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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멘사의 역사(2) - 멘사 코리아의 시작
달마 추천 0 조회 132 10.01.17 06: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멘사의 역사(2) - 멘사 코리아의 시작

멘사 코리아의 시작

한국에서는 멘사 테스트가 1996 년에 시작되었으니 영국에서 시작된 지 50 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 것이었다.  안효진 님은 중앙일보와 접촉하여 기사를 싣는데 성공했다.  기사가 실리자, 150 명에 달하는 응시자가 몰렸는데, 이 사람 중 70 % 에 달하는 사람들이 합격하여 단 한 차례 시험에 100 명의 회원이 생겨났다.  첫 번째 시험은 여의도 63 빌딩에서 치러졌다.

안효진 님이 멘사 조직의 한국 상륙을 주도하게 된 것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안효진 님은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 주로 유학을 갔던 생물학도였다.  우연한 기회에 국제 멘사에서 책임 간사(Executive Director) 역할을 맡고 있던 에드 빈센트와 연락이 닿은 안효진 님은 에드의 강력한 권유로 먼저 개별 시험을 보고 멘사에 가입하고, 한국에서의 첫 번째 공개 시험을 준비해 주는 역할을 한 것이었다.

빈센트는 안효진님에게 새로운 회원들 중 자원봉사자들을 모아서 다시 2 차 시험을 준비하도록 요구했다.  두 번째 시험 일정이 잡히고, 이번에는 조선일보에서 기사를 다루어 주었다.  이 때도 150 명 넘는 응시자가 있었고, 나는 이 두 번째 시험에 응시한 것이었다.  이날 1 차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졌고, 이 중 연장자들 중 중심으로 임시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두 번째 시험도 에드 빈센트가 영국으로부터 날라와서 시험을 주관했다.  시간은 40 분이었고, 시험이 끝나고 빈센트씨는 ‘다 맞추었다고 느끼는 분은 손을 들어 보라’고 했다.  에드는 자신이 전세계를 돌며 이런 테스트를 주관하는데 한국처럼 합격률이 높은 나라는 처음이라고 했다.  지난번 시험에서는 만점자가 둘이나 나왔다는 것이다.  그게 아마 김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나름대로 농담을 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실제로 한국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1996 년 멘사 테스트가 실시되기 전에 이미 한국에는 멘사 회원이 20 여명 있었다.  이 사람들 역시 매우 특이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1977 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멘사 퍼즐이 소개되면서 지능 지수를 입회 기준으로 삼는 특이한 동호회가 존재한다는 것은 세상에 공개되었지만, 이런 모임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매우 도전적인 사람이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외국에 나가 유학 중에 현지에서 실시되는 시험에 응시한 경우이고, 어떤 사람은 멘사 본부로 메일과 팩스를 주고 받으면서 자격을 어렵사리 획득했다.

멘사에는 지명 감독 시험 Supervised Test 이라는 제도가 있다.  시험 보고자 하는 사람이 주변에서 시험 감독을 할 사람을 정해서 그 사람의 인적 사항을 나타내 주는 서류를 영문으로 준비해서 멘사 본부로 보낸다.  감독관이 되는 사람은 주로 목사, 교사, 교수, 의사 같은 사람들이 지명된다고 한다.  멘사 본부는 서류 심사로 감독관의 자격을 평가하여 충분하다고 인정하면 시험지와 답안지를 지명된 감독관에게 우송한다.  감독관이 입회한 상태에서 신청자가 시험을 보고 그 결과지를 다시 감독관이 본부로 우송한다.  그리고 합격 여부와 결과를 통보하고 합격하면 입회를 허락하게 되어 있다.  국제 멘사 본부는 시험을 보고자 하는 사람이 보내주는 서류만 보고 일면식도 없는 감독관에게 시험지와 답안지 그리고 감독 권한을 주어 버린다.  사람을 너무 믿는다고 보아야 할지, 시험 문제의 유출 같은 것을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것인지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안 되는지, 그렇게 몇 개월이나 기다려 가면서 어렵게 회원이 된 사람들이 이미 있었던 것이다.  에드 빈센트 씨는 한국에도 멘사 국가 조직이 만들어지길 원해서 그 합격자들에게 여러 차례 공개 시험을 주선해 보도록 권유했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국에 유학 왔던 안효진 님과 접촉하게 되면서 한국 상륙이 급물살을 탄 것이었다.  안효진 님도 슈퍼바이즈드 테스트 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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