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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awa Tierra V 사용자 모임
 
 
 
카페 게시글
캠핑 뒷담화~ 스크랩 [ 캠 핑 ] 4박5일 여름 휴가 (2009.07.28 ~ 2009.08.01; 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
파티샤 추천 0 조회 267 09.08.05 00:48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여름휴가

 

4박 5일을 작정하고 비가 오는 와중에 우비를 하나 사서 장수 방화동으로 무작정 출발했다.

한달간 캠핑을 하지 못해 무척이나 목말라 있었다.

이 얼마나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인가~~~

 

28일날 저녁 장수 방화동에 도착해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휴가철이라는 기분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빈 싸이트들이 많았다.

우린 가장 좋은 자리라고 생각되는 곳에 싸이트를 잡고 타프를 치고, 티에라를 쳤다.

비오는 와중에 구축하다 보니 사진이 없다.

 

다음날 29일 오후... 처형이 합류를 했고, 우리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다.

 

 

 

 

물놀이 갔다온 아이들을 위해 호떡을 준비...

 

 

저녁에는 역시 삼겹살 파티~~,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베이컨 햄을 말아 꼬치구이도 준비~ 

 

 

 

30일 아침 식사하는 모습... 아침 메뉴는 계란말이...

 

 

아침먹고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도연이...

 

타프 스트링 위에 앉은 잠자리...

 

오전에 물놀이를 하다가 안경을 빠뜨려서 찾지 못하고 맹인 모드... -_- 두 눈을 잃은 삼손의 기분을 알것 같았다. 안경을 장수에서 맞추기가 어려워 광주에 있는 비상용 안경을 가져오기 위해 집사람을 운전시켜서 안경을 가져왔다. 아이고~ 내 아까운 휴가중에 반나절이 날라갔다-_-

 

그래도 아픔을 잊고 점심은 어제 남은 삼겹살과 소세지 구이로... 

 

 

점심 후 아이들은 줄넘기하며 놀고, 어른들은 한가한 오후를 보냅니다. 

 

 

 

 

 

 

 

 

 

 

 

 

 

31일날 아침

아이들 데리고 근처 체육공원에 갔더니, 체육공원에 텐트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다.

 

체육공원 근처에 폭포가 있어서 한컷 찍어봤다.

 

아이들은 주차장에 베트민턴...

 

 

 

베드민턴을 잘 못치는 도연이는 심심모드...

 

 

 

이 얼마나 오랫만에 보는 차렷자세 사진인가.. ㅋㅋ

 

 

역시 산책하고 돌아왔더니 마눌님이 복숭아를 깍아준다.

 

 

물놀이 모습...

 

 

 

 

 

 

 

 

 

 

 

물살을 가로지르며 달리기 시합을 하다가 도연이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다.

 

도연이를 엎고 돌아와 보니 처형이 아이들을 위해 김치 부침개를 해주셨다.

 

 

 

 

 

 

그날 오후 우린 와룡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다.

방화동에 너무 오래 있다 보니 슬슬 지겨워지기도 해서 와룡으로 함 가보기로 했다.

와룡에 가서 아이들은 물썰매장과 물놀이장에서 5시 까지 놀다가, 근처에서 떡복이를 해먹을려고 했는데,

내가 깜빡하고 버너를 놓고오는 바람에, 방화동까지 와서 겨우 허기진 배를 떡복이로 채울 수 있었다.

 

 

 

이걸로 우리의 여름 휴가는 마지막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마지막날이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이 무지무지 많았고, 도처마다 텐트를 칠 수 있을 만한 데는 무조건 텐트가 들어섰고, 거기에 계신 분들 90%는 전에 우리가 했던 바닥모드로 도짜리에서 밥도 해드시고, 누워서 쉬시고, 고기도 구워드시는 것을 보고 난 너무 편하게만 캠핑을 할려고 했던것이 아닌지 뒤돌아 보게 되었다.

 

토요일, 우린 철수를 천천히 할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우리 자리를 찜하신 분들이 계셔서, 느긋하게 철수하기가 눈치보여, 오전 부터 하나하나 짐정리 하면서 점심 먹고 바로 철수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맞보는 4박5일 캠핑이라서 너무 기분이 좋고, 또 언제 이런 캠핑 해보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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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05 01:17

    첫댓글 역시 캠핑자의 꽃은 아이들입니다..

  • 작성자 09.08.06 22:17

    그러게요... 여름에는 아이들 핑계로 같이 물놀이 하면서 보냅니다. ^^

  • 09.08.05 08:13

    지난 주말에 방화동은 전쟁터 수준이었다고 하던데, 붐비기 전에 좋은자리 잡아서 잘 보내신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 안지기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 작성자 09.08.06 22:18

    네.. 금요일 부터 해서 전쟁터 수준이었습니다. 비오는날 와서 강행군을 했던 보람이 있떠군요.. ^^ 팥빙수님 언제 함 보게요.. ^^

  • 09.08.05 10:16

    역시 캠핑은 주중에 하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언제 한번 주중에 캠핑한번 가봤으면 좋겠네요..요즘 주말 방화동은 전쟁터라고 그러던데..

  • 작성자 09.08.06 22:19

    평일에 출발해서 가는 게 여유롭고 좋은 자리도 차지할 수 있고 좋은 것같습니다. 전 출발하는 날 비오기만을 빌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 많이 안오니까.. ㅋㅋㅋ

  • 09.08.05 10:59

    ㅎㅎ 한마디로 푸짐한 캠핑이었군요...안경에 떡볶이까지 에피소드도 많이 만드시고,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까지...파티샤님의 넉넉한 체격과 어쩐지 잘 어울려 보입니다...^^. 덜 바빠서 자주 하시면 좋을 텐데....

  • 작성자 09.08.06 22:19

    네.. ^^ 여느 때와 달리 먹을것이 풍성했었습니다. ^^

  • 09.08.05 12:54

    안경 잃어버리시고, 코펠 잊어버리고 가셔서 떡볶이는 못해드셨지만, 그래도 행복한 추억 한아름 얻어오셨네요~~~즐감했습니다. ^^

  • 작성자 09.08.06 22:20

    정말 여유롭고,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안경을 잃어버려서 좀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혹시 방화동 가시거든 안경 좀 찾아 주세요... ㅋㅋ

  • 09.08.05 13:04

    아이들 정말 귀엽습니다... 가족들하고 좋은시간 보내시고 오셨네요... 떡볶이속 공룡알.. 아~~ 먹고싶네요....

  • 작성자 09.08.06 22:21

    계란을 한판 가져와서 휴가 기간동안 전부 먹는다고 애 먹었습니다. ^^

  • 09.08.05 13:49

    폭포가 자연산인가요? 멋진데요?....떡복이 먹고싶어집니다...^^

  • 작성자 09.08.06 22:22

    폭포가 아마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직접 보면 자연미가 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여름에 보니 시원하고 멋져 보입니다. 전라도 말로,,, 멋져부러~~ ^^

  • 09.08.05 20:53

    오랜만에 얼굴 보여 주시는 군요~ 즐거운 캠이셨네요~^^

  • 작성자 09.08.06 22:22

    오랜만에 캠핑다녀왔네요. 덕분이 님이랑 보고 싶네요.. 언제 함 같이 뵈요.. ^^

  • 09.08.05 21:46

    와우~ 4박 5일간의 캠핑 부럽네요.... 아이들의 즐거운 기운이 여기까징 느껴집니다...

  • 작성자 09.08.06 22:23

    4박5일이 짧더라구요... 과연 몇박 몇일을 해야 지겨울까요? ㅋㅋㅋ

  • 09.08.06 09:26

    진짜 휴가를 보내셨습니다. 아이들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찐 휴가입니다. 마냥 부럽군요^^

  • 작성자 09.08.06 22:23

    여유롭고 편히 쉬다가 온 휴가였다고 저도 생각하네요.. ^^

  • 09.08.06 13:31

    40장이 넘는 아이들사진... 마눌님 사진 서너장... 나중이 무섭지 않으신가요.? ^────^ 가족애를 담뿍느끼며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09.08.06 22:24

    음.. 그렇네요.. ㅋㅋㅋ 담에는 마눌 사진도 많이 찍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 09.08.09 08:33

    파티샤님 좋은시간 보내셨네요...요즘 인공폭포가 많이 만들어 지나봐요..반갑기도 하고..좀 황망하기도 하고..ㅎ 아이들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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