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로는 ‘아칸소파낙스(acanthopanax)’라 하는데 이 말은 ‘만병을 치료하는 가시나무’라는 뜻이다.
오가피는 제2의 인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 인체에 인삼보다 더 큰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 ( 중 략)---
오가피는 전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오가피의 우수성은 외국 사람들에 의해 밝혀졌다.
특히 노벨상을 받은 독일의 와그너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나 중국, 한국의 오가피를 분석한 결과
한국산 오가피가 주요 물질인 아칸소사이드 D의 함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3~6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가피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가 제일 뒤졌다고 할 수 있다.
소련 아카데미 학자였던 브레크만 박사에 의해서 1967년부터 오가피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그는 오가피의 우수성을 세계의학협회에 발표하기도 했다.
그 내용을 보면 오가피가 고려인삼을 능가하는 효능이 있으며,
또한 우리 몸 전체 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여주는 촉진작용은 물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작용과 혈당치를 감소시키는 작용도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 (중 략)---
러시아는 보건약사회에서 오가피 뿌리를 엑기스로 만들어
강장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1964년부터 허용하여 대량생산에 들어간 사실이 있으며,
오가피 엑기스는 면역작용뿐만 아니라 신경계 질환, 동맥경화, 류머티즘, 암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고,
인체에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암의 발생을 억제하고, 타 장기로 번지는 전이를 약화시키기도 하며,
항암제의 독을 완화시켜 그 효과를 높이고,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데도 아주 우수하다고 밝히고 있다.
---(중 략)---
우리나라의 오가피에 대한 관심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는다. 옛날 고려시대부터
오가피를 약용으로 사용해왔다고는 하지만 오랜 역사에도 오가피에 대한 연구는 아주 늦게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오가피는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도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캐내기만 했지 재배에 대한 인식은 부족해서,
지금은 오가피의 80% 이상을 약효가 떨어지는 중국산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오가피는 지리산오가피, 섬오가피, 흰털오가피, 참오가피,
개오가피, 중부오가피, 차색오가피, 서울오가피 등으로 8종이다.
특히 섬오가피를 포함한 3~4종의 오가피에 함유된 아칸소엑시드, 트리폴리스,
사이드, 세시민, 시사노이드 등은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다.
오가피의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1) 리그난(Lignan) 배당체
병에 대한 면역성이 아주 뛰어나고 저항력을 강화시키며,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는 보조효과가 있다.
특히 RNA 합성을 촉진하고 백혈구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2) 시린긴(Syringin)
정력 강화에 효과가 뛰어나며, 시력 및 정력 감퇴, 노화를 방지한다.
3) 아칸소사이드(Acanthoside) A, B, C, D
신진대사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4) 아칸소사이드(Acanthoside) A, C
암 세포의 증식을 막고, 암 치료 후 회복에 도움을 주며 무좀이나 습진, 검버섯을 개선시킨다.
아울러 알레르기 비염에도 사용하며
마취제, 방사선의 독성, 항암제 등의 치료 후 후유증을 제거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5) 아칸소사이드(Acanthoside) B, D
간의 손상을 억제시키고 독성물질의 제거를 촉진시킨다. 알코올 해독과 식욕을 증진
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줌으로써 지방간, 비만증, 동맥경화, 피부 관리, 신경통, 중풍
등에 아주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6) 시사노사이드(Chisanoside)
요통이나 관절염 등에 의해 몸이 붓는 것을 억제하며, 특히 류머티즘으로 인해
마디마디가 붓고 움직임에 장애가 있을 때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냉.대하증,
위궤양, 어혈, 감기, 축농증, 비염 등에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7) 미네랄(Mineral)
코발트, 마그네슘, 카로틴 등이 함유되어 정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며,
간조직을 활성화시키거나 근육을 강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여 피부미용과 시력유지, 노화방지 등에 뛰어나다.
오가피의 효능(38~40쪽)
국내산 토종오가피의 성분은 잎, 줄기, 열매, 뿌리 등에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진 오가피의 성분은 간 기능을 극대화시키므로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질환에 대한 면역성 또한 강하다고 한다.
또한 브레크만 박사 팀의 연구에 의하면 오가피는 인체의 각 장기 기능을 증대시켜주며
발육을 촉진하고 혈압을 정상화시키며, 혈당의 감소, 신체의 신경조절, 집중력 강화 등
여러 가지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오가피에는 독성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항암, 방사선, 동맥경화, 고혈압, 정신장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백혈구를 정상화시키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효성분이 최고라고 극찬을 받은 우리나라 오가피는, 종양의 발생률을 낮추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종양에 대한 방어력을 아주 강하게 한다는 사실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
또한 인체기관에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키고 증가된 혈당치를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지구력을 증대시켜준다.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오가피를 복용시켰다는 말까지 나와
오가피 바람을 더 증폭시키기도 했다.
러시아는 몇십 년 전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오가피를 식품대용으로 복용시켰다고 한다.
감각기관에 대해 인식능력을 증대시키는데, 특히 눈의 피로를 없애고 시력을 좋게 하므로, 장기 복용시 효과적이라고 한다.
앞에서 밝힌 것처럼 오가피는 인삼을 능가할 만큼 기적의 약효를 지닌 생약으로서
모든 신체기능에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오가피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최고의 생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그 어떤 논문에서도 오가피에 대한 부작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필자 역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오가피를 복용시켰지만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 한 예로 오가피로 만든 칼로틴이라는 주사약은 60일 간 계속 피하주사로 놓았어도 독성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고,
이것을 350mg으로 증가시켰어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쿠핀 박사는 1990년 논문에서, 임신 중인 임산부가 오가피를 복용했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볼 때 오가피야말로 그 어떤 사람이 복용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는 것이 확실하다.
즉 오가피는 인체에 아무런 독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참고하기를 바란다.
또 동물을 대상으로 모든 약효 실험을 진행했는데, 오가피를 먹은 소는 우유를 많이 생산했고,
닭은 두 달 만에 어미닭이 되었다고 한다. 즉 오가피는 성장발육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에게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는데, 지구력과 정신력, 집중력 등이 놀랄 만큼 향상되었으며,
평소 허악하거나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던 사람들도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또한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등의 정신적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현저한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수술 또는 입원시 그 회복에도 오가피의 효능은 어김없이 나타났다.
그 효능에 대해 필자가 경험한 바를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신경쇠약
-만성 기관지염
-고혈압
-간 기능 해독작용
-질환에 대한 저항력 강화
-성장발육 촉진
-관절류머티즘
-암의 예방
-알레르기성 질환
-다이어트의 효과
-스트레스의 억제
-냉증
-사지마비의 통증치료
-통풍
-정신박약
-월경이상
-요통
-체질개선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뇌의 소생
북한이 우리보다는 민간요법이 월등히 앞서 있는 상태다.
과학적 의료혜택이 낙후되어 있어 모든 질환을 민간요법이나 자연요법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개발은 우리나라보다도 앞서 있다. 북한에서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오가피가 특효약으로 쓰이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이 병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필자도 이러한 병을 가진 사람들이 왔을 때에 파스와 테이핑을 붙여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오가피를 먹기를 권해주었더니 신기하게 낫는 것을 많이 보곤 했다.
오가피의 선택(49~52쪽)
---(전 략)—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다 보니 대개 5년 이상은 돼야 수확할 수 있는 오가피가 2~3년 만에 시중에 나온다.
과일에 비유한다면 잘 익은 과일을 먹는 것이 아니라 풋과일을 먹는 식이 되고 만 것이다.
또한 불행하게도 오가피를 속성으로 키우기 위해 비료나 화학약품인 제초제를 뿌린다든지 하여
본래 기능을 상실해버린 오가피도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오가피는 최소 5~6년생 이상 된 것으로
퇴비나 거름으로 키운 것이어야 하며 화학적인 약품이 조금이라도 첨가되어서는 안 된다.
---(후 략)---
오가피의 복용(53~55쪽)
---(전 략)---
오가피가 좋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데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 지는 잘 모르고 있다.
시골장터에 가면 종종 할머니들이 오가피를 단에 묶어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그냥 사서 차 대신 물로 끓여 마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오가피를 끓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섭씨 100도 이상 110도까지 올라가면
오가피의 성분인 다당체가 거의 파괴된다는 것이다. 즉 오가피는 아주 약한 불에서 장시간 서서히 끓여야
그 효과가 제대로 난다는 사실이다. ---
오가피는 반드시 약한 불로 장시간 달여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오가피라고 하니 나무껍질만 약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껍질만 벗겨서 사용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껍질 속 부분도 가을에 수확한 것은 약효가 다량 들어 있어, 똑같이 사용을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어떤 사람은 오가피 뿌리의 껍질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뿌리가 과다한 영양을 섭취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오가피나무는 잎, 열매, 줄기, 뿌리 등 모든 부분이 사용된다.
봄이나 이른 여름에는 오가피 잎사귀로 나물을 해먹어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으며, 열매로는 차를 끓여 마셔도 된다.
이같이 오가피나무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중 략)---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오가피로 만든 모든 제품이 진통제처럼 금방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보통 3개월 이상 복용했을 경우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