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절도 한두 사람 때문에 절이 망가지거나 소문이 안좋게 됩니다.
주지스님이 절을 깨뜨릴 수 있고
신도중에 일부가 되기도 됩니다.
주지가 악행을 하면 확실히 절을 끝장내죠.
주지는 좋은데 일부신도가 악행을 하면 인연이 되서 절에 가긴 하는데 특정한 누구 때문에 상처 받고 인연이 끊어지고 소문이 나빠지게 됩니다.
그 절은 '텃세가 쎄다'는 말은 그래서 나옵니다.
황룡사도 '텃세가 쎄다'고 소문이 나 있어요..우리 신도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스님은 언제나 공양하라 하지만 막상 공양간에 가면 시간이 아니라고 하며 혼내니 무안하게 되어 상처받아 안오고..(오전 열시든 열한시든 먹고 싶은 사람은 공양하게 해야합니다.)
절에 처음 오는분들에게 더 친절 해야는데
심지어 같이 지내왔던 사람에게도 맘에 안맞으면 쌩까거나 뒷담화 하고...
절 밖에서 주지스님 뒷담화는 하는거야 그럴 수 있지만
절안에서 스스럼 없이 사람마다 붙잡고 이야기 하니
설사 잘못한 것이 있어도 내부에서 쉬쉬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정확한 것도 모르면서 추측해가며 안에서 자꾸 이야기하니 밖으로 돌고 돌아 별의별 이야기가 확대 재 생산 되는 것입니다.
절에서는 기도가 기본이니 봉사 없는 날이나 봉사가 한가하면 법당기도를 해야 합니다.
법당엔 안가고 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참견이나 하고...
잘 지내는 도반이 재 지내면 법당에서 같이 기도해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도반의 친인척이 돌아가시면 장례식장 가서 같이 기도해 주어야 도반이죠.
도반이 힘든 일이 있거나 소원이 있어 기도를 하면 같이 해줘야 해주는 것은 인간된 도리인데 쌩까고...
과일이나 공양물 같은 것을 나누는데 원칙이 없이 친한 사람이나 본인 것을 챙기면서 특정한 누군가에는 인색하고..
여기 저기 아프다며 자기가 못하면,
누구라도 하게 권선 해야는데 특정한 누구는 부려 먹고,
마음에 안맞는 사람은 접근도 못하게 합니다.
힘든일은 안하고 말로만 이래라 저래라 하면 완전 비호감입니다.
몸으로 일하기 어려우면 몸으로 하는분을 존경하고 잘 하게 써포트 해 줘야죠.
설사 실수하거나 방식이 달라도 달래가며 일하게 해야 합니다.
남이 주는 선물은 쉽게 받으면서 본인은 절에 공양물로 인심 쓸 생각만 하고,
남에게 자기돈으로 사탕하나 선물 안하고...
남이 사주는 밥은 잘 먹고 심지어 사달라 하면서 본인은 남에게 밥 사주는 일이 없습니다.
선물받는 것을 고마워 할 줄모르고(고마워 한다면 자기도 선물을 많이 해야합니다.), 남이 사주는 차는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자기는 남에게 차한번 사지 않습니다.
누군가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으면 앉아서 하루종일, 또는 며칠동안 그사람 뒷담화를 끝없이 합니다.
이런 사람이 본인 자신이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내가 그렇다면 참회하면서 하나 하나 고쳐나가야 합니다.
남이 잘하는 것은 함께 기뻐하며 칭찬하고 고마워 해야 하는데
남이 짓는 공덕도 하지 못하게 막는 때가 많습니다.
보시하고 공부하며 봉사한다면 특별신도 간주하여 부처님 모시듯 해야 하고
보시하게 권선하고 공부하게 권선하고, 봉사하게 권선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몸으로 봉사해 주는분은 이 시대 부처님임을 알고 존경해야 합니다.
법당에서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분들은 부처님과 같습니다.
봉사나 기도를 안하는 분도 미래에 할 사람이니 잘 땅을 밟기만하면 잘 해드려야 합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나모문수사리보살 ()
앞으로는 쌩 안 까고 또 뒷담화도 안 하고
짬짬히 황룡사에 들를께요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