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한국 영부인 최초로 아오자이 입었다... “우정의 상징”
베트남 주석 아내 떰 여사 “너무 감사”
金 “한국 오면 한복 보여드리고 싶어”
김명일 기자 입력 2023.06.23. 23:19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 정상 배우자로는 처음으로 아오자이(베트남 여성 전통의상)를 입고 친교 일정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배우자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떰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아오자이를 선물했었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며 선물 받은 초록색 아오자이를 착용하고 친교 일정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던 중 떰 여사의 강아지 사진을 같이 보고 있다. /연합뉴스
떰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초록색이 잘 어울리신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아오자이는) 베트남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며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떰 여사와 함께 전통 연꽃차 등 다과를 함께하며 양국의 전통 의상, 문화 교류, 반려동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는 떰 여사와 함께 아오자이 등 베트남 여성 전통의상을 관람했으며, 베트남 전통 음악과 한국 노래 ‘사랑으로’의 연주를 들었다.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한 뒤 아오자이 패션쇼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김건희 여사는 하노이 소재 남뚜리엠 중학교의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솔브 포 투모로우’) 현장도 방문했다. 올해 남뚜리엠 중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많은 이들이 여러분의 꿈을 지원한다”면서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성장해 베트남과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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