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카란?
엔카는 明治時代(메이지시대) 이후 유행하기 시작한 일본의 대중가요 중 일본인들의 독특한 감각이나 여정에 기반을 둔 오락적인 가곡을 말합니다. 실제로는 1960년대 후반에 확립된 가요곡 장르로 그 후 약 20여년동안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엔카는 미국의 재즈 프랑스의 샹송에 비견될만한 일본을 상징하는 음악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2) 엔카는 어떻게 생겨났나?
엔카는 원래 1877년 자유민권운동이 벌어질때 정치적 선전의 목적으로 노래한것이 시초이며 연설(演說)과 노래(歌)를 합친말인데 거리에 나와 연설문에 곡을 붙여 노래한것을 엔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후 시간이 지날수록 엔카의 정치적 성격은 점차 빛을 잃고 비련이나 연인들의 동반자살을 중심으로 내용을 담거나 술집등에서 오락적으로 불리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체로 일본적 애수를 담은 가요를 말합니다)
3) 엔카의 독특한 음계, 코가 멜로디(古賀メロディ―)
엔카는 대부분 일본고유의 5음계를 사용하는데 엔카의 아버지라불리는 코가마사오(古賀正男 1904~1978)는 이것을 변조시커 독자적인 본인의 이름을 딴 코가 멜로디(古賀メロディ―)를 창작, 정착시켰고 이후 엔카만의 독특한 음계가되었다.
고가멜로디는 일본음악의 기교를 더욱강조해 1960년대 미소라히바리(美空ひばり)를 탄생시키고 그는 엔카의 거장으로 그 지위를 확립했습니다. 미소라 히바리는 9살이던 1946년 NHK 아마츄어 노래자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1989년 52세로 요절할때까지 한시대를 장식한 엔카의 여왕입니다. 2차대전에서 패한 일본인의 공허한 마음을 달래주던노래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던 노래 그것이 바로 엔카였고 그 주역이 바로 미소라히바리 였습니다.
4) 미소라히바리 이후 엔카의 움직임과 현재
엔카에는 코부시(こぶし 小節)와 우나리(うなり ?り) 라는 독특한 가창법이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가사의 내용은 사랑, 바다, 술, 눈물, 여자, 비, 눈, 이별이 주류를 이루며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이나 비련등을 주제로 합니다.
쇼와(昭和) 30년대에 망향가요의 카스가하치로(春日八郞), 쇼와 30년대 후반에 키타지마사부로(北鳥三郞) 와 미야코하루미(都はるみ) 40년대에는 스이젠시키요코(水前寺淸子), 모리신이치(森進一), 이츠키히로시(五木ひろし)등이 등장해 개성풍부한 시대를 맞이한다
이무렵 엔카는 남녀사이의 사랑,이별, 눈물등을 다룬 곡이 많아졌다. 한때 포크송이나 그룹사운드의 대두로 약간의 침체기가 있었으나 쇼와 50년대에 실력파 엔카가수가 등장 다수의 히트곡이 생겨났고 가라오케 붐이 일게 되었습니다.
헤이세이(平成)기에 들어 쇠퇴가 다시 본격화되어 1990년대 말에는 엔카가수의 정리해고가 일어난 시기도 있었으나 2000년대에 아이돌과 히카와키요시(氷川きよし)등의 등장으로 지금현재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있다.
※ こぶし(小節) : 작은마디의 뜻으로 민요나 가곡등에서 악보로는 나타낼수 없는 미묘한 억양이나 장단을 나타내는
단어로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트롯트에서 노래부를시 "꺽기"를 나타낸다.(일본 엔카에도 우리나라의 트롯트보다
더 꺽기가 심한것 같으나 엔카이면서도 こぶし가 많이 없는 노래로 대표적인곡은 鳥羽一? - カサブランカ.
グッバイ임) 도바이치로는 こぶし의 1인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유명한가수인데 이곡은 제작초기부터 こぶし
를 넣지말고 부르라해 노래를 처음 부를때 고생을 많이 했다하네요~)
※ うなり(?り) : 우나리의 뜻은 본래 "으르렁거린다" 는 뜻으로
노래를 부를시 목 안쪽에서 나오는 낮은저음의 긴소리로
가사중 일정부문에서 감정을 돋구울때 무심코 혹은 의식적으로 소리를 울려주는 것(바이브레이션)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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