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서 설 제수 용품 싸게 판매
도, 도내 7개 전통시장과 함께 17일~18일 전통시장 열어
과일, 김, 굴비, 건어물, 건강식품 등 설 선물세트 판매
설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전통시장 장터가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전통시장 장터‘를 열고, 과일, 김,
굴비, 건어물, 건강식품 등 설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수원 권선시장, 수원 권선종합시장,
동두천 큰 시장, 수원 지동시장, 수원 로데오시장, 수원 파장시장,
수원 인계종합상가 등 도내 7개 전통시장 상인이 직접 경기도청을 찾아
주민과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경기도 경제정책과 황수익 주무관은 “’찾아가는 전통시장 장터‘가 대형마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대형마트에
비해 편의성은 떨어지지만, 설 제수용품은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전통시장이 구매자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36개)과 인근 대형마트(36개)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0만 1,627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5만 1,110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4만 9천원 가량(19.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전통시장 장터’에서는 현금과 카드,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배달을 원하는 주민과 직원을 위해
배달서비스도 실시된다.
경기도는 전통시장에 큰 보탬을 주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과시상금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도청 직원들이 상품권 구매를
쉽게 하기 위해 지난 11일 부터 도청 우체국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경제정책과 8008-4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