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 둘레길 공정트레킹
■ 다녀온 날 : "14년 9월14일(일)
■ 다녀온 곳 : 산청 동의보감 둘레길[왕상-필봉산]
구형왕릉입구 주차장(08:50)-구형왕릉(09:05)-임도합류지점(09:25)-류의태약수터(09:50)
왕산11:25)-점심(11:40~12:10)-여우재(12:27)-필봉산(12:39)-삼거리(13:15)-동의보감촌(14:00)
지리산 동쪽 자락의 왕산(王山·923m)은 ‘천리행룡 일석지지(千里行龍 一席之地)’로 대표된다.
‘용이 천리를 흘러가다가 마침내 명당 한 자리를 만든다’는 말이다.
용은 풍수적으로 산을 가리킨다.
백두대간의 마지막 기운이 천왕봉에서 왕산으로 뻗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운이 동의보감촌에 집결되었다고 하니 오늘 이길을 걸어 동의보감촌으로 하산을 하게 될 것이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IC에서 내린 후 삼거리에서 우회전, 60번 지방도를 타고 휴천·마천 방면으로 15분 정도 가면
금서면 화계리에서 "구형왕릉’ 표지판과 덕양전을 만난다. 그리고 500m 정도 구형왕릉 쪽으로 오면 입구에 주차장이 있다.
공정 트레킹"이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지역경제와 주민,문화를 이해하는 활동을 말한다
트레킹 상생모델인 공정 트레킹"이번 행사는 2014년도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으로 산림청,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트레킹연맹이 주관하는 행사에
"거제 아이더등산용품점"에서도 후원을 하는 산행에 참여를 했다
공정트레킹은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문화자원과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서로 동등하고 공정한 관계로 지역 사회의 ·경제적 편익은 끌어 올리면서
문화 자원과 자연 자원은 보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행위라고 할 수있는데
공정여행(트레킹)이 점차 확산 추세에 있다고 한다
오늘 산행길은 가락국(가야)의 마지막 왕의 무덤인 구형왕릉에 들러보고 왕산을 오르게 된다
구형왕릉에서 게곡을 따라 올라선 임도합류지점 에서 약수터방향으로 진행후
약수터에서 평전샘으로 가는 소나무숲길을 가다 좌측주능선길에서 왕산정상을 오르게된다
하산길은 여우재에서 일부는 동의보감촌으로 하산을 하고,
일부는 필봉산으로 올라 다시 여우재로 돌아나와 동의보감촌으로 하산
우리는 일행몇분들과 같이 필봉산에서 삼거리로 내려와 광구계곡을 따라서 동의보감촌으로 하산을 했다
구형왕은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의 증조부이다
521년 가야국의 왕으로 올라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구형왕은 밀양의 이궁대에서 신라 법흥왕에게 선양의 절차를 마친 뒤(가락국 기원으로는 491년) 낙동강을 지나
이곳 왕산의 태왕궁으로 들어와 은거하다 5년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삼국사기”“삼국유사” 등을 인용한 “가락국2000년사”에 기록돼 있다.
구형왕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돌로 쌓은 왕릉으로 돌과 돌을 이어 7단으로 쌓아 올린 것이 마치 피라미드 같다.
무덤 앞에는 ‘가락국 양왕릉’이라 적힌 비석과 문무인석상(文武人石像)과 석수(石獸) 등이 세워져 있고
1500년에 가까운 세월의 흔적이 돌담과 돌무덤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왕릉을 지키는 호능각앞에 앞에 있는 안내판에는 구형왕릉 앞에 "전"를 이제 빼어 버렸다..
그렇다면 진짜왕릉으로 증명이 되었다는 이야기인지..
그렇다면 관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하면 안될것인데... 왕의 무덤을 ..
구형왕릉을 둘려보고 나와 입구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10여분을 계곡을낀 소나무 숲길을 따라올라와 임도와 합류를 하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가면 직접 망경대로 올라 왕산으로 갈 수가 있는데
임도길을 따라서 류의태 약수터로 향하는길 이다
류의태 약수터 입구에 도착을 한다
약수터로 올라오고 있는 일행분들이다
여름에 차고 겨울에 온한 ‘한천수’가 흐르는 류의태 약수터는 조선 중기의 명의 류의태가
왕산에서 채취한 산약초로 탕약을 만들 때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히 효험이 있다고 하여 큰바가지로 건하는물을 반은 먹은것 같다
왕산,필봉산 주능선에 올라섰다
주능선에 올라와 좌측 망경대방향으로 가보니 명품소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필봉산이다
필봉산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산의 이름대로 붓끝을 연상해 필봉(筆峯) 또는 문필봉(文筆峯)으로도 부르나
여인의 가슴을 연상해 유방봉, 유두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높이는 왕산보다 75m가 낮지만 산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시야에는 필봉산이 먼저 들어온다.
왕산과 필봉산의 거리는 불과 1km 남짓밖에 안 된다.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위치한 왕산(王山·923m)은 지리산 왕등재에서 뻗어내린 봉우리로
필봉산(筆峯山·848m)까지 이어져 강구산을 거쳐서는경호강에 그 걸음을 멈춘다.
왕산의 원래 이름은 태왕산이었다고 한다
가락국(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과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구형왕릉이 왕산에 남아 있다.
왕의 기운을 품었다 해서 왕산으로 불린다.
왕산은 923m 높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맑은 날엔 멀리 가야산부터 지리산 천왕봉도 마주한다.
왕산 정상에서 보는 전망은 속이 시원하다.
표지석 오른편에 지리산 천왕봉이 우뚝 솟아 있고,
웅석봉 황매산 둔철산 가야산 경호강 등 주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빙 둘러 이어진다.
왕산 정상에서 필봉산까지의 거리는 1㎞ 남짓.
그래선지 사람들은 흔히 왕산과 필봉산을 묶어 ‘왕산필봉산’으로 하나의 이름처럼 부르고 연이어 산행하는 경우가 많다.
구형왕릉에서 출발해 왕산과 필봉산을 거쳐 산청엑스포를 개최한 동의보감촌까지 둘러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청명한 날씨탓에 조망은 일품이다
경호강을 건너 하늘금에는 부암산에 좌측으로 이어진 황매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른시간 이였지만 점심식사를 하고 일어나는 자리다
아직도 점심식사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하시고 계시는분들이다
덕분에 지나가면서 건하는 복분자술도 한잔하게 된다
왕산정상에서 내려와 여우재로 가는길 이다
내려다보이는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쌍재마을 일대, 평화로운 산골마을과 다랑이논에
가을 벼가 익어가는 풍경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전망대를 지나 안부 갈림길인 여우재에 도착을 한다
전망대 팔각정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길은 계곡을 따라 동의보감촌으로 하산하는길이 오늘 일정의 코스였지만
일행몇분들과는 양해를 구하고 필봉산을 향해오른다.
지리산둘레길 5코스 동강마을에서 시작하여 방곡마을에서 재를넘어 보이는 쌍재마을을 거쳐
큰재에서 6코스 시작점인 수철마을까지 이어진 길인데 다랭이논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다 내려다보인다
필봉산 정상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바윗덩어리로만 이뤄져 있는 데다 뾰족하고
사방이 가파른 급경사라 여우재쪽 외에서는 접근하기가 까다로운 곳이다
갈수록 태산이다
건너다 보이는곳은 지리산둘레길 제6코스로
산청군 금서면 수철마을과 단성면 어천리를 잇는 14.5km 구간으로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수철마을에서 지막~평촌~대장~내리교~내리한밭~바람재~성심원을 지나 어천마을까지
지리산 자락 물이 낙동강 되듯 흐르는 물처럼 인연의 끈을 잇는 길이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맞아
2013년 9월 6일~10월 20일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열린 동의보감촌을 내려다본 전경이다
둔철산, 경호강 등 산청을 에워싼 산들과 산청을 굽이쳐 흐르는 강줄기를 내려다 보면서
사계절 언제라도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면서 산행을 할 수가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든다
필봉에서 일부는 여우재로 다시 돌아 나가 동의보감촌 한방휴양림으로 내려가고
함께한 일행분들은 그대로 강구산으로 흐르는 능선을 따라 이곳 안부에서 광구계곡으로 내려서서
엑스포 행사장 후문 근처인 동의보감촌 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하산길에 돌아다보니 필봉산의 정상은 마치 여인네의 젖가슴가 흡사하다
광구계곡을 따라 소나무숲을 끼고 하산을 하는길이다
동의보감순례길은 동의보감촌 귀감석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거쳐 구형왕릉~류의태약수터~
왕산~여우재~필봉산을 거쳐 다시 동의보감촌으로 원점회귀 하는 총 10.7㎞ 둘레길이 있다
광구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동의보감촌 후문방향으로 올라서게 된다
산청은 2001년 정부로부터 ‘전통한방휴양관광지’로 지정을 받아
매년 5월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면서
2005년엔 재정경제부로부터 산청읍 정곡리 일원이 ‘지리산 약초연구발전특구’로 지정받기도 했다.
2009년에 <동의보감>이 공중보건의약서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가 되면서
자랑거리가 생겨 전통의약엑스포에 가속이 붙어 지역간 치열한 유치전끝에 약초의 고장, 지리산 힐링의 고장’
이곳 산청에서 2013년 2013. 9. 6 ~ 10. 20 (45일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주제관 앞이다
다 둘려보지 못하고 온게 아쉬울 뿐이다
오늘은 공정트레킹에 대한 인식을 같이한 즐거운 산행길 이였다
지난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통한방휴양관광지로 한방휴양관광지,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곳 바로 이곳 동의보감촌이다.
왕산(우)과 필봉산(좌)이 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을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다.
이곳에 동의보감둘레길로 명명된 산길이 있다
공정트레킹은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문화자원과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서로 동등하고 공정한 관계로
지역 사회의 ·경제적 편익은 끌어 올리면서 문화 자원과 자연 자원은 보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행위라고 할 수있는 " 공정여행(트레킹)"에 우리 또한 실천해야 할 덕목인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많은 후원단체덕분에 산청 지리산 이곳에서 생산된 산나물까지 하나씩 선물로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