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격투기(kick boxing)수련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카페에 투고되어 있는 여러글을 조회해서 읽어본 결과
본 운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운동소개를
해볼까합니다.
격투기는 종합단련운동입니다.다 알고 계실 태국의 무에타이를 기본으로 하여 추가수련사항으로 던지기,낙법등을 따로 수련을 합니다.쉽게 생각하시면 킥복싱이라고 알아두시면 편하실겁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청무체육관(화양리 위치)은 대한격투기협회소속이고 개관32년의 역사가 있는
격투기전문체육관입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체육관홍보가 되버렸네요 죄송^^)
1년정도 수련을 해본 결과 체육관회원들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더군요. 나이든 분들도 다니시고 꼬마애들도 수련을 하고... 태권도처럼 태극1장같은거 외우면서 운동할 필요없이 곧바로 발차기,잡기,무릎찍기,복싱,최적방어등 실전격투술을 위주로 수련을 합니다.물론 단계적으로 배우지요.
복싱같은경우는 단기운동으로는 최적합이라는 말이 있지만
코치의 적극적 지도가 부실한반면 격투기는 챔피언출신의 관장님및사범님들과 실력파유단자들이 멘투멘으로 지도를 해주기때문에 아마도 실력향상에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회원들을 보면 다른 운동하시던분들이 대다수이구요
운동중에 제일 단순한듯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실력향상은 본인의 노력이 필수이겠지만 그를 뒷받침해주는 지도또한 필수라 생각됩니다.
다른 운동에 대해 선입견은 전혀 없습니다.
원거리 공격에 강한 태권도,꺽기최강 합기도,던지기유도 등등 하지만 저는 적극 제가 하고 있는 운동에 100%만족을 합니다. 원래 운동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대게 고등학생이나 20대정도의 나이드신 분들(태권도,합기도 배우기엔 조금 늦은 나이^^;)은 운동하려는 목적이 솔직히 자신감 아니겠습니다. 굳이 싸움을 잘하고 싶다라기보다 그걸 넘어선 내적인 자신감. 그리고 강인한 체력.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격투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저또한 그랬구요. 태권도광이셨던아버지를 비롯 친척형들(태권도사범)의 영향으로 중학교때 태권도를 조금 했었으나 늘 동경하던 운동은 고등학교 근처에 있던 "격투기"라는 낡은 간판의 체육관수련생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솔직히 영화에서 비화된 시합내용으로 인해 스파링에 대한 공포로 엄두도 못냈지만 작년.. 수능마치고 입관한지 1년..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하며 여러차례수술로 인한 약한 체력을 넘어서서 이제 이번주 일요일날 승단심사를 치루면 드디어 저도 격투기1단 유단자가 됩니다.
아직은 격투기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어차피 수련또한 학문처럼 해도해도 끝이 없는것이니까.
그러나 격투기에 대한 매력은 아주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비록 시합을 뛰는 선수도 아니고 스파링을 많이 해본 실력파도 아니지만 정말로 <<<다른 운동으로 바꿔볼까>>>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영양만점 운동.,
체육관근처에 아남반도체공장이 있는탓에 아가씨들은 다이어트킥복싱을 하러 많이 오더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가운데 혹시 단기간이라도 좋으니깐 나도 그 운동한 번 해보고 싶다하신분들은 이번 겨울 에 큰맘먹고 수련해보십시오.적극추천입니다.
제가 다니는 체육관 간략하게 소개드릴께요
(카페지기님~이거 상업성 아닌거 아시지요?)
서울 화양리에 위치한 청무체육관 중앙본관(성남에는 성남청무,묵동에는 태극청무체육관이 있습니다.세 체육관관장님들은 모두 동문)
체육관명예나 관원수보다도 배우고자하는 수련생들에게는
화려한 전적이 있는 관장님,사범님,선수들의 지도로
성의있고 적극적인 가르치고 있으니 정통 격투기에 입문하실분이라면 한번쯤 전화한번 해보시길~
연락처알려드릴께요 466-2586(서울청무체육관)
어느 체육관에서건 무슨운동이건 자기가 열심히하는 만큼
실력이 나타나는 법이고 만족하는 법이지요
저는 다만 추천을 하는 것 뿐입니다.
정말로 멋진 운동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