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두는 여자가 무슨뜻이에요?
-호텔
아이들이 숙소로 짐을 옮긴다.
한 방에 8명이 같이쓴다.
시현과 은호가 같은 방에서 가방을 풀고있다.
시현이 은호를 힐끗보며 말한다.
"이뻐죽~겠냐?"
은호가 대충 무슨소린지 알겠다는 듯이 짐푸는데 집중하며 말한다.
"뭐가"
시현이 은호의 눈치를 살피며 말한다.
"한슬기.."
"......무슨 대답을 듣고싶어서 이러는데?"
"니 진심"
"솔직히 이쁘잖아?킥.."
"뭐야~진지하게!"
"뭐!!이쁘잖아!"
"너 눈 많이 낮아졌다?"
"뭐가~"
"그래..한슬기.....이쁘지...이쁜데...
솔직히 얼굴은 현송이 만 하냐?난 현송이한테 한표."
".......새꺄..얼굴이 다냐?"
"아니지!!!!!!!!!!
근데..난 니가 한슬기 얼굴만 좋아했으면 좋겠다"
"뭐??"
"니가.......한슬기 마음까지 좋아해버리면...그건 진짜 좋아하는 거니까"
"....."
"지금 좀 위험한 것 같다..너가 한슬기 마음까지 이뻐해주는 거 같아서"
".................뭔소리야 알아듣게 얘기해"
"다 알아들었으면서 괜히 아닌척 하지마.. 난 니가..그냥 흔들리는 거였으면 좋겠다.
내가 봤을때...넌 현송이 없이는 못살아.
그건 현송이도 그렇고.."
".....소설을써라"
"풉......"
"넌 어떤데..채린누나랑"
"채린이?이쁘지...이뻐죽겠다 요즘에^^"
"뭐가 그렇게 좋냐?배신이나 때렸던 여자를"
"그냥..채린이는 질리지가 않는다?다른 여자들처럼 애교가 많지도 않고..
달라붙지도 않아서 좋아"
"뭐야 그게"
"몰라나두..그냥 채린이를 사랑하니까 채린이의 모든게 좋은거 같애..
아마 채린이가 귀엽고 애교많은 성격이라면 난 귀엽고 애교많은 성격을 좋아했겠지?"
".........쯧쯧..불쌍한 내친구..여자에 미쳐가는구나"
"^^...행복하니까 걱정마라..킥...옷 갈아입고 나와"
"엉"
-윈트
초저녁..
현송이가 놀이방에서 나루를 데려다가 윈트로 들어온다.
"오늘은 아빠가 없어서 빨리 집에 들어가야겠다,나루야~"
"아으~>.<~"
딸랑,
가게 문이 열린다.
"어서오세....."
.........
.....
...............까만 수트를 입고 하얀 와이셔츠에 까만 넥타이를 맨 남자.
까만 뿔테를 쓴 남자..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하나.............최선민....
선민이 엷게 미소를 띄며 말한다.
"찾았다.."
"..........선민오빠"
"여기 이렇게 꽁꽁 숨어있으면 못 찾을줄 알고??"
"....오랜......만이네.."
"응..여전히 미모는 그대로네.."
"........."
선민이 나루를 보며 말한다.
"...딸?"
"..응"
"............남편..은?"
"...그냥..어디 좀 갔어"
"...밥 먹었어??"
"아니..."
"가자, 밥 사줄게"
"오빠...."
"왜..먹고 싶은거 있어?"
".....왜...왔어?"
"........왜 왔겠어..
......
.............
....
너 데려갈려고 왔지"
".....하..오빠...이러지마..나 한 남자의 아내고..한 아이의 엄마야..이제 어떻게 할 수 없어..
이건 우리 부모님도 원치 않으실거야"
"응..그래...너가 어디살고 있는지도 가르쳐 주시지 않더라"
"...그러니까......나 이제 잊어...2년이나 지났잖아"
".....그게 문제야 2년이나 지났는데 니 기억은 그대로야.
니 얼굴...니 버릇..니 웃음소리..왜이렇게 지워지지가 않냐..등신같이..."
"오빠,미안한데...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나 안돌아가..
물론..그때도 오빠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그래~쉽게 오리란거 생각도 안했어..그럼 오늘은 얼굴도장만 찍고갈게^^..꽝!"
"...앞으로도 오지마"
휘파람을 부르며 가게를 나가는 선민..
손을 흔들며 까만 고급 승용차를 타고 떠나간다.
최선민.......26살의 청년...
요즘 최고로 뜨고 있는 남성 수트 회사의 사장인 그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강찬건설 회장 손자 이기도 하다.
사실 선민은 현송의 정혼자였다.
현송은 신외전자 회장의 외손녀...부자집 아가씨였다.
부모님과 할아버지들은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현송과 선민을
결혼 시키길 원했고, 현송이 성인이 되면 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현송이 사랑한 사람은
은호였고 둘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까지 나와 결혼을 한 것이다.
하지만 선민은 아직도 현송을 사랑하고있고, 현송의 부모님은 점차 자리잡고 있는
현송에게 이젠 찾아가지 말라고 하지만, 선민은 끝까지 찾아내고 만것이다.
"...최선민.......왜온거야..."
-호텔
밤이되고 다들 자러간다.
은호도 자려는데 문자가 한통온다.
우찬의 문자...
'다모였다 303호방으로 고고씽~'
시현과 303호로 들어가자
5인방과 은빈이, 강희가 데리고온 여자 두명이 있고
술판이 벌여져있다..-_-..
"왠 술판이야...!"
강희가 맥주뚜껑을 이로 까며 말한다.
"기분좀 내보자구~아으..이빨아퍼....수학여행의 즐거움!!몰래 술마시기 으흐흐"
은호가 앉으며 말한다.
"우린 괜찮은데 얘네..얘네얘네 어쩔거야 미성년자들"
강희가 데려온 여자애1이 말한다.
"괜찮아요~오빠^^저희도 마실줄 알아요!"
은호가 새우깡을 집어먹으며 말한다.
"너희야 괜찮겠지만 우리가 걸리면 아~주 난처해지거던..??
미성년자 술맥인 복학생.,.변태같잖냐"
강희가 우쑤ㅣ~하며 말한다.
"그냥 냅둬!!얘네들도 크면 추억이지뭐!!내 칭구들이야!건들지마!!!"
"저..초딩새끼"
은빈도 이훈이 옆에 찰싹 붙어서 과자들을 집어먹는다.
"야,우리 은빈이는 술맥이지마!"
은호가 새우깡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말한다.
"안맥여-_-..쑈하지마 애새야....중간에 여친이랑 사라지지나 마"
"내가 넌주아러?"
"뭐...뭐??"
찔리는 은호..킥...................
"너!!그때 수학여행때 현송이랑 웁...."
은호가 재빨리 이훈의 입을막는다.
슬기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넌..왜왔어..??"
슬기가 앉으며 대답한다.
"...여기가 제 방이에요..^^"
"아..그러니"
이훈이 은호의 손을 떼며 말한다.
"헉..헉......아 죽을뻔했잖아!!"
이훈이는 아직 모른다..슬기와의 관계를-_-..
"아..어쨋든!!너 우리 고2때 수학여행에서 술먹고 현송이랑....................웁!!"
또 손으로 막는 은호..
"이거........놔!!!!아오..숨막혀..진짜..안말해!!!왜이러는거야!"
"조용히하고 술이나 쳐먹어!"
"그때 나루가 만들어졌다지 아마?"
기어코.........말을 하는 이훈..
슬기가 풉...하고 웃는다.
다른아이들도 피식피식..웃기시작한다.
"아..덥다 더워.....야야 너네 술..먹고있어라...나 나갔다올게"
은호가 나가고 슬기가 따라 나선다.
-호텔 밖 벤치..
"오빠!^^"
"왜 나왔어...추운데"
"그냥..히....^^"
"앉아.."
"웅!"
나란히 벤치에 앉은 두사람..
슬기가 공기를 들여마신다.
"아...밤공기 좋다~^^"
"그러게....별도 많고.."
"...^^"
은호가 미소를 짓는 슬기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
"..^^??왜?"
"이뻐서"
"뭐야아~히..^^"
"에이씨..아까 서이훈이 이상한 소리해서..쪽팔리게"
"..아....하핫..."
"크흠!!......"
"나도 조심해야 되겠는데?히히.."
"야!!내가 아무 여자한테나 다 그러고 다니겠냐!!그건 쌍방 협의하에..
아쉬바..쪽팔려..말이 이상해-_-"
"괜찮아요 아저씨~^^이해해!"
"아 몰라몰라.."
"오빠.."
"응"
"오빠아아~~"
"왜애애애"
"........그냥!"
"뭐야...추운데 더 썰렁하게"
"오빠좋아^^"
"....어?"
"오빠좋다구~~"
"뭐가좋아.."
"그냥...오빠 옆에 이렇게 앉아있는게 좋아^^"
"........."
"앉아만 있을게^^..이렇게..그냥 오빠옆에만 있을게"
".......뭔소리야?"
"........들어갈래..춥다^^"
슬기가 일어난다.
그런 슬기의 팔을 잡는 은호.
"한슬기.."
"응?"
"그냥있어.."
"...."
"옆에 앉아있으라고"
-야야 강은호
-남편??
-은호야.....ㅠㅜ
-.....뭐해!!
-나할말이써!!!
-미친놈아 대답좀해
-자나부네..ㅠㅜ피곤해??
-에휴..잘자라..할말있는데..이거보면 전화해..
은호의 핸드폰은
은호방에서 혼자 신나게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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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전설의5인방,되돌아오다★[12]
가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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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2 21:2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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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까 올라 왔던거 아닌가여??
ㅠㅜ가슴아프게도 리턴을 당햇숩니다..ㅠㅜ
아진짜 다들 꼬여만가네~~
제가 다 풀어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조금만.........기다려주세요 ㅠㅜㅋㅋ
기대기대현송이가 너무 불쌍해
ㅠㅜ감사합니다아♡
현송이가 불쌍해...ㅜㅜㅜㅜㅜㅜㅜ
그렇죠...ㅠㅜ흑흑
잼잇어요~~ㅋㅋ담푠기대할께요
^^네에에~감사합니당
빨리 잘 풀어주세요~ 현송이랑 잘되게요.. 나루 불상해요~
ㅠㅜ...조금더 지켜봐주세요 ㅠㅜ
현송이 너무 불쌍해요...은호 바람나면 안되는데......
그니깐요 ㅠㅜ..제바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