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을 산책하던 기쁨사랑이들이 아까시잎과 산초잎을 찾아보았어요
아까시 잎으로는 파마놀이도 하고 풀씨름도 해보았지요
산초잎을 찾으려고 코에 대고 향을 맡아보아요
찾은 산초잎을 얼굴에 붙여보며 "모기에 안 물릴 수 있어요"라고 말도 하네요
다가오는 단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옛날부터 단오에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이고 다가오는 6월 10일이 단오이지요
단오의 단은 처음, 첫 번째의 뜻이 오는 다섯의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을 가져 일 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입니다. 따라서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겨졌답니다.
기쁨사랑이들과 함께 다가오는 단오에 기대감을 가져보며 장명루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장명루는 빨강, 노랑, 파랑, 검정, 흰과 같은 다섯가지의 색깔 실로 만든 팔찌입니다.
오방색의 신이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아이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는 팔찌이지요.
선생님과 함께 실을 손으로 잡고 돌돌 말아보면서 팔찌를 만들어보았지요
팔찌를 몇개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며 완성해보았답니다!
실을 팔목에 묶으니 멋진 장명루가 완성되었답니다!
기쁨사랑이들이 실이 돌돌 말아진 모습을 보더니
"빙글빙글 춤을 추네?"
"무지개색같아"
"태겸이는 파란색 좋아"
"다인이는 분홍색이 좋은데?"
"과자 같아 맛있겠다"
"꼬불꼬불 국수같은데"라고 말하네요
"당겨 당겨"라고 말하며 실을 잡고 줄다리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