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눈물 속사연 “죽고 싶을 정도로 미안했었다” 글썽 [동영상]

[신기한 세상]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힘내자!!!!

 홈런동영상 

 

 

[인터뷰]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국민타자 이승엽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8회말 1사 1루에서 일본의 이와세를 상대로 큼직한 우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4 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엽 선수는 "그동안 너무 미안했다" 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이승엽 선수와의 일문일답.

▷ 야구가 완전히 드라마였습니다. 부진 속에서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해냈는데,  그 때 마음이 어땠습니까?

▶ 이승엽 선수 : (말을 잇지 못하는 이승엽 선수... 결국 눈물을 보이고...)

이승엽 “죽고 싶을 정도로 미안했었다” 글썽

입력: 2008년 08월 22일 18:04:29

ㆍ기뻐서… 분해서… 한국·일본팀 모두 눈물

이긴 팀도 진 팀도 울었다. 한쪽은 기쁨, 또 다른 쪽은 슬픔의 눈물이었다.

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이 열린 22일 베이징 우커쑹야구장. 한국은 숙적 일본을 상대해 6-2로 승리했다. 돈을 많이 버는 프로 야구선수들에게도 올림픽 무대에서의 승리와 패배는 각별하게 다가왔다. 올림픽 이전에 한·일전이기 때문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결승 진출로 은메달을 확보한 뒤 마운드로 달려나와 포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에 두 번 모두 패한 일본대표팀은 분함을 이기지 못해 울었다.

이번 대회 심각한 타격 부진으로 괴로워했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 전 거듭된 후배들의 “잘될 거야”라는 덕담에 ‘죽고 싶을 정도로’ 미안했다고 했다. 그는 8회 결승 2점홈런을 때린 뒤 준비한 홈런 세리머니를 마치고 덕아웃에 들어가 앉았는데 기쁨에 젖어 있는 동료들의 얼굴을 보자 눈물을 글썽였다.

외야수 이용규는 승리가 확정되자 눈이 벌게질 때까지 펑펑 울었다. 이번 대회를 누구보다도 열심히 준비했고 결국 은메달 확보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자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이 떠올라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낸 것이었다. 덩치가 큰 이대호도 그와 부둥켜안고 하늘에 감사했다.

이날 실책 2개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일본 좌익수 사토 다카히코도 분함과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4회 이용규의 안타를 더듬어 2루까지 보내더니 8회 고영민의 타구를 잡지 못해 팀이 쫓아가기 벅찬 5점째의 점수를 내줬다. 패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에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베이징 | 특별취재단>

오늘 일본과의 4강전이 끝나고 이승엽 선수는 끝끝내 울었다고 한다. 그동안 부진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었던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를 향해서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승엽은 큰경기에서 해주는 선수다라고 기다리는 모든 국민들이 이승엽과 함께 마음고생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 그의 인터뷰가 정말 눈물나게 만들었다. "너무 미안해서.."라고 말문을 연 이승엽은 울음을 참지 못해서 이진영에게 인터뷰를 미루었다. 그리고 다시 마이크를 잡고 "팀의 4번타자인데 부진해서 너무 미안했어요. 후배들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인데..."라며 울먹였다. "이 홈런 하나로 부진을 만회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며 마음고생을 덜어낸 모습을 보여 주었다. 2002년 부진한 경기끝에 동점 홈런을 터트리고 이승엽은 펑펑 울었다. 그리고 삼성팬이었던 나도 펑펑 울었다. 그리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 이승엽이 홈런을 치던 순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승엽의 인터뷰를 보고 이승엽을 믿지 못했던 내 모습이 미안해서 또 울음을 터트렸다.

그댄 이승엽을 향해서 비난 할 수 있는가?

 이재동 품에안긴 이승엽 아들 ^^

이승엽 홈런 동영상.

이승엽을 극찬했다는 와타나베겐 어떤 배우죠?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와 ‘배트맨 비긴즈’로 국제적인 지명도를 얻은 와타나베는

일본 도쿄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작 ‘게이샤의 추억’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설명하던 중 “한국의 홈런타자 이승엽이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생각해보라.

그가 일본에서 친 홈런 1개는 2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승엽을 만나보거나 잘 알지는 못한다.

나는 한신 타이거즈의 열성팬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이승엽은 존경스러울 만큼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와타나베 켄 (Ken Watanabe)

1959년 10월 21일

188cm/76kg

라스트 사무라이, 북의 영년, 게이샤의 추억, 배트맨 비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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