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 젊음과 열정을 재즈선율에 실어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다음달 16일부터 3일간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재즈 아일랜드, 파티 짐, 재즈 규브, 재즈 팔레트, 페스티벌 라운지, 웰컴 포스트, 재즈 스트리트 등 6개 무대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펫의 거장 엔리코 라바(Enrico Rava), 유럽재즈 피아니스트계의 젊은 피 이스라엘의 야론 허만(Yaron Herman), 색소폰 연주자 크리스 포터(Chris Potter)가 무대에 오른다.
또 월드음악밴드 집시 킹스(Gypsy Kings)의 리더 치코가 결성한 집시밴드 치코 & 더 집시즈(Chico & the Gypsies), 아코디언과 반도네온 연주자 리차드 갈리아노(Richard Galliano), 1975년 그래미상 베스트 쇼 앨범상과 97년 그래미상 베스트 보컬상을 받은 미국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디디 브릿지워터(Dee Dee Bridgewater) 등 역대 최고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독특한 목소리와 창법을 지닌 포르투칼 출신의 보컬리스트 마리아 조앙은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줄리안 월슨 트리오, 박제천·미연 듀오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해 최고의 재즈 선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 첫날인 16일에는 재즈 인재발굴 프로젝트로 국제재즈콩쿠르가 열린다. 나이, 성별, 국적을 초월해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창의적으로 펼치는 인재발굴을 위한 것으로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내년 제7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메인 스티이지 오프닝 공연 기회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