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설화
1. 내가 중학교1학년 때
엄마에게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울면서 악다구니를 쓴 적이 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오른다.
너무 너무 죄송하고 죄송한 생각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참회반성의 수련을 시작한다.
눈물이 양 볼을 타고 그칠 줄 모르고 흘러내린다.
오십년 만에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고
지금이 나를 돌아보니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엄마처럼 살고 있네!
2. 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일어나 나를 와락 껴안고 엄마 미안해! 엄마 미안해!
내가 자식 낳아 키워보니 엄마 마음 이제 알겠네! 하면서 엉엉 아이처럼 목 놓아 울면서 내 품으로 파고 든다.
난 울 엄마에게 오십년 만에
감사하다고 그것도 돌아가신 엄마께 참회기도를 했는데
울 딸은 내 마음을 어찌 알고~
=> 내가 엄마에게 참회수련을 하니 딸이 나에게 용서를 비네요.
그렇게 가족들이기에 기운이 서로 통하네요.
3. 천기.인기.지기 수련 중
천기 지기 인기 가 삼태극 모양으로 변하네!
=> 네~ 천지인이 삼태극이거든요.
4. 둥그런 보름달이
너무 좋아
달 명상을 시작한다.
심법을 걸고 달을 바라보니
밝은 빛이 둥근통 모양으로
옥당으로 들어온다.
달과 내가 둥근관으로 연결된 듯~~
수련을 마무리 할쯤
왼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달의 기운이 내 몸에 가득차서 흘러넘치는 느낌이다.
=> 달과 소통이 이루어졌네요.
5. 딸이 엄마 오빠랑 선 같이 할 때 줌으로 얼굴 보면서 하시는가요?
하고 묻기에 아니 그냥 서로의 기운을 느끼면서 하는데 궁금하면 너도 같이 할래?
하루에 3분씩 같이 시작해 보자고 하니
긍정의 답을 하고는 웃으면서 역시 엄마는 오빠엄마네요~~
오빠랑은 마음으로 느끼고 알고 하는 단계인데 나는 아직 엄마에게 그 정도는 아닌가 보네요.
순간 아차!!!
딸아이의 마음을 읽고 엄마가 생각하는 내 딸은 매사에 정확하고 야무진 성격에 부부사이도 좋아 엄마가 딸 걱정은 안 되는데 오빠는 가족들과의 관계도 회사에서도 힘들어 하니
아무래도 오빠에게 마음이 많이 가서 그런가보다.
딸 미안해
엄마 마음 아푸라고 한 말 아닌데 죄송해요
그리고 엄마가 행복하게 마음공부 명상공부 할 수 있게 금전적인 것은 제가 다 해드릴께요.
행복하게 공부하세요.
마음공부로 변화되는 나를 느끼면서 또 딸이 변화되는 모습도 그대로 느낄고 볼 수 있네!
=> 딸 미안해! 하고 나서 엄마 마음을 더 전달해 보세요.
엄마는 너도 같이 느끼면서 하고 있는데 전달이 안되었나 보네!
엄마는 항상 우리 가족을 다 함께 하고 있어
그래도 같이 기운을 느끼면서 시간을 내서 함꼐 하자고 하면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