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무더기 그림구경
보잘것 없어 보여도
보여지는 이 모습들은
땀의 댓가이며 농부의 명줄을 이어갈 희망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멀리 내려다 보이는 자연 ~
이런곳을 내려다 보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사는 할매도 있고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고
담배를 꼬나들고 있지만
이렇게 예쁜 사람도 있고
너저분하게 살아도 마음이 착한 사람들은
이런 장미꽃 아취를 만들어 놓고
오며가며 바라보고 웃을것이다.
이렇게 사는것이 사람냄새라고 말하고 싶다.
아~ 예쁜 장미 울타리
우리도 가슴속에 이런 꽃을 피우며 살아야 ~
착한 사람들이 사는집
소를 키우느라 동분서주
없는시간 쪼개어
바람벽에 이런 장미로 치장을 하고 ~
봐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
저 소들이 구제역 돌을때
"병도 안걸린 내가 왜 죽어야 되느냐 억울하다" 며
하늘향해 외치던 소들이다.
하늘이 도와서 주인도 웃고 소도 웃고 ~
주워온 강아지를 이뻐하는 흰둥이
손이 안닫는 곳에 붙은 진드기를 열심히 잡아주는거란다.
사람보다 나은 짐승들 ~
주변엔 짐승들을 본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다.
저 뚝에있는 나무가 다 감나무다.
저런논을 두어마지기만 사서 수서니한테 맏기면
감도따고 풀베어 소기르고 쌀도 얻을 수 있구
냇가에 올갱이 잡아다 맨날 보신도 하겠구먼 ~
야가 그렇게 할 수 있을라나 ~~~
손자 봐줘야돼서 못한다구 오리발 쑤욱 내밀꺼지~???
어떤나라 소녀들일까 ~
진정 아름다운 소녀.
문명의 저쪽에 살아도 행복지수는 100.
이 아이들의 꿈이 뭔지는 모르지만
타워 펠리스에 사는 애들보다 행복한 애들이 분명하다.
귀농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
진정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호화란 단어를 버려야 ~ 내생각
세상엔
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누가 인정할 수 있을까.
요놈들을 왕창 뽑아다 우리밭에 심으면 ~
가을엔 들깨 냄새로 한층 아릿하겠지 ~ ?
마당 가운데 만들어놓은 나물밭도 예쁘고
아래 사진에 실같은 계곡도 이집에 딸렸으니
한번 살아보고 싶은 집이다.
사진을 잘못 찍어 배경이 좀 침침하지만 ~
빵끗 ~! 헤헤헤 수서니 안녕~!
위에있는 저 흙집이 이 할머니 집이냐구~?
절대로 아니다.
할머니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음 좋겠다고
관평동에 사는 수서니가 말좀 꼭 전해달라네요.
이것이 위에 할머니가 쓰시는 우물이라고 했던가 ~
자두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시다.
안먹고 싶다는 얘기다.
시골집 가꾸기의 이모저모
저렇게 망을 올려야 덩굴 식물들이 기어 오를텐데 우린 ~
컨테이너를 놓고
저렇게 만드는 동안 얼마나 재미 있었을까 나는 안다.
저 안에서 비바람을 피하고 눈보라를 피하고 ~
가지 따고
토란 캐고 파 뽑고
오이따고 고구마 캐고
옥수수 따서 찌고 그리고
노각까지 따서 ~
수선아~!
저것들 모두 모닝에 싣고
괴산장에 가서 팔아 오너라.
산 중턱에서 들고양이가
6마리 새끼를 낳았단다. 어떻게 먹여 살리나 ~ 아휴
이런 음악과 사진들은 우리들의 엔돌핀 창고
우린 이렇게 남들이 사는 모습을 보며 무한의 대리만족을 느끼고
이런것들이 있어 무지 행복하다.
첫댓글 사람보다 나은 개가 마음을 짠하게 만드네. 만물상 구경 잘했어 성. 노래도 좋고.
그림을 찾다가 시간이 없어서 찾은것만 올렸네. 담엔 더 많은 그림 주워다 올려 놓을께
아침밥을 만들어야 되는 관계로 사설은 이따가 ~
수서니가 저 양철지붕집에 살면서 노각도 따 반찬만들어 먹으며 가지 반찬도 만들고 고구마도 쩌먹으면 좋겠다.
할머니를 자세히보니 정말 날 닮았네.또 우서니도 닮았고.
꿈도 야무지다.
저 할머니가 왕년에 미쓰 조선 선발대회에서 진 ~?
이었다는 거짓말이 먹혀들어가길 바란다.
나는 천사가 인정하는 영원한 뻥쟁이~
여긴 우서니와 수서니밖에 안사는 동네다.
회원 7명 점수를 메기자면 ~
우서니 200점, 수서니 삐지지 말라고 120점, 양서니 1점, 큰메눌 1점, 큰아들 1점, 작은 메눌과 천사는 빵점도 과만하다.
우하하하 수서니 점수 너무 과하당 ㅎㅎㅎ 63점만 주면 안삐진다.
후한줄 알면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들락거려라. 그런 의미에서 199점. 푸-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