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고 꽃다운 장쾌한 조망의 산~ 통영 천개산&벽방산 "
▶일 시: 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코 스 (1코스): 충혼교- 매바위- 조망터- 대당산- 천개산- 안정재- 벽방산-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 주차장 (약 10km)
(2코스): 안정사 주차장- 가섭암- 의상암- 벽방산- 안정재-은봉암- 안정사- 주차장 (약 5km )
▶ 출 발: 용당농협(07:40)- 순천대(07:42)- 의료원(07:45)- 순천고(07:50)- 오천하나로마트(07:53)-
풍덕금호(07:55)- 조은프라자(08:00)- 광양 연락요망
▶준바물: 도시락.식수.간식.산행장비
▶신 청: 신청방 & 총무(3562-2228 / 6262-8776)
▶차기산행: 12월24일(송년산행: )
♧♧ 산 이야기
벽방산(650m)은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불리며.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남의 통영시와 고성군에 절쳐 있는 산으로, 통영 일대의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며,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거제도의 노자산, 계룡산이 남쪽으로는 한려수도의 170여개 섬들이 조망되기도 하고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천년고찰 안정사(대한불교 법화종 최대사찰로, 고려 대각국사를 종조로 법화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는 우리나라 불교 18개 종단 중에 하나임)와 산내 암자인 천개암, 은봉암, 의상암, 가섭암을 품고 있는 육덕을 갖춘 골산이기도 합니다.
벽방산은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고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함께 많은 산객들은 두산을 동시에 오른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산정은 칼끝같은 남부 바위 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정상은 상봉(上峰)·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서는 다도해를 비롯하여 부산 앞바다가 보이며,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산은 크지 않지만 고찰과 비경이 골짜기 곳곳에 많이 있다. 고찰로는 654년(무열왕 1)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의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이 있다. 산에 남아 있는 가섭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이 안정사의 부속 암자였던 곳이다. 비경으로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가섭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송 등이 있어, 벽방팔경 이라 불리운다.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과 맑은 계류는 속세를 떠난 경계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 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천개산(524m)
통영과 고성의 경계지점에 있는 천개산은 계족산이라고도 하며, 안정사에서 벽방산과 연계한 원점 산행코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벽방8경중 천개산에 있는 제3경이 은봉성석이고 제7경이 은봉암에 있는 계족약수이다. 7m 높이의 칼처럼 날렵한 바위인 은봉성석은 천개산 8부능선에 자리한 은봉암의 극락보전 지붕과 맞대어 서 있다.
옛날 이곳에는 큰 바위 3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첫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혜월선사가, 두 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종열선사가 출현하였으며 지금은 은봉성석 하나만 남아 도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산은 안정치를 사이에 두고 벽방산과 마주보고 있다. 벽방산과의 사이에 동쪽 안정리에서 서쪽 완산리를 잇는 안정치고개는 지금은 임도(林道)가 뚫려 있다. 정상에 서면 푸른 남해를 배경으로 거제도와 통영시가 가깝게 보인다.
☞ 산행안내및 산이야기: 산행대장 칠선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