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엄마부르며
요리 솜씨지도해 달라고 어제 부탁 했어다
겨울이고 마음속 김장걱정 떠오르더라
흐려터진 오후
다급해진 나
무한단 5개묶음 6천원!
무청은 싹뚝
무 네개 씻고 또씻어
생채를 시험삼아 손 내어 보았네
삭삭칼에 밀고 밀어 밀국수처럼 해놓고 양파하나 고추가루 새우젖 두 수픈 버무려보았어
맵다 간은 삼삼하구
무1/3정도 꼬리부분 간식으로 냠냥 할가 하다
매운기 죽이려고 어설프게 싹뚝싹뚝 썰어 빨간 생채에 뒤섞기전 10여년 전 간 뺀 왕소금을 뿌려놓아야 좋다는 엄마가 시키는 것 떠올라, 성글게 대충 뿌려놓고
생채와 버무리니 덜 맵고 삼삼한 맛 나더라
그렇구나
곁에서 시키는대로 죽그릇용기 두개 담았지
나만의 맛이야
자랑은 금물
혼자 밥상 차림에 위안이라 할가
*생채요리 세컷 사진 전송
오늘 무청 건조장 면 또사진 한컷
무청은 창그늘에 걸어놓고 나머지 4개 무는 달라면 주고 나머지 싹나지 않게 냉장보관 해야지
무 보약이야
20241121저녁식사후
아들 딸에게 김장하듯 생각 담아 보내다
***산둘레길에서 수퍼빈앞 오전10:10쯤수거차가왔다고 빨리오라고 60대 남자가 운동장에 오다 고맙습니다 하고 내려가 나의 차려가 오다 부여댁막내 미영(호적상 은경)이가 1백점 채워야죠하며 빈 물병4개를 넣주다
사는 맛 나다 감사하다 고 답례하다
그 수거 수집하기 땀흘리는 것을 사양해도 순수한 고은 맘씨!
이웃이. 있고 살기좋은 사회가 형성되는구나 다시 생각하다
지금 나라 안밖을 봐라
정치꾼들 특히 국회의원 의사들 노동단체
쉴틈없는 투쟁과 모함 갈등
무너지는 국가관을 생각하면
물병빈 수퍼빈 앞에는 사랑과 평화가 자라고 있다
인삼알캔디 한봉지 사다 나누어 줘야하겠네
♤1120 산둘레길 돌아
서실로오다
썰렁한 하늘 겨울을 느끼다 풍성한 배추와무 김장하려는 발길이 채전에 등굽은 아낙들 몰려들다
나도 생각했네 떠나보낸 고운 손맛 벌써 거듭거듭 정신 잃고 보낸 세월
아홉해 하늘은 참 무심했었네
무 한묶음 육천원
손재주 없으니 몇차례 맑은물로 닦아내고 씻어
생채 버무림의 준비
무하나들고 칼에 밀고 밀어
새우젖 두수픈 고추가루 버무리다 맵다 반 토막을 성글게 썰고 양파하나 간 빼낸 10여년된 굵은소금과 달래이파리도 넣고 깍두기무에 성글게 뿌리다
온 정성 기울여 첫 작품 휘젖으며 버무리다
맛보다 짜지않고 매콤하다
헐펴보다 아프다
영기마리아님 평생 나위해 애써 준 생각
슬며시 허리 뻐근함은 사리지고 눈가에 촉촉해짐 느키며
"왜 그렇게 갔어
나 봉사가 어려워
이젠 나가 봉사해줄차례였는데 ..."
말문이 막히다
♤1118화요일 아침
가을이 지나고
쌀쌀해진 날씨는
나를 움추려놓는다
빈물병 하나
1/3채운물병 지고
산둘레길로 앙칼지게 두 주먹 쥐고 걷다
움직여야지
순환의 원리
가벼워지다
무겁던59.8kg
신평 백련주 한병을 시제 (양11월10일)때 막내가 면천 생막걸리와 즐기려고. 사다놓은 것 시제후 냉장고 뒤처리 시
서울로 압송했다
음시월24일 생일때 아들과 함께 자랑 삼아 먹으려고 냉장 보관 아뿔사 유효기간이 그때까진 모두 경과되어 홀로 홀짝홀짝 마신 것이 오늘 점심 모두 털어ㅆ다
거나하다
둘째가 좋아하는 오메가떡 한상자 20개들이 가져왔네
세개 저녁으로 대용 먹을가하고 나머지 냉동실에 입고 하다
고맙다 홀로된 애비 걱정하는 딸, 아들!
♤11.17새벽미사
경내 들어가기전 에리베이터 안에서 고 박희천 교우의처 허 모니카와 오랫만에 조우 마주치다 1년전 부음소식 들었던 상황 재현 되던 순간 눈가에 이슬 맺힘을 보이다 "다 죽으면 소용없어"라던 고인 떠오르다
보좌신부님 가라앉은 강론
먹먹한 소리 그저 정좌하여 기도의 심정
헌금 5천원 특별목적 헌금천원 1천원함에 넣다
작지만 꼭 넣어야 마음 가볍다
흐트러진 생활 안정찾기 위하여 오늘부터 책 한페이지라도 읽자
어제 오후 비온 끝 기온이 뚝 떨이지다
월동준비 하나하나 점검
어제는 찬비 맞으며 옥상 수돗꼭지 우선 싸매 보온하다
뒤처리
보완해야겠다
자정전 잠에서 깨어나 해방직후 월북한 이태준의 수필 벽壁,밤, 두편 읽다
☆2024.11.13 초겨울 하늘 음시월열사흘 수요일 생각하며 배우기
하나,*太山不讓土壤
클 태 메 산 아니 불
사양할 양 흙 토 흙덩이 양
*河海不擇細流
물 하 바다 해 아니 불
가릴 택 가늘 세 흐를 류
사마천의 사기(역사책) 중 이사열전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본래의 문장은 "太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태산불양토양 고능성기대)/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으로 풀이하면 "큰 산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거대함을 이루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라는 뜻이다.
2. 역사[편집]
진시황 시절, 초나라 출신인 이사가 진시황의 신임을 받아 출세하다가, 노애의 난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진의 왕족과 기존 고관들 사이에서는 여불위와 그 밑에서 있다가 관료로 출세한 타국 출신 식객들을 국외로 추방하자는 여론이 일게 되었다. 이에 진왕 정은 '축객령(逐客令)'을 내려 타국에서 온 자들을 쫓아내려 하는데 이사가 이를 반박하면서 이른 바 '간축객서(諫逐客書)'을 올렸다. 이 고사성어는 여기서 나온 내용이다. 쉽게 말해 진나라 출신이냐 아니냐를 따져서는 인재를 얻지 못하고 천하통일의 대업도 이루지 못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볼수있다.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을 끌어안고 가야 큰 일을 이룰수 있다라는 교훈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인용되곤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상앙, 여불위, 이사의 예처럼 타국 출신으로 진나라 재상을 역임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끝이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 중국취항편 광고에 이용됐었다.
둘,불혹나이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공자가 논어 위정편에서 나이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다고 말한 데서 40세를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당시로써는 평균수명이 길지 않았기에, 불혹만 되어도 노인으로 인식되는 시절이 존재했다.
불혹의 사전적 정의와 별개로 범주를 더욱 광범위한 분야로 확장하면 나이 40세 자체보다는 아예 40대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간주되기도 한다.
연령 특성상, 스포츠 기사에서도 의외로 많이 볼 수 있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