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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상 고온현상 으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연속 이었다. 3월의 기온이 5월 같은 따듯한 날씨가 꾼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벌써 붕어들이 산란을 다 끝맞힌건 아닌가? 이런생각들로 마음이 조급하다.
그러나 지난26일 목요일 출조를 계획하고 하루먼저 암행어사님이 안성 덕산지로 출발 하셨습니다. 그 좋던 날씨가 갑자기 강풍과 뚝 떨어진 기온으로 밤에는 얼음도 어는 겨울이 되었습니다. 늘 출조를 하면 날씨가 시샘을 부립니다.
상류 수물나무 포인트, 아직은 붕어들이 상류로 올라오질 않았습니다.
건너편 후미진 곳에 마음이 간는것은 어느꾼이나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아무도 없는 강풍과 싸우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인심좋은 사장님이 좌대비를 안받을테니 좌대에서 낚시를 하라고 암행어사님에게 선심을 배푸셨는데 외롭고 고달픈 밤을 홀로 노지에서 보내시며 다음날 찿아간 말뚝이에게 커피를 건내십니다.
짧은 대로 이곳 새물 유입부에서 하면 의외로 손맛을 볼수도 있을것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풀리면 이곳은 앉을 자리가 없이 꾼 들로 붐빌것입니다.
암행어사님 포인트. 짬짜면을 시켜 드시고 저 그릇이 떡밥그릇으로 맘에 꼭 들어 5000원을 주고 사셨다합니다.
나의 포인트, 우측의 수몰나무 근처가 좋아 보이나 아직은 깊은 곳이 유리하다는 사장님 말에 맹탕에 자리를 합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 입니다.
저 바람을 맞으며 생미끼도 아닌 건탄을 10대를 포진했습니다. 몇번의 밑밥 투척후 바로 후회를 시작합니다.5대만 펼걸그랬나!!!! 명색이 대물 꾼이 찌를 너무 가볍게 한건아닌가!
요즘 동행출조를 하며 말뚝이의 꽝 조행에 동참중인 재영씨 오늘도 꽝을향해 열심히 공략중입니다. 다음엔 꼭 붕어 얼굴 볼수있는 곳으로 안내 하겠습니다.
물가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예쁜 집에있다. 꾼 들의 로망이 아닐까합니다.
좌대들이 텅 비어있다.
건너편 하류쪽을 줌으로 당겨 보았는데 곳부리 지역이 떡밥포인트로 좋아 보입니다.
이곳 덕산지는 차에서 이동거리가 아주 짧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포인트.
연안 도로를 따라 가로등이 유난이도 많다.새로 교채한 L.E.D등이 하얗게 내 눈을 괘롭히며 찌를 감춥니다.
아침이 밝아 오는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약1분정도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단한번의 찌 올음을 보지도 못하고 올라와있는 찌만 본 것이 이번 출조의 결과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철수하는 마음이 무겁기만고 피곤합니다.
P.S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왜대신공을 펼치러 오신 파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녘밥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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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안성 덕산지의 풍경이 봄이옴을 실감케 하네요....지금은 썰렁한 좌대와 노지포인트도 조금만 지나면 꾼들로 북쩍일것 같습니다...암행어사님의 전화를받고 고복지로 오시면 인사를 드릴수 있다고 내심 기다렸는데 아쉽게 장소가 그곳으로 변경 되었군요...고복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으나 그리운 님들과 조우가 더없이 큰 조과가 될수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뤄줘서 못내 서운 합니다...조만간 얼굴을 뵈옵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항상 안출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 하나이다....소담총총
다음에는 암행어사님과 소담님 나와바리로 꼭 출조를 하겠습니다.
화보 조행기 잘 봣습니다.수고하셧구요.
내 고맙습니다. 이번달에는 오공님 뵐수 있겠죠?
물색두 좋구 그림도 좋은데 고기가 없네요 ㅎ 여기 덕산지는 서울에서 가차운 곳인가요.. 좌대에 한번 앉고 잡당 ㅎㅎ 형님 여기 좌대비는 얼마져... 전 요즘 셋째가 나올때가 다 되가서 눈 낚만 하고 있네요 ㅠㅠ 맘은 물가에 나가 있는데.. 5짜에 도전 한번 해봐야 하는데 담번엔 왜관 하빈지에 한번 갈려구요 형님하고 낚시하다말고 술먹으러 갔던 그곳에서 5짜 도전 해볼라 합니다 ㅎㅎ..... 추운데 안출 하시고 낚시가면 조행기 올릴게욤 자꾸 디카를 안가져 가서 사진을 못올리네요 ㅜㅜ
덕산지는 안성에 있고 입어료1만원,좌대비 4만원. 나라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힘 닫는데까지 많이 낳게,5짜라 ... 좋지, 그때 술마시러 갔던 일은 비밀인데 이런곳에서 공개를하면 큰일나지 ㅎㅎㅎ
꽝 조행기는 이젠 싫어...ㅎㅎㅎ 다음에는 괴기도 구경시켜주세요... 허긴... 나따라다니면 영원한 꽝이지 뭐... 중국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으니... 조만간 이곳 사진 한번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_^*
올해는 잡는 낚시를 할래요. 떡밥낚시로
올 한해도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열심히 땀나도록 귀찬게 할께요...근디 제 사진이 읍는것이 쪼까 껄적지근 합니다...ㅎㅎㅎ
그러니 낮에 오세요 그래야 사진이 있죠 사람 사진은 별로 붕어사진만 찍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