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 전에 이유불명의 독성간염 때문에 간이식을 받고 헤모글로빈, 혈소판, 백혈구 수치가 정상에 한참 못미쳐 지금까지 주1회 혈소판, 3주에 한 번 꼴로 Rbc수혈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식 후 몸이 회복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수혈만 받고 기다리다 이제 면역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내일 prcc?라는 걸 해서 팔에 주사를 꽂고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받아 온 소견서를 보니 thymoglobulin 2.5를 주5일 동안 주입하라고 되어 있던데 어떤 치료인지 입원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의사선생님이 2주면 된다고 해서 4주 정도 병가를 신청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이미 간이식 때문에 면역억제제 산디문(성분은 싸이폴과 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을 복용 중인데 면역억제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갑갑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첫댓글 면역억제치료의 주얄물이 티모글로불린이란 토끼 혈청입니다 ATG라고도 하죠 이주사를 하루 보통 8시간정도씩 천천히 5일을 맞고 싸이폴을 복용합니다 보통 6개월정도 지켜보는데 골수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거나 골수에 조혈모세포가 제기능을 못 할때 쓰는 시술인데~간이식후 나오는 부작용에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은 면역억제제 복용하시고 계시니깐 ATG맞을때 특별한 부작용(호중구 저하나 혈청병등)이 없다면 2주정도에 퇴원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간이식 부작용이라기보단 간이식 후 재생불량성 빈혈이 생겨서 치료하는 것 같습니다. 호중구 저하와 같은 부작용 없이 퇴원했음 좋겠네요.
간이식을 하셨다면 의사샘이 면역치료 하자는게 이해가 됩니다.입원해서 약물치료(ATG)라는것은 몸안의 독성세포를 제거해서 촉진제를 통해서 양호한 세포를 다시 생성 시키기 위한것이고요. 퇴원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는 몸안의 면역체계가 새로 생성된 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억제 해주어 거부 반응을 최소한 예방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간을 이식받은 경우 혈액중에 간수치가 올라가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이러한 이러한 거부 반응 시기가 수일내에서 수개월후에 나타나게 되는데요.이러한 몸의 면역체계가 장기를 공격하지 않도록 면역체계를 억제 하는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여 거부 반응을 예방하는겁니다
어떻게 보면 저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우 네요.
저도 간 손상 때문에 황달 까지 오고 그후에 재빈 판정 받았거든요.
지금은 많이 회복하셨나요? 저랑 비슷한 경우라고 하셔서 위안이 되네요^^
@볼빨간레몬 한 1년정도는 거의 침대 생활이였죠. 근데 지금은 운동도 다니고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혈액수치가 아직은 정상은 아니지만 아직 부작용도 없고 생활하는데 별지장은 없거든요.
간염으로 인한 재빈케이스가 흔하진 않다고 들었는데ㅠ 저랑 비슷한분들이 있으시네요...저도 원인불명 급성간염때문에 간이식얘기까지 나왔다가 회복되니깐 혈액수치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결국 재빈판정받고.. 지금은 이식한지3개월 됐어요
에구 힘드시겠어요 직장까지ᆢ 제가 서울대병원대기실에 앉아있을 때 건강해 보이는 아이가 있어서 말을 걸었더니 엄마에게 간을 기증받아 이식을 했는데 갑자기 재생불량성빈혈도 생겨서 공여자를 찾아서 골수이식까지 했다고 했어요 쭉~~관리하다가 지금은 가끔씩 검사받으러 제주도에서 뱅기타고 온다는 아이를 만난 적있네요 그 친구는 이식한거긴 했지만 님과 같은 경우로 잘 이긴 경우가 있다는걸 알려드리고파서ᆢ
저희남편도비슷한데요.1년전독성간염걸려서약물치료받은후재빈올초판정받았어요.면역치료겁나서미루다가더악화되어입원기다리고있네요.하루가한달같아요.ㅠ.ㅠ첨엔왜우리한테이런병이왔을까억울해서잠도안왔는데여기와서병을이겨내시는여러분들을보면서많은위로를받고갑니다.우리모두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