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요즘은 날씨도 덥고 해서 야간에 잠복근무 서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차안에 있다가 답답할때면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담배 한개피 입에 물고 긴연기를 내뿜으며 혼자 고독을 즐기곤한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돌아와 혼자 밥차려 먹고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꿀꿀한 기분을 달려려고 글을 올린다.
어제밤 일이다.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는 여경 처자가 있었는데 그 처자가 한참 사건처리 하느라 정신없는 나에게 다가 와서 하는말 "이 순경님, 이건 이 순경님이 저랑 가장 친해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비밀이에요. 저 경찰서 모 직원이랑 사궈요."라고 하는 말을 듣는순간 손에서 교통사고 약도 그리던 볼펜을 떨어뜨릴뻔했다.
이 상황을 도데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동안 내가 너무 방심했다.
마치 복싱에서 카운터 펀치를 얻어맞은 기분이라고나 할까.
어제 저녁내내 그생각을 하다가 아침에 비를 맞으며 집에 오니 기분이 더욱 꿀꿀해지는걸.
여러분들 나처럼 버스 지나간뒤 손들지 마시고요, 부디 작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형일이형 요즘 공들이고 있는 여경 꼭 잡아요. 어리버리 아무것도 모르고 적응못할때 쇼부봐야혀! 알았지!
요즘 비가 무척많이 오네요. 저와 같은 솔로님들 부디부디 힘내세요.비온뒤에는 땅이 더욱 굳어지겠죠.
그럼 난 바빠서 이만.
첫댓글 엉아 우리 그냥 다 잊구 일이나 하자..
주호님 좋은분 생기시겟죠? 힘내시구요...***우리형일아~~ 이사람 이다 싶으면 놓지지 말구 낚아 뿐져라. 건강 하구 결혼식 할땐 누나가 축의금 쏘마 필승 혀라..
아저씨 버스 떠나면 버스 또 오는거 모르세요?잊으세요.
형..난 여경한테 대쉬들어왔는데..내가 찼어..^^
정예석프로 네!~~~~
가슴아픈일이지만,,그 여경은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행운을 놓치고 말았군요... 형!!!또 다른 진짜 천사가 형을 기다리고 있으니 걱정말고 임무에 충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