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였던 20세기 초반에는 당대의 명창, 명기로 꼽히던 판소리 가수들이 일본에서 유행했던 노래들을 우리말로 번안해서 취입했는데 이것이 한국 대중가요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도월색(“시들은 방초”), 김산월(“장한몽”) 등을 시초로 해서 1920년대에는 윤심덕이 “사의 찬미”를 취입하며 한국 최초의 대중가수로 이름을 올렸고 1930년대에는 고복수의 “타향살이”, “사막의 한”이 히트를 치면서 처음으로 레코드가수로 성공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윤심덕(“사의 찬미”), 김정구(“눈물젖은 두만강”) 등은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 대중가요의 초석을 다졌고, 이정숙(“낙화유수”), 채규엽(“술이란 눈물이냐 한숨이냐”), 이난영(“목포의 눈물”) 등의 가수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백춘재, 이옥화, 황금심, 고운봉, 백년설, 장세정, 이화자 등의 가수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 걸쳐서는 남인수, 백년설, 현인이 등장하면서, 이들은 광복 이전에서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 이후까지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양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1930년대까지는 고복수가 가요계 최고의 톱스타로 군림하다가 1930년대 후반에 남인수가 새로운 가요 황제로 등극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1936년에는 남인수, 백년설, 김정구 등의 가수들이 데뷔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상당수의 가수들이 1940년대에 이르기까지 가요계의 톱스타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남인수는 1938년에 발표한 “애수의 소야곡”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가요황제”로 떠올랐고 1940년대와 50년대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남인수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인기를 얻었던 김정구는 세월이 흐른 1960년대에 그의 대표곡 “눈물젖은 두만강”이 TV 반공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다시한번 유명해졌습니다. 백년설은 남인수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1940년대의 광복 이전까지 가요계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습니다. 남인수와 백년설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지만, 친일가요인 “혈서지원”을 부르는 데 동원되면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야후 위키백과 참조)
1945년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는 현인이 최초로 가수로 등록하면서 “대한민국 1호 가수”라는 명예로운 별칭을 얻었습니다. 현인은 광복 이후와 6.25 전쟁 이후에 걸쳐서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배출해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남인수는 194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가요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고 1950년대 들어서도 여전히 가요계 황제로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1940년대에는 남인수와 백년설이 가요계의 양대 톱스타로 군림했고 1950년대에는 남인수와 현인이 가요계의 양대 톱스타로 군림했습니다.
야후 위키백과에서 해당되는 가수들의 프로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가수들은 친일 행적이 발견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일제 식민지배라는 아픈 역사의 상처로 인해서 한국 대중가요의 뿌리가 친일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 이후의 대중가요의 발자취를 알기 위해서는 그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불행한 역사의 상처를 딛고 발전을 거듭한 한국 대중가요는 오늘날에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각광받으며 위상을 떨치기에 이르렀습니다.
{출처: 과거 신문기사와 TV 방송 등을 기본 토대로 해서, 인터넷 검색(네이버, 다음, 가수 홈페이지)을 통해서 얻은 정보들을 참고했습니다. 특히, 옛날 가요 부분은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의 자료에 더욱 많은 부분을 의존했습니다.}
첫댓글 춥고 배고프고 험난했던 시절에 배
민족의 자손으로써 우리문화를 인동초 처럼 지켜내셨던 분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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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열심히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