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영국 등지의 고급스러운 유럽 앤티크 가구를 취급하는 숍으로 유명한 ‘랑쥬’. 이곳의 대표 한정화씨는 목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를 직접 개조하고 스타일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이 지역에서 가장 바쁜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큰 공사 없이 부분 장식으로 평범한 APT를 멋진 유럽풍 앤티크 하우스로 변신시킨 그녀의 집 구경. 디자인 및 시공 랑쥬(02-749-2322)
1_소프트 그린으로 꾸민 거실 그린 컬러의 포인트 벽지를 바르고 파스텔톤 그린 소파를 놓아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꾸민 거실. 개조를 결심했다면 집 안에 어울리는 대표 컬러를 정한 뒤 벽지와 바닥, 가구를 이에 맞게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벽지는 1롤당 12만원선. 바닥재는 데코 타일로 시공비 포함해 평당 4만원선. 등받이가 낮은 3인용 소파 280만원, 크리스털 샹들리에 200만원대. 모두 랑쥬 제품.
2_가족실로 활용한 베란다 베란다는 확장 공사를 한 뒤 4인용 앤티크 테이블을 놓아 책상 또는 티테이블로 활용한다. 확장한 베란다에 러브체어 대신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을 두면 활용도가 높다. 책상은 영국 앤티크로 의자를 포함해 450만원선.
3_침실 창가에 꾸민 부부 벤치 침실은 베란다를 확장하고 턱을 높인 뒤 벤치를 만들어 아늑한 느낌을 더했다. 벤치가 있는 쪽 벽면에만 꽃무늬 패브릭을 발라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벽면은 꽃무늬로 화사함을 살린 대신 커튼은 톤을 낮춘 바이올렛과 베이지 컬러를 선택해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4_블루와 화이트로 꾸민 아이방 아들 방은 벽지와 가구를 이용해 산뜻하게 꾸몄다. 책상과 붙박이장 등 다른 가구는 화이트를 선택해 나중에 리폼할 수 있도록 했고, 침대는 커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한 앤티크 가구로 골랐다. 커튼 대신 우드 블라인드를 설치해 한결 깔끔하다. 침대는 영국 앤티크로 250만원선.
5_고풍스러운 다이닝룸 주방은 아일랜드 조리대를 중심으로 조리 공간과 다이닝룸으로 나누었다. 다이닝룸에는 짙은색의 4인용 앤티크 원형 식탁을 놓고, 거실과 같은 포인트 벽지로 마감했다. 벽면에 골드 프레임 사각 거울을 걸었더니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프랑스 앤티크 식탁은 300만원선, 거울 70만원선. 모두 랑쥬 제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