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嗟夫라 今之人이여 迷來久矣라
不識自心이 是眞佛하고 不識自性이 是眞法하야
欲求法호대 而遠推諸聖하며
欲求佛호대 而不觀己心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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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라는 것은 슬프다라는 것입니다. 부(夫)자는 어조사로 쓰인것이지요
금지인이라는 것은 나라는 것이지요
미혹한 것이 오래 되었다라는 것이지요
무엇이 미혹되었을까요?
슬플때는 뭐가 슬프나요?
남들 과장되었는데 난 과장이 안될때 슬프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슬프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친하던 친구가 갑자기 죽으면 얼마나 슬프나요
부부랑 이별하고, 친구랑 이별하는 것은 그 순간의 감정 희로애락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슬픔은 영생이 가는 슬픔인 것입니다
不識自心이 是眞佛하고 不識自性이 是眞法하야
불식자심이 시진불하고 불식자성이 시진법하야
불식자심이란, 자기의 마음이 참부처인 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불식자성이란, 자기의 성품이 참 법이줄 모르는 것입니다.
즉, 제 말을 듣고 아시는 마음이 곧 부처다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의 근본이 성품이다
그 성품이 곧 법이다라는 것입니다
그 성품자리야 말로 법의 표준이다. 성불의 표준이요 법의 표준이다라는 것이고
이것이 대소유무이고 이것이 진리다라는 것입니다
‘자심이 시진불이다’라는 것은 ’내 마음이 곧 부처다‘라는 것입니다.
가끔 중생심이 나는 것은 마음을 못 쓰면 중생이고, 마음을 잘 쓰면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중생도 되고, 부처도 되는 것입니다
성품, 정심, 마음이라고 하지만, 여기에서 마음은 성품과 같은 것입니다.
오감이나 감정, 생각을 떠난 참 마음입니다.
오감, 감정, 생각은 3차원의 세계이고, 참 마음은 4차원의 세계입니다
3차원의 세계에서 4차원의 세계로 절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분별로써 분별의 세계는 절대 갈수 없는 것입니다
3차원을 통해서 갈 수는 있으나, 3차원 세계 자체에서 4차원 세계를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알아채고, 초월하는 것이 4차원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경을 합니다
정전을 눈을 보면서 쓰는 것이 오감이죠, 감정을 느낍니다. 정말 좋구나,
이것이 법이구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사경을 통해서 마음의 부처의 자리를 알자는 것입니다
사경은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성품-원만구족(圓滿具足), 지공무사(至公無私)
대소유무(大小有無),진리(眞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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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이라는 것은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대소유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진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까 우리 강연자가 말했듯이, 무선무악입니다
여러분 잠 잘때, 모두 편하게 잡니다
꿈도 없을 때는 편하게 이쁘게 잡니다
그런데, 경계를 대하면, 능선능악(能善能惡) 입니다
정(靜)할때는 무선무악이고, 동(動)할때는 능선능악입니다
이것이 마음의 원리입니다
부처는 저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번 주에 초등학생 수준은, 불상에서 부처님을 찾게 되고,
좋은 절을 찾아 다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을 밖에서 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서가모니 부처님만이 부처님인줄 아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깨달으신 분, 부처님, 대종사님, 종법사님,
예수님 깨친 사람들만이 부처인줄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면 가까이 앉을려고 하는 것입니다.
대학생 정도 되는 것은 다 부처구나라는 것을 아는 것이지만,
자기 마음이 부처인 줄은 빠지는 것입니다. 대하는 인연마다 처처불상이다라는 것은 압니다.
성불제중이라고 하는데 제중을 어떤 사람은 뭘로 아냐?
중생을 구제한다고 합니다. 자기 중생을 제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진짜 부처님은 어디에 있나요?
내 안에 있습니다. 밖에서 구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법을 구하는데, 이원추제성하며, 멀리 모든 성자들에게서 찾으며,
여기에서 쫓아다닌다는 것은 맹목적인 신앙입니다
맹목적 신앙자 대부분은 나는 낮추고 상대는 높이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대단하시고 우리는 일체 죄인이다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자기 비하, 자포자기 하는 것은 법을 구하는 자세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부처를 구하는데, 이불관기심은 자기 마음은 살피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관(觀)=(회광廻光)반조返照)
회광반조라는 것은 밖에 빛을 향해서 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안의 몸에서 이 안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으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 비춰보는 것과 생각은 다릅니다
비춰보는 것은 한 생각 이념자리를 비춰보는 것입니다.
오감이나 희로애락을 넘어서 각종 생각을 뛰어 넘는 그 이전자리입니다
이것을 유가에서는 중(中)이라고 합니다
중(中)이라고 하는 것은 희노애락이 나오기 이전자리입니다
중(中)이라는 것은 천하지본, 천하의 근본이다라는 것입니다
형상세계를 넘어선 절대의 세계입니다
무형무채입니다.
능히 이것이 마음 따라 울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마음을 살피는 공부가 삼학공부입니다
챙기고, 살피고, 쓰자라는 것입니다
수양이라는 것은 그 마음을 챙기고, 그 마음을 살펴서, 돌려서 쓰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공부는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우리가 챙기는데에 요란함이 있었는가, 어리석음이 있었는가, 그름이 있었는가,
오늘 내가 타력생활을 했는가, 자력생활을 했는가, 오늘 내가 잘 배울려고 했는가,
잘 가르칠려고 했는가, 공익을 바탕한 마음인가, 이기적인 마음이었는가를 살피고 챙기고
그 마음으로 쓰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본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원불교의 삼학 공부입니다.
이 때의 마음공부는 계교심에서 하는 분별에서 하는 마음공부가 아니라
3차원을 초월한 4차원이며, 4차원의 세계에서 3차원을 바라보는 공부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공적영지(空寂靈知)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 목소리를 듣고 아는 것이 영지다, 곧 마음이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하면,
부모에게 몸 받기 전에 왔고, 죽으면 없어진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개천이 되는 것입니다
若言心外에 有佛하고 性外에 有法이라하야
堅執此情하야 欲求佛道者인댄
縱經塵劫토록 燒身燃臂하며
敲骨出髓하며 刺血寫經하며
長坐不臥하며 一食卯齋하며
乃至轉讀一大藏敎하야 修種種苦行하야도
如烝沙作飯하야 只益自勞爾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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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言心外에 有佛하고 性外에 有法이라하야
약언심외 유불하고 성외에 유법이라 하야
마음 밖에 부처님이 있고, 성품 밖에 법이 있다고 하면,
견집(堅執)이라는 것은 집착을 단단히 견고하게 해 놨다라는 것입니다
정이다라는 것은 생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불도를 구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불도는 부처가 되는 도리를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종에서는 부처를 구할려고 할 때에는 경전을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율종에서는 부처를 구할려고 할 때에는 계문을 잘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선종에서는 너의 마음에서 부처를 찾으라는 것이 입장입니다
보조국사는 이 입장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율종, 교종의 입장도 취하고 있지만, 이것은 수단일뿐,
가장 빠른 것은 마음에서 찾는 것이다, 선종에서 구하는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마음이 곧 부처고, 성품이 곧 법신불이다라는 것입니다
종경진겁(縱經塵劫)이라는 것은 무지하게 오랫동안을 말합니다
소신연비(燒身燃臂)하며, 소신공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중국에 가면 불상이 있습니다.
자기 몸을 태우고, 팔을 태우고라는 것이지요
고골출수(敲骨出髓)하며, 골을 두드려서 골수를 꺼내는 것이지요
자혈사경(刺血寫經)하며, 피를 질러서 사경을 하는 것이지요
대단하지요?
장좌불와(長坐不臥)하며, 오랫동안 앉아서 눕지를 않으며 대단하지요
일식묘재(一食卯齋)하며, 묘재 지나고 지나서 하루에 한끼를 먹는 것입니다
12시 반에 밥 먹는데, 순명님이 안계시면, 12시 반이 넘어갈 때가 있어요.
12시 반이 되면, 배가 고프다고 해요
이것은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수양 정진한다는 것입니다
자혈사경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요
푹질러서 그 필로 사경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행하는 것입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지전독일대장교(乃至轉讀一大藏敎)하야, 팔만장경을 추려서 좋은 법문을 다 읽는 것이지요
수종종고행(修種種苦行)하야도
서가모니 부처님도 수행하는 사람들을 여러 만나는데, 인도에서 고행주의라고 해서,
불 위를 걷는다거나, 못판 위를 걷는다거나, 지금도 하고 있죠?
인도 박물관에 가면, 서가모니 부처님의 고행상이 있습니다
처참할 정도입니다. 갈비뼈만 남았습니다
우리가 수행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깊은 산에 들어가고, 경전을 몇 백독을 해야 하고
누구를 꼭 만나야 하고, 아니면, 잠을 자지 않고 선만 몇일 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다라는 것이지요
여증사작반(如烝沙作飯)하야. 모래로 쪄서 밥을 짓는다는 것이지요
지익자로이(只益自勞爾), 헛고생을 했다는 것이지요. 다만 수고로움만 더할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유교에 연목구어(緣木求漁)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기를 낚시대로 잡습니다. 고기를 잡으려는 사람이 나무로 올라가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고행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이 강을 건너고 나서, 배를 놔두고 목적지에 가면 될 것인데
배를 머리위에 올려놓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성품과 진리는 가르키는 손가락과 같다는 것입니다. 달에 비치는 그림자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목적과 수단, 목적을 가지기 위한 수단이 목적화 되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행복이라는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돈만 있으면 안되겠으니깐, 권력, 명예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수단과 목적이 바뀌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목적적 존재요, 수단적 존재입니까? 여러분 대부분의 시간을 어디에 쓰십니까?
고기 잡을려고 나무에 올라가고 있는가,
강에 비친 달이 진짜 달 인줄 알고 거기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돈을 버는데 내 에너지를 쏟고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但識自心하면 恒沙法門과
無量妙義를 不求而得하리니
故로 世尊이 云普觀一切衆生하니
具有如來智慧德相이라 하시고
叉云一切衆生種種幻化가 皆生如來圓覺妙心이라하시니
是知커라 離此心外에 無佛可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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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자심(但識自心)하면, 식(識)이다라는 것은 깨치는것, 견성하는 것,
자시의 마음을 견성할거 같으면,
항사법문(恒沙法門), 갠지스 강의 아주 미세한 모래와 같다는 것이지요.
무량모의(無量妙義)를 무량한 묘의를
불구이득(不求而得)하리니, 구하지 않아도 얻어져 버린다라는 것입니다
꼭 서가모니부처님만 얻고, 대종사님만 얻는 것이 아니라
나도 식 자심하면, 나도 부처가 되어서 나도 바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구유여래지혜덕상(具有如來智慧德相)이라 하시고
화엄경에 보관이라는 것은 두루보라는 것입니다
두루 보니깐, 일체에 중생에 이미 갖쳐줘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가모니 부처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우리들의 중생심 안에 이미 다 두루 갖쳐져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나요?
성품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참 마음자리, 본래자리는 그 누구와도 차별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 본심은 다 같다라는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뭐가 필요합니까?
신(信) = 자심(自心)
원불교의 공부는 신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신이라는 것은 내 마음, 내 마음이 곧 부처라는 것이 곧 신이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신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진리, 법, 스승, 회상을 통해서 믿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부처인지 어찌 압니까?
진리, 법, 스승, 회상을 통해서 지금 배우니깐 아는 것입니다
처음에 와서 나는 달라, 부처는 따로 있고 나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곧 불신(不信)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불신이라는 것은 내 마음은 부처가 아니다, 나는 부처가 될 수 없다,
성자라는 것은 깨달은 사람이고, 나는 부처가 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옥 중의 지옥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불신의 친구가 따라오는 것입니다
맛있게 먹어보자하는 탐욕, 쉬어보자하는 나태, 우리마음대로 하자 불신탐욕나우가 나오는 것입니다.
부처는 누구고, 나는 누구냐?
내가 부처라고 하는데 나는 왜 아직 부처가 아니냐?
분발심이 들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의심이 몇 일만 가는 것이 아니라, 간단 없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신과 맞들어 지면, 아무리 멍청한 사람이라도 기가막힌 능력이 나오게 됩니다.
히딩크가 왔는데, 한국에서도 러시아에서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 있는데
하면 된다라는 것입니다
신분의 성을 마음 공부에 대면, 도인이 되고
사업에 대면 사업을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똘똘한 사람들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국 신(信)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여기에는 중생이 이미, 중생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열반경에 보면, 일체 중생이 시도불성이다라는데
이것을 따다가 선종에서는 일체 중생이 계유중생이다라고 합니다
저는 불상이 모두 금으로 되고 동으로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나무를 잘 깎아서 입히는 것입니다
어떤 스님이 하도 추우니깐 뗄 것이 없어서, 불상을 쪼개서 불을 떼는 것입니다
아주 못된 스님이 아닙니까?
나는 그 사람이 도인이라고 봅니다
싸가지 없는 사람이 아니면, 도인이라고 봅니다
내 마음이 부처라고 확실히 깨치신 분이라면 확실하게 도인입니다
차운, 일체중생종종환화(叉云一切衆生種種幻化)가,
개생여래원각묘심(皆生如來圓覺妙心)이라 하시니
환(幻)이라는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변화하는 것입니다. 곧 중생의 마음입니다
일체중생종종환화(一切衆生種種幻化)가
그 마음이 여래원각묘심(如來圓覺妙心)에서 나왔다라는 것입니다
시지커라(是知), 알아라
이미 우리에게는 무궁한 묘리와, 무궁한 조화가 다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참 신앙이다.
이차심외(離此心外)에, 이 마음 밖을 떠나서는
무불가성(無佛可成)이로다.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전부다 마음 안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마음 밖에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1편 3장 -부처는 마음 훈련으로
過去諸如來도 只是明心底人이며
現在諸賢聖도 亦是修心底人이며
未來修學人도 當依如是法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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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여래도(過去諸如來), 과거의 모든 여래도
지시명심저인(只是明心底人)이며, 마음을 닦는 공부법에 의지하는 것이다.
성자가 나오기 전 진리는 천지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성자가 나오면, 진리는 성자에게 있고
성가가 가고 나며 그 진리는 법에 있고
그 법은 마음에 있는 것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곧, 천지가 마음입니다.
천지 따로 있고, 성자 따로 있고,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천지와 둘이 아니고, 법이라는 것은 그 마음이 곧 법이다라는 것입니다
願諸修道之人은 切莫外求어다
心性이 無染하야 本自圓成하니
但離妄緣하면 卽如如佛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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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컨데, 모두 수도하는 사람들은 제발 밖에서 구하지 말아라,
사업가는 돈을 구하죠, 정치가는 권력을 얻을려고 하죠
산을 올라가는 사람들은 정상을 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희망이고 목적입니다
우리 수도하는 사람들은 마음을 깨쳐서 부처의 경지에 올려서 그 마음 그대로 쓰자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가장 기쁜 일이 그것이다
권력을 쥐는 것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 마음을 깨쳐서 내 마음대로 하는 일이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왜 밖에서 구하지 말라는 것은 부처는 밖에서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심성(心性)이 무염(無染)하야, 심성은 원래 무염하고, 원래 오염되지 않습니다.
단지 때가 낀 것입니다.
비행기 타면 어때요? 구름위에 올라가면 구름 한 점 없습니다
태풍 칠 때 보면 낮이 밤과 같습니다.
그럴 때 태양이 어두워 졌나요?
태양은 그대로 자기 일을 하고 있는데 단지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도 똑같은 것입니다
우리도 스스로 빛이 있는데, 단지 망연(妄緣)에 가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단리망연(但離妄緣)만 하면 곧 부처이니라라는 것입니다
여기 프로젝트가 있는데, 극장에 가면 영사기가 있습니다
영사기와 화면 사이에 무엇이 있나요?
빛과 필름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캄캄한 밤중이 됩니다
빛은 계속 쏘고 있는데 필름이 어두운 필름이기 때문에 어둡게 나오는 것입니다
어떤 필름에 지나가느냐에 따라 다르는 것이 빛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빛을 심월(心月) 이라고, 마음의 달이라고 합니다
달은 구름이 껴야 어두운 것이지, 그대로 빛을 은은하게 비추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본자원성(本自圓成), 둘도 갖추어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이 원만구족 지공무사다라는 것입니다
저를 보세요. 저를 보고,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시죠
보고 아시고 듣고 아는 것이 마음이라고합니다
그 마음이다라고 하는 것이 어디에 있느냐? 어디에 있습니까?
그 마음이 지공무사(至公無私)로 생겼습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알고 있느냐, 사(私)로 알고 있어요.
나이가 얼마나 먹었고, 남자고 여자고, 얼굴이 어쩌고, 고향이 어디고 하는 것이 진짜 하근기입니다
더 들어가면 마음의 세계에서 내가 지금 듣고 알고 있는 이 마음이 실체가 어딘가는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사(私)입니다
여기에서 사는 육신의 사도 되지만,
수행의 과정에서 나를 놓고 나를 비우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아무리 몸에 고행을 해도, 나라는 실체가 내 안에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유사(有私)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유사(有私)는 지공(至公)이 안됩니다
무사(無私)이기 때문에 지공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지(至)자는 극(極)을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나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망연입니다
욕계에 사는 사람들은 오감이 나다, 감정이 나다라고 쫓아다니고, 분위기만 찾고
거기에 에너지 쏟는데, 책을 보면서 연구하면서, 생각을 하는데,
이것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색계에 걸려있는 중생이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양(修養)을 통해서 안갈 수가 없습니다
어떤 성자도 선(禪)을 통하지 않는 성자는 없다라고 합니다
작은 나를 놓기 위해서는 수양을 하고 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바로 4차원의 세계이고 4차원의 세계에 갔을 때
비로소 3차원의 세계에 넘어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원불교에 와서 선하지 않고, 누구 설법 듣고, 생각의 세계에서 사견에 떨어지는 중생입니다
망연이라는 것은 삼계를 넘어 설 때에 여래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견성이라다라고 하는 것이고 돈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질 문
송종원: 지공무사와 무아봉공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지공무사(至公無私),
봉공무아(奉公無我)
같은 소리입니다. 그래서 앞에 무상의 대봉공이라고 하는데
봉공을 함에 있어서, 내가 했다, 내 돈을 냈다등 나라는 상을 놓지 못하면 거기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갈등이 나오고, 원망이 나오고, 번뇌가 나오는 것입니다
무상이라는 것은 나라는 흔적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大)자는 견성을 했을때 붙여 줍니다.
원불교 다니면서 대봉공이 되어야지, 봉공이 되면 안됩니다
대봉공은 4차원의 세계이고, 봉공은 3차원의 세계입니다
봉공은 봉사입니다. 그래서 원불교는 봉사하러 오는 것입니다
나라는 상을 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봉공인은 마음이 부처라는 것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봉공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닏.
무사는 공이다라고 합니다. 공즉공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그 사람은 대봉공이 되는 것입니다
무와 무사, 공이 되지 않는 것에서 활동하는 것은 삼계의 세상에서 돌고 도는 것입니다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아까 사경하고,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이라.
마음을 밖에서 찾고, 지식을 형식으로써,
사경을 하고 헌배를 하는 것은 마음을 밖에서 찾는 헛짓거리일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일반교도; 조견오온과 지공무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조견공부가 삼학 공부입니다.
오온이 개공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오온이라는 것은 색수상행식이라고 해서, 색은 안이비설신이고,
수상행식은 생각의 흐름입니다. 생각하는 실체까지도 비워버렸다는 것이 오온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오온이 개공한다는 것을 비춰버리고
이것이 지공무사라는 것입니다.
생각으로 교무님이 그런다더라 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만법필이라, 만법이 하나로 돌아왔다라고 해서
이 마음을 크다고 할 것이냐, 작다고 할 것이냐,
없다고 하자니,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있다고 하자니 형체가 없는 거 같기도 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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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연교우님 감사. 옮겨 갑니다. 물론 교무님도 감사
공부쟁이 이연~후기 너무너무 감사^^
나는 일원상 서원문을, 반야심경을, 휴휴암좌선문을 매일 아침 암송한다. 그 말씀에 이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다시 한번 왜 이유가 없는지 곰곰하기위해 의두를 걸어 치고 올라간다. 부처님이 득도하신 그 세계를 내 식으로 맛보기위해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세워 앉는다. 정말 청지불불문하고 시지불견하면 공이 불공인지 유가 비유인지 진여묘체가 불생불멸인지 알고 싶다. 그러다보면, 이 우둔한 천숙도 급기야 4차원에 등극 할 것인가^^
1장 복습에서 마음은 육신에 있고 육신은 생노병사이고 육신에 깃든 참 마음은 불생불멸이고 부당불변이다. 부당불변을 한참 헤메었네요 무슨 말일까? 이해못하여서 不斷不變 불단 불변 이라고 하여야 맞을 듯합니다. 이연님께 다시 감사
수정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이연이가 참 수고가 많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