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경영학과를 졸업했어요~

[Esther]

2017년 3월에 경희사이버대학교의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입학하여

3년 반 만에 조기졸업하였어요~ ^^

2014년도에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재즈피아노 전공 버클리 과정을 졸업한 후

새롭게 공부하게 된 과정이었어요~

그동안 해온 음악 공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공부와

다양한 방식의 과제들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대학교 공부도 홈스쿨링의 연장선에 있었던 것 같아요~

토론 과제가 주어지거나 리포트 과제가 주어지면 그 주제에 대해 아빠와 논의하곤 하였어요.

그리스도인의 시각으로 그 주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관점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할지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제가 그 관점을 갖고 스스로 방향을 잡아 나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주셨답니다~

엄마는 제가 리포트를 쓰고 보여드리면 어떤 부분을 수정하면 좋을지 피드백을 주시곤 하셨어요.

홈스쿨링을 하며 리포트를 써볼 기회가 없었는데, 대학 공부를 하면서 많이 경험하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과제가 주어지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막막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는데 나중에는 주님께서 제게 직접 아이디어를 주시기도 하셨어요.

때로는 그 아이디어가 너무 쌩뚱맞은건 아닌가 이게 주제와 맞는건가 긴가민가 자신없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면 주님이 주신 그 아이디어가 신선하면서도 주제와 꼭 맞는 것임을 확증받기도 하였답니다.

또 재미난 방법으로 도와주시기도 하였어요 !

한번은 스토리텔링에 관한 교양과목 시험이 있는 날이었는데

논술형 시험으로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몰랐어요.

요즘 트렌드에 대한 문제가 하나 나오겠구나 생각 했었죠.

시험은 저녁 늦은시간에 있었는데 낮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게 되었어요.

미용실에서 잡지를 보다가 우연히 그 당시 유명한 어떤 영화에 대한 평론글을 읽게 되었어요.

보통 잡지에서 영화 평론글은 잘 안보는 편인데 그날은 그 글을 왠지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한 페이지 가득되는 그 글을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 영화는 당시 화제의 영화였는데 저는 대충 어떤 류의 영화라는 정도만 알았지 내용은 전혀 모르는 영화였거든요~

그렇게 머리를 자르고 가정에 돌아와서 저녁 때 시험을 치르는데..

논술형 문제 중에 제가 낮에 잡지에서 본 그 영화에 대한 주제가 딱 나오는거예요!!

그 영화의 내용과 개인적인 분석, 어떤 요소 때문에 유명한지 등등을 써야하는 문제였어요.

문제를 보자마자 조금 당황스러우면서도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

그날 낮에 미용실에 가서 그 잡지의 실린 평론글을 읽지 않았다면 저는 뭐라고 쓸 답이 없었을 것 같아요.

한 영화를 콕 집어서 문제가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미용실에서 평소와 다르게 집중해서 읽은 그 평론글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 제가 어떻게 알았겠어요~?

"이게 무슨 일이야~ 아니 주님이 이런 방법으로도 도와주시다니!!" 하며

속으로 웃다가 시험을 치른 기억이 나네요.. 재밌는 에피소드죠? ^^;

계절학기를 통해 틈틈히 공부해서 조금 일찍 졸업을 하고  

바로 신학 대학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답니다!

동생 세라는 신학교에, 저는 같은 학교의 연구원(대학원 과정)에 입학하였어요.

당장 9월 1일부터 개강이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 학기는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어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듣게 돼요~

본의아니게 저는 다시 사이버 공부가 시작되네요 ^^

계~속 홈스쿨링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

신학 공부는 지금까지의 제가 한 공부와는 다른 새로운 여정이 될 것 같아요!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더욱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돼요~

지금까지 저를 인도해오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여정 가운데도 함께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

[Joanna]

아멘! 할렐루야! 에스더~ 졸업을 축하해~세밀하게 함께 하시는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는 구나^^~ 새로운 여정에도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

[안나]

아멘! 할렐루야! 주님의 인도하심에 늘 순종함으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본을 보여주는 에스더에게 고마워~^^ 그렇게 주님 안에서 한 과정을 졸업하고 세로운 시작을 앞둔 에스더에게 축하를 보낸다~^^ 주님과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는 에스더처럼 그런 에스더의 모습을 보게될 우리도 어떤 일들로 인도하실까 기대가 돼~~~^^

[한나]

항상 주님 안에서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에스더 졸업을 축하해^^~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도 주님 안에서 화이팅 하길~~^^ 아멘! 할렐루야!!~

[드보라]

아멘! 할렐루야! 에스더 졸업을 축하한다. ~^^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 9월부터 신학교에 가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에스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