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532m)
1.산행구간 : 욱곡마을 입구-무학산-망성봉-연화산-반구대
2.산행일자 : 2011. 11.28(월요일)
3.산행거리 : 1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20)
◎ 욱곡마을 입구/가마정 식당(09:45)
◎ 통정대부 동래정씨지묘(09:50)
◎ 무학산/342.9m(10:23)
◎ 무학산/344m(10:28)
◎ 한실/욱곡 삼거리(11:00)
◎ 망성봉(11:15)
◎ 은편 삼거리(11:58)
◎ 산불감시초소(12:09)
◎ 연화산/532.4m(12:18)
◎ 식사(12:18~12:35)
◎ 임도 삼거리(12:58)
◎ 갈림길(13:15)
◎ 숙부인 경주최씨지묘(13:25)
◎ x326m(13:33)
◎ 265.7m(14:00)
◎ 반구대 마을(14:20)
◎ 진현마을(15:00)
6. 산행기
어제산행은 산의 높낮이, 그리고 길이 때문 아니라 차를 타고 오고 가는 그시간이 너무 힘듭니다.
더구더나 지난 토요일 신불산후 숙직근무후 산행이라 이래 저래 힘든데 아내는 우리차 가지고 가야 한다며 고집을 피우니...
앞으로 장거리 산행은 고민 해야겟습니다.
.......................
오늘도 쉬는날입니다.
잔뜩이나 흐린 날씨에 이따금 햇살도 비치고..하여
산에나 다녀올 요량으로 준비를 하니 아내는 그냥 쉬어 라는 이야기밖에 할소리가 없는가 봅니다.
또 집에 있으면 뭐합니까
책보라지만 안경쓰고 봐야 하는 이런 저런 어려움에 서너장 보다보면 손을 놓기 일쑤니...
해서 가까운 무학산 연화산을 둘러서 반구대 암각화나 구경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거리는 제법될것 같지만 낮은 높낮이에 임도도 있고 하니 길도 좋을거고...
해서 그길을 가고자 아내한데 욱곡마을 입구까지 실어 달라고 하니 태워주겠다는군요
◎ 울산 출발(09:20)
11월 28일 09시
집을 나서는데 뭔가 빠진듯 하지만 그냥 그렇게 출발합니다.
24번 국도를 따라 잠시후 두동 가는 길따라 내려서서 잠시후 선바위앞을 지납니다.
잠시후 망성교를 지나 곧바로 죄회전을 합니다.
즉 망성마을 앞을 지나 사일 마을 가는길따라 잠시 올리서면 오른쪽에 가마정이라는 식당이 잇는데 그곳에서 내립니다.
욱곡 마을 입구
◎ 통정대부 동래정씨지묘(09:50)
아내를 보내고 산행준비를 해서 욱곡마을 들어 가는 입구를 지나 잠시후 오른쪽 묘지쪽으로 들어 섭니다.
통정대부 동래정씨지묘입니다.
통정대부(通政大夫)는 문관의 정3품의 품계당상관으로 부인은 숙부인(淑夫人)의 품계입니다.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하는 고위직급인데요, 요즘으로 치면 1급 관리관 쯤 될듯싶습니다.
그리고 정3품 당상관은 도정, 부위, 참의, 참지,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등이며 그리고 또 하나는 영조이후 통정대부라는 건 그냥 직급을 뜻하는 것이고 별다른 실제 보직이 없으면 대부분 공명첩(空名帖)인 경우라는 자료입니다.
공명첩이라함은 말 그대로 헛된 이름뿐인 첩지라는 뜻으로 조선후기에 특히 남발되었다고 합니다.
묘지를 뒤로 하고 올라섭니다.
조망
입암뜰 조망
조망
◎ 무학산/342.9m(10:23)
억새와 잡나무들사이로 난길따라 올라서는데 가파른 산길 어느해인가 화재로 인해 소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잡나무만 자라고 있는 등산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올라서는데 잠시 잠시 뒤돌아 보는 입암뜰이 눈아래 와 닿습니다.
태화강과 어울러진 입암뜰...
그리고 흐릿하게 가스속에 다가오는 울산 시내 아파트...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그리 많이 않은 시간이 소요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부
다시금 올라서는길에 무학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산불 감시타워 초소에는 알수 없을정도의 무전기소리가 요란하게 들여 오는데 인기척을 하니 산불 간시 초소근무지가 타워에 일어서서 인사를 합니다.
곧바로 342.9m의 무학산 정상석을 그리고 입암뜰과 과기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는 출발합니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산길..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이 반지르합니다.
그런데 건너편 무명봉의 소나무아래 정상석이 또 하나 있네여
조금전보담 높은건 사실이지나 그놈이나 그놈이나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00산악회에서 이곳에 정상석을 세웠나 봅니다.
정말 할일이 없나 봅니다.
거리도 얼마 되지 되지 않은 봉우리에 서로 자기것이 옳은냥 주먹구구식으로 세워놓앗으니 말입니다.
높이를 보니 344m라는 정상석입니다.
조금전것보담 1.1m높으니 이곳이 정상인것만큼 사실인데....
그런데 문제는 국토지리원에서 삼각점 위치를 어디로 하느냐을 두고 결정 하면 될것인즉....
어째튼 조만간 통일이 시급한 사항입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조망
또다른 무학산 정상석
욱곡 삼거리
◎ 망성봉(11:15)
그렇게 오르내리는 봉우리 보기보다 이능선이 제법 길어 보입니다.
얼마후 완만하게 올라서는오르막길...
범서 엣길 탐방로라는 이정표가 있고 그리고 올라섭니다.
조그만한 돌탑..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혼자 쉬어 본들 뭐합니까..
그냥 가는게 낮죠
그렇게 출발한게 쉼없이 목적지까지 진행하게 만듭니다.
잠시 오르냐리막길의 무명봉 그리고 욱곡 임도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왼쪽길의 한실로 가는 임도길과 욱곡으로 가는 임도길....
잠시 임도를 따르다 오른쪽 능선으로 붙습니다.
낙엽속에 올라서는길...
그리 힘들지 않고 올라서는데 전에 없던 정상석......... x377m의 망성봉입니다.
2011년도 1월달에 세웠다니 아직 채 1년도 되지 않았네요
잠시 쉬어 가기로 하면서 물한모금 먹고 앉았다 그냥 일어 납니다.
◎ 은편 삼거리(11:58)
그리고 희만한 산길따라 내려서는데 잠시후 다시 임도길입니다.
해서 시감과 임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니 이런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난감할때가...
몇번이나 꺼고 켜고 해보지만 똑같은 메세지....
심져 밧데리를 빼고 다시 넣어 보는등 안간힘을 써보지만 여전히 똑같은 메세지입니다.
전원을 껏다 다시 켜보라는 ........
아직 갈길이 많은데 이제부터는 기록을 어떻게 하지라며
이쯤해서 하산해버릴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뭐 그허다면 휴대폰을 이용하는수밖에요
해서 한장을 찍어 봅니다.
하나 둘 셋 하면서 찍히긴 찍힙니다.
뭐 편집은 나중에 하면 될것이고....
하여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이어지는 임도길....
잠시후 석산현장을 지나는데요 임도에도 온통 만지 투성입니다.
해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데 거대한 공사 현장입니다.
아직도 공사중이고...
해서 x501m로 올라서는길로 들어 서려다 먼지로 인해 포기하고 곧바로 임도길따라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임도따라 휘파람 불면서 룰루 랄라 .....
얼마후 임도길의 자갈에 비묻은 흔적이 보입니다.
어랴 비가 오려나...
하지만 비는 커녕 조용하기만 한데...
잠시후 은편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의 합류지점에 올라섭니다.
은편 자료을 보면은요
은편리(銀片里)는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8개 법정동의 하나안데요.
경주군 외남면의 지역이었으며 음변(陰邊)이라고도 하였답니다.
음변은 연화산(蓮花山)의 그늘진 곳이라는 뜻인데요.
연화산은 높이 531m이며 은편리와 언양읍 대곡리 경계에 있으며 일명 여나산(餘那山)이라고도 한답니다.
여기서 여=남으로 풀이되므로 "남내뫼"란 뜻이라는데요.
고려 때 어떤 서생(書生)이 여나산에 외롭게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마침내 과거에 급제 하였고. 그리고 그 영광으로 큰 세족(世族)의 규수를 맞아 혼인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벼슬길에 나아가 정진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과거의 시험관인 장시(掌試)에 이르러는대요.
고려 때 관계의 풍조는 장시가 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과거가 끝난 뒤에는 합격자들이 장시를 찾아와 사배(謝拜)하고, 큰 잔치를 베풀어 스승에 대한 제자의 예를 행하였다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한 때 여나산의 서생이었으나 이제는 장시가 된 그에게도 예외 없이 합격자들이 와서 큰 잔치를 베풀고 제자의 예를 행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 그 혼가(婚家)에서도 영광된 기쁨에 넘쳐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하죠.
이 일이 있은 뒤로부터 장시를 위한 잔치를 베푸는 자리에는 이 노래를 먼저 부르는 관례가 생겨나게 되었고 가사와 곡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노래의 이름을 여나산곡(餘那山曲)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여나산의 서생은 과거에 합격하여 장시에 이르는 동안 덕망 있는 선비로서 후학의 존경을 받았던 듯 하며 그리고 제자들이 배설한 잔치자리에서 창화(唱和)하며 노래를 불러 준 사람들이 서생의 처가 쪽 사람들이라 합니다.
아마도 그는 학문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필시 평소에 노래를 즐겨 부르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처가 쪽에도 좋은 사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나산의 서생은 외로운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공부했는데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잠깐의 고독을 참았던 것이라 여겨 집니다.
산불 감시초소
연화봉 kbs중계소
◎ 연화산/532.4m(12:18)
다시 은편 고갯길입니다.
운동 기구시설도 있고...
휴대폰으로 모습을 담아 봅니다.
이정표에는 범서 망성 막다른길4.5km,언양 대곡,두동 삼정, 두동 은편이라는 삼거리 이정표 입니다.
여기서 언양 대곡가는 길따라 잠시 올라서다 곧바로 산쪽으로 올라섭니다.
그렇게 산불 감시초소까지는 그리 많은시간이 소요 되질 않네요
감시원 혼자서 뭘하는지 인기척을 내도 내다 보질 않습니다.
해서 그냥 지니칩니다.
잠시후 김해 김씨지묘를 지나 올라서는데 연화산 정상입니다.
532m의 연화산....
정상석은 온데 간데 없고....
대신에 kbs에서 세운 TVR 간이송신소만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산불 감시용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고...
전에 있던 정상석은 온데 간데.....
다시 정상석을 찾다가 뒤돌이 와서 삼각점 옆에 자리를 폅니다.
준비한 식사..
떡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점심은 점심입니다.
그렇게 식사후 다시 출발합니다.
활공장
임도 분기점
◎ x326m(13:33)
아마도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활공장을 오른쪽에 두고 임도길따라 내려서다 다시 오른쪽 산길따라 내려서거 다시 이어지는 임도길...
그리고 임도는 오른쪽으로 벗어 나고 왼쪽으로 올라서는 산길...
길에는 온통 벌목 해 놓은 나무들로 길이 엉망입니다.
해서 오른쪽 임도길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임도따라 휘파람 불면서 내려섭니다.
그렇게 얼마후 임도는 왼쪽으로 돌아 나가고곧바로 이어지는 임도길아래 석축을 싸놓은 임도길에 누군가가 가구 쓰래기를 버려 놓았습니다.
누군가가 차로 버린 모양인데....
이런 부지런함를 떠는 대신 페기물 쓰레기로 내어 놓던지...
그리고 곧바로 내려서는데 왼쪽에서 오는 임도길과 합류...
개략도를 보면 임도 삼거리를 지나오는 길과 합류하는 임도길입니다.
그리고 발아래 시멘트 포장길이 연결 되어 있고....
철조망이 쳐진길따라 내려서는데 모처름 원시림 산행을 하게 됩니다.
낙엽이 있어 푹신한길....
오르내리는길이 아주 좋습니다.
중간 중간 벌목으로 잘려 나간 잡나무들...
왼쪽으로 갈림길인 안부를 지나는데..
갈리길입니다.
벌목으로 인해 시그널은 온통 땅바닥에쓰려져 있고....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길...
숙부인 경주최시 무덤에 올라섭니다.
예까지나 무덤을 쓴걸 보니 이곳까지 지기가 살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어째튼 능선이 아주 부그러운 길 아주 편안해 보입니다.
길가마다 따스한 날씨인만큼 진달래 꽃도 활짝피워 봄을 생각할만큼 많은꽃들이 지천을 이루고 있네요
잠시후 완만환 오르막길....
밀양막씨 지묘를 지납니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길,,
넓은 무명봉 정상....
지도상의 326M지점입니다.
정상 부분에 그낭그대로 주져 앉아 쉬어 가기로 합니다.
◎ 265.7m(14:00)
은근히 부드러운 능선이지만 이런길이 은근히 힘들게 함니다.
완만한 오르내리막길...
때로는 무명봉을 왼쪽에 두고 우회하는길...
낙엽속이라 자칫 잃어 버리가 쉬운 길이지만 그나마 길은 보이는 법이라 그길 따라 이어 집니다.
그렇게 얼마후 개짓는 소리도 들리고..
그리고 나무가지사이로 대곡댐도 얼핏 보이고...
그렇게 억새와 잡나무 만이 우거진 265M에 올라서는데...
삼각점은 보이질 않고 삼각점 팻말만니 우뚝 서 있네요
번호도 없고 위치고 없고...
그냥 그렇게 내려섭니다.
반구대 민가
◎ 반구대 마을(14:20)
왼쪽으로 가파른 길....반구대 암각화 쪽 대곡마을이 눈에 들어 오고...
낙엽속 길에 미끄러질듯 내려서는데....
이름모를 무덤도 지나고..
그리고 새로이 단장한 무덤도 지나고..
완만한 솔숲을 지나 내려서는데...
개짓는 고리가 들리고 이어서 두어마리의 작은 개가 달려듭니다.
마치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되돌아 간 하지만...달리 길이 없네요
민가로 내려섭니다.
무얼 만드는지 열심히 작업중이라...
길로 나서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물으니 자기집밖으로 나가면 된다니...
하며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이쪽으로 내려 오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나오는길에 옴집체험이라며 ...
또는 돌창 만들기체험라며..
움집을 만들어 아마도 체험 학습장을 운영하고 잇는듯 합니다.
그리고 벗어나 반구대 쪽으로 나오지만 ...
분위기 좋은 계곡을 담을수도 없고......
곧바로 나옵니다.
체험의 길
반구대
...............
반구대 다리
ktx..............
◎ 진현마을(15:00)
반구대 다리를 지나 암각화 전시장쪽으로 나오지만 금일 휴업이라는 메세지에 진현 마을 즉 버스 타는곳까지 약 3KM의 거리를 걸어 나옵니다.
그리고 318번 버스를티고 언양까지 나와 울산 오는 버스로 환승 복귀 합니다.
버스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