재개정에 대해 진심을 갖고 임해 주십시오.
우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들은 결연한 자세로 다음 사항을 이행할 것입니다.
첫째, 교사 인권 학생인권 회복의 그날까지 교육가족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둘째, 전국교육대학교 및 사범대학과 연계하여
교사 인권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과 대책을 함께 공유할 것입니다.
셋째, 7.18 교육공동체 인권연구소를 설립하고
교육공동체의 인권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입니다.
고인께서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현 주소를
죽음으로 가르쳐주고 가셨습니다.
가르침을 실천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당신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고
교육이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7월 29일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102명
첫댓글 아까 봤는데 진짜 멋잇으시더라
너무 마음이 아파.... 누군가의 제자였을 교사를 위해 모든 스승들이 힘을 보태준다니 꼭 정상화 됐으면 좋겠다 꼭
마음 아프다 교권회복되길.
ㅠㅠ
이분들은 본인들도 선생님이면서 자기 제자들이 먼저가는 거 봤을꺼아냐… 진짜 마음아프다 ㅠ 교권정상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
마음아프다..
눈물나네
눈물 난다 ㅠㅠㅠ
ㅜㅠ
눈물난다 진짜 모두 힘내세요..
선생님들의 선생님들도 나섰네ㅠㅠ
ㅠㅠㅠ 듣는데 진짜 눈물났음
ㅠㅠ에효
ㅠㅠㅠㅠㅠ
눈물난다ㅠㅠ 끝까지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개인의 욕망으로 타인의 인권을 훼손하는 공동체에게 미래는 없다..
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지지합니다 응원합니다
눈물나ㅠ
자신의 무한한 욕망을 투영하여
타인의 인권을 훼손하는 공동체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ㅜㅠㅠㅠㅠㅠ진짜 지켜드리지못했지만 이게 변화의시작이되길.....
아 눈물나ㅠㅠ 응원합니다
ㅠㅠ
이런 일이 있는지도 몰랐네 ㅠㅠ 좋은 글 고마워. 이 열정이 꺼지지 않고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기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