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Independent 2010-7-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
미국, 캄보디아 고대유물 반환
Treasures return to Cambodia
기사작성 : Elanor Harding
어제(7.18) 프놈펜에서 거행된 귀중한 크메르 제국 시대 공예품 7점의 반환식에서 캄보디아 고전무용수들이 공연을 했다.
(사진: CHHIN SOTHY/ AFP/GETTY IMAGES)
행사장에서 공연 중인 크메르 고전무용수들.
사암과 청동으로 제작된 이 공예품들은 미국 관리들이 발견했던 것으로, 그 제작 시기는 10~12세기의 앙코르 제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들에는 사원의 장엄물과 남성 신격상의 머리 부문, 그리고 말(馬)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캄보디아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사절단이 캄보디아 국립박물관측에 기증한 것이다. 반환식 행사에 참석한 미 국무부의 윌리암 번스(William Burns) 정무차관은 "미국 정부의 유물 반환은, 우리가 캄보디아의 역사적 자산과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이번 행사는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HRW)가, 미국이 인권침해를 한 캄보디아의 군대에 대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하는 것은 "폭거"라고 말한지 꼭 1주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윌리암 번스 정무차관은 어제 행사에 이어 오늘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현재 워싱턴은 인도네시아와 강력한 결속을 추진 중이다.
|
(동영상) NTDTV(New Tang Dynasty TV, 新唐人電視臺)가 7월 20일 방송한 내용. NTDTV는 해외 화교들이 설립한 방송으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방송은 중국 정부와는 약간의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초기화면의 장면은 캄보디아의 멘삼안 부총리(여, 중앙)에게 번스 정무차관(우측)이 유물을 전달하는 장면이다. |
|
첫댓글 미국이 국제군사훈련의 캄보디아 개최에 즈음해서, 유물반환까지..
뭐 급속도로 변화하네요..
번스 정무장관은 힐러리 국무장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에 이어서
국무부 서열 3위의 고위급 인사입니다.
그 밑으로 각 지역 담당 차관보들이 있게 되죠.
(가령, 커트 캠벨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
참고로 미 국무부의 경우
차관보 급 이상은 의회 인준을 받습니다.
번스 정무차관이 이번에 동남아시아 각국을 순방중인데
캄보디아로 오기 전에는 먼저 태국도 방문했습니다..
그 사항이 상당히 중요할듯하여
이후 주요한 기사 하나를 번역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레드셔츠 관련 미국의 입장이 어느 정도 정리될듯해서 말이죠..
대체로
1. 한반도 정세 - 천안함 사건
2. 태국 정세 - 레드셔츠 시위
3. 캄보디아 정세 - 무서쿠 사건 및 인권침해와 부정부패
를 보면
오바마 행정부 출범초기 불명확하면서 다소 혼란했던
미국의 아시아 외교노선이
전반적으로는 생각보다 보수적 입장으로
정리가 되는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군요..
미국이 그 동안 캄보디아와 잠시 서운했던 외교관계를 복원할려는 서막으로 보입니다. 외교적으로 캄보디아를 무시하면 할수록 중국의 영향권으로 편입이 되면 될수록 미국에게는 이익이 없으니 미워도 어쩔수는 없는 선택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