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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스크랩 해운대 오반장, 피서객과 외국인들도 좋아 찾는 싸면서 맛있는 고깃집
후리지아 추천 0 조회 177 18.08.17 07: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약 4년 전까지는 해운대 오반장 주변에 자주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만 몰랐던 식당이었을 것이다, 고객들이 많은 게 신기했지만 상호가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다, 그때 당시 서양인 손님들 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다문화가정의 부인들도 눈에 많이 보이는게 필자의 눈에는 이색적이었다,   


검색을 해보니 NAVER의 리뷰에 글이 410개나 올려져 있다, 한 업소에 이렇게 많은 리뷰가 붙은 경우는 드물 것이다, 원도심의 몰락에 비해 388개의 리뷰를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중앙동 본참치보다 많다, 그것은 해운대란 지리적인 잇점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눈으로 보이는 직원들의 재빠른 동작, 오반장 특유의 전용불판, 인기있는 양념과 소금구이 생갈매기살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주기 때문이겠다, 오반장의 매력이 점점 궁금해진다,





02분 거리 : 백년식당 / 걸어서,

05분 거리 : 해운대여름경찰서, 해운대지하철역 / 걸어서,

08분 거리 : 노보텔호텔, 해운대구청, 글로리콘도 / 걸어서,

10분 거리 : 예이제한정식, 예이제갈비, 파라다이스호텔 / 걸어서

 





오반장

올해처럼 폭염 때문에 전국이 들끓은 때는 역사적으로도 없었던 것 같다, 오죽하면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없애 달라는 국민들의 청원이 빗발쳤겠는가? 최저임금제 때문에 고생하는 업소에 폭염까지 몰아치니 뜨거운 불판에 앉은 채 식사해야 하는 고깃집은 텅턴 빈자리를 보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비해 해운대 오반장에는 다른 곳에 비해 손님이 많다, 참, 신기하다, 물론 4년 전 앉을 자리가 없어서 줄 서던 곳이었지만 이번 폭염에는 한두 개 빈 자리가 보이긴한다, 일부 손님은 에어컨이 있는 곳을 피해서 마당의 테이블에 앉아 즐기는 모습이 단란하게 보인다, 이곳 CEO의 부인의 성이 오씨여서 상호를 오반장으로 정했다고 한다, 벽에 적혀 있는 숫자 1970은 부인이 태어난 연도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가게로 전화하면 "1970 오반장"이란 멘트가 나오는데 사장님 태어난 해라고 한다,



기본 상차림,

착석하면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상이 차려진다, 몇 년 전에 갔었을 때에는 수저를 일회용 컵 안에 넣어서 제공하였는데, 이번엔 위에다가 올려 두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배려가 마음에 든다, 중앙은 고기 굽는 석쇠, 가장자리는 볶음김치, 마늘구이를 만들어 먹는 칸과 계란찜을 만들어 먹는 칸으로 반반씩 구분되어  있다,


계란찜,

기본으로 제공한 후 리필은 추가 비용 1,000 원이다, 무료가 아니므로 착오없기 바란다, 국내산 김치, 콩나물 등은 무한리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듬,

꽃갈비살, 갈매기살, 항정살, 삼겹살, 목살 다섯 가지 부위가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모두 소고기인 것으로 생각하는 순간 항정살도 보여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듬임을 알 게 한다, 고급집 처럼 비싼 접시가 아닌 스테인리스 접시라고 우습게 보다가 고기를 먹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그 맛에 놀라게 된다,



첫 번째 판,

우선, 120g에 10,000 원짜리 꽃갈비살과 기격이 동일한 갈매기살를 불판에 올린다, 고기가 익어 가기 전 계란찜을 먼저 먹다가 부족하니 리필 요청한다, 그러면 주전자를 들고 와서 부어 준다, 추가 비용은 1,000 원,


생갈매기살,

120g에 12,000 원짜리 꽃갈비살과 120g에 10,000 원짜리 갈매기살를 불판에 올려 보자, 많이 찾아 오는 외국인들 중에서 중국인들이 제일 즐겨 먹는 부위라고 메뉴에 표기되어 있다,


두 번째 판,

120g에 11,000 원짜리 항정살, 140g에 10,000 원짜리 목살, 140g에 10,000 원짜리 삼결살 세 가지를 올린다, 조금씩 각종 부위를 구워서 먹는 맛도 느끼하지 않고 좋은 것 같다,



주물럭,

주물럭은 꽃갈비살이나 갈매기살 120g에 모두 가격이 동일하다, 위 사진에서 좌측이 갈매기살, 우측이 꽃갈비살이다, 아래 사진은 각 부위를 불판에 따로 올린 것이다,



살얼음 동동국수,

4,000 원,

추위도 견디기 힘들어 하지만 더위는 더 힘들어 한다, 그런데다가 포스팅 준비 작업을 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어제부터 기온이 대구가 30도 이하로 떨어 졌듯이 견딜만 하겠지만 지금 현재 새벽 3시 15분에도 에어컨을 가동시키고 있다, 당연히 뜨거운 불판에서 고기를 구웠으니 살얼음 동동국수를 주문하게 된다,


공기밥,

1,000 원,

대접에 담겨져 나오니 공기밥이 아니고 대접밥이라고 해야 맞겠다, 계란 후라이가 얹어져 있으니 간짜장이 생각난다, 타지역에서는 간짜장에 계란이 올라 가지 않아서 부산사람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그래서 맨밥에다가 계란을 친절하게 올려 주는가 보다,


된장찌개,

5,000 원, 공기밥 포함,

주방에서 조리해서 나오지만 불판에 올려 놓고 보글보글 끓은 후에 대접에다 비벼서 먹으면 맛있겠다, 필자는 고기집에서 된장찌개는 먹지 않기 때문에 "맛있겠다"라고 표현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친절한 메뉴판,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관광특구 해운대 지역의 특성에 맞게 메뉴판도 4개 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외국인들과 같이 간다면 벽면의 메뉴판을 보면서 외국인들에게는 이 메뉴판을 보여 주면 좋겠다, 외국 여행시 메뉴판에 한글 또는 영어로 되어 있지 않는 경우 매우 난감하다, 어떤 메뉴인지 알 수 있다면 그분들도 흥미를 가질 것 같다,


외관,

대개 요식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단기간 영업하다가 갈아 타는 경향이 보인다, 그런데 이곳 CEO는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건물을 구입했다고 한다, 물론 그 과정까지 고생이 많았겠지만 지인을 통해서 들은 바로는 직원들과 오랫동안 유대 관계가 아주 좋다고 한다, 또한,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으니 원가 부담이 그만큼 적어서 요즘같이 불황기에도 견뎌 내기가 쉽겠다,


CatchphraSe,

아주 심플하다, 따뜻한 밥, 맛있는 고기, 정겨운 술, 그러나 우리는 비주류파여서 술은 서비스로 올라 왔지만 병뚜껑을 따지 않았다, 그러나, 고기를 먹으면서 이렇게 많이 먹게 될 줄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해운대 오반장에 가시는 분들 중 주머니가 얇다면 미리 공기밥 한 그릇은 먹고 가자,


GuesT BoarD,

엄청 많은 분들이 다녀 갔는가 보다, 주로 연예인들이겠다, 해운대에 오면 안 들리고 갈 수가 없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부칠 공간이 없을 것 같다, 싸인을 할 때 예명과 같이 적으면 좋을텐데 사인만 하는 분들이 많다, 팬카페 회원들이야 알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예명을 적어도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쳐다 보지 않고 올라 가게 된다, 배우 또는 가수들의 호칭을 선생님 또는 국민배우라고 하던데 이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국민가수라고 하던 이미자씨가 16억을 탈세하지 않았는가? 조영남씨는? 





상호 : 해운대 오반장

전번 : 051-747-8085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4번길 20, 우1동 542-11

영업 : 평일 11:00 ~ 07:00,

휴무없음, 명절에도 영업,

주차자체 주차장 무료 이용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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