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남성수술 알아보다 비수공까지 찾아와서.선배님들 후기글들 보고 수술을 했습니다.
카페에 찾아오시는분들 대부분이 궁금할게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디다 물어볼대도 없고.
병원 사이트 찾아가면 다같은말만 나와있고.자기네가 최고라는 말만써저있고
워낙에 민감한 부분이라 수술보다는 후유증이나 혹시나 잘못될까봐 걱정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믿음이가는것도 아니고.카페 활동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수술 후기등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카페글들을 보면 다들 좋은이야기만 써저있어서 전솔직하고 객관적으로 글을 적을까 합니다.
수술을 하면 3~4일 내에 내원을 해서 수술부위를 확인한다고 하기에 평일엔 빠질수가 없어서 토요일 예약잡았다가
취소하고 평일오전일 끝내고 급하게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갔습니다. 가는데 4시간 걸림..
카톡으로 예약하고 위치랑 확인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병원 찾아갔을때 건물이 오래된느낌이 강했습니다.
간판도 무언가 좀평소에 생각한 깔끔한 건물이 아니어서 아쉬었음.2층에 병원이 있어서
병원들리기전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안에 들어갔습니다.병원내부는 작았습니다.
무언가 내가생각하는 그런 럭셔리까지는 아니어도 깔끔한 느낌의 병원이 아니라
보통 동네에 있는 조그만 의원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카운터 간호사 분에게 접수하고 안내에 따라
조그만 진찰실에 들어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알로덤 슈어덤 메가덤 확대 조루 등 이것저것 들었죠
근데 사람 첫느낌이라는게 병원이 생각보다 작고 별볼일 없어보여서 집중이 잘안되더라구요...
민감한부분 수술이라 긴장도되고 신경도 예민해지더라구요...내가 갔을시간이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상담도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마지막으로 조루 테스트하러 들어가 테스트를 했습니다.
진동기 같은걸 성기에 대고 진동으로 민감도 테스트를 하더라구요 테스트결과 2가 나오더라구요...2..라니..
5~7이 정성이 었으니 2면 토끼수준이거죠..그정도 까지는 아닌데..워낙 예민해진상태여서 안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수술은 슈어덤 길이연장 귀두확대 조루(무조건 하는건 아님 나중에 발기가안될수도있다고함.설명잘듣고 결정) 음낭갈퀴.취골융구슬
수술 결심하고 원장님 상담 받으러 갔음...
근데 원장님 나이가 너무 많이보였음..70은 되보이는것 같던데.. 저나이에 수술을 잘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내가 하는일이 기술직인데 나이드신분들은 어쩔수 없더군요. 실수도 하시고..그래서 의사도 사람인데.
나이가 들어보여서 걱정이된다고 직접수술하냐고 말했더니.방금전에도 수술 했고 오랜경력이 있다고 걱정말라 하더라구요.
위에말한 수술들 이야기하고 수술방에 갔습니다..근데 수술실도 정말 허름해 보이고 작았습니다..
것옷 벗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라고 하는데. 정말 망설여지더군요..아~내가 생각한 그런 병원이 아니어서..
남자 간호사분이 어서올라오라구 하는데 진짜 망설여지더군요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잘못되면 어쩌나 하면서..
2~3분은 망설여지다 보니 퇴근시간이 다되가니 어서 결정하라구 하더군요...옆에 누군가 하지말라고 했으면
그냥 나오고 싶을정도였습니다..수술대 올라가도 불안하더군요..항생제 주사 맞으면서 커튼이 처지고.
바지가 내려간후 치골융구슬은 제모를 해야 된다고해서 제모를 하더군요..드라이로 제모된 털을 날려주고
마취가 들어갔습니다. 콕콕 찌르고 수술이 시작 되었습니다. 잡아 땡기고 레이저로 지직 지직 할때가 좀 아프더군요..
가끔씩 아플때가 있는데 몇번만 참으면 됩니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다보니 수술은 4~50 분 정도 걸린것 같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커튼이 열리고 수술 잘됬다고는 하는데 수술 직후라 실밥보이고 잘 모르겠더라구요..
붕대로 칭칭 감고 카운터로가 수술비용 계산하고 인사들좀 할라 했더니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선생님들이
안보이더군요.병원 직원은(원장님,상담해준분,수술실남간호사,수술같이한다른선생님?,카운터간호사)
그리고 카톡으로 이야기하고 핸드폰 전화한분은 어떤분인지 모르겠더군요...
안내해준 약국으로 찾아가 처방전 받고 타이레놀 2알 그자리에서 먹고 면도칼 빌려서 생수병 주둥이 부분 자르고(나중에 소변때문에)
약국 선생님한테 평소에 여기 병원에서 환자들 많이 찾아오냐고 물어보니 많이들 온다고 하더군요..(이말에 조금 안심..)
그러면서 처방전 위에 숫자 가르키며서 오늘내가 9번째 온거라고 하더군요..9명 전부가 수술 받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절반정도 생각하면 나쁜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약들고 다시 바쁘게 버스터미널까지 갑니다.
수술부위는 바로 움직여도 그렇게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요.시간이 지날수록 욱신거림이 있더군요.
저녁 10시에 집에 도착해 처방된 약을 먹고 소변을보고 페트병을 준비를 했는데 심하게 튀지는 않더군요..
잠을 자는데 발기통증인지 통증땜에 새벽에 일어나지더군요...
이렇게 수술 후기를 적어 둡니다.. 결론은 생각보다 병원이 작다는것과 수술하시는 원장님 나이가 많다는거..
일단은 수술 직후라 효과는 잘모르겠고..실밥풀고 회복후에 수술효과 다시 글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말 솔직한 후기 같아요... 수술 부작용없이 잘 되셨음 좋겠네요..^^
정말 솔직한 분위기가 확 오네요.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후기가 어디에 있는지요?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