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이화령에서 일출을 볼려고 잠까지 설쳤는데 하늘의 심술로 일출을 제대로 보지못해 늘 마음 한켠이
허전했는데 어제(3일)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4일) 조금 춥지만 날씨가 맑다고 하기에오늘 일출을 못보면 무척 슬플거?
같아 어젯 밤에 준비를 다 해놓고 새벽 4시 40분에 집을 나서 사천진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동녁은 붉게 물들어 오는데 바람불고 왜 그리 춥던지...ㅎ 한 30분쯤 떨다 보니 붉은 바다속에서 노란 햇님이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데...아~뭐라고 표현할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차더군요.ㅎ햇님이 쑥~올라 올때까지 기다렸다 근처 식당
을 잡아 초당순두부랑 생선구이(1인2만원)로 허기를 달래고 차를 남쪽으로 몰아 정동진에 여기 저기 둘러보면 인증하고
심곡항으로 자릴 옮겨 부채바위를 보고 올려고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계단을 오르 내리며 열심히 부채 바위에 가니 이런..
부채바위는 '시설안전 점검으로 출입금지' 안내판이 붙어있어 투덜대며 발길을 돌려 묵호항으로 내려와 묵호항 등대오름길
을 오르며 아주 유머스런 벽화도 구경하고 등대전망대도 오르고 여기 저기 둘러보고 도째비골 입장권과 한번 타고 싶었던
스카이싸이클(15.000원)을 집사람은 자이언트 슬라이드(3000원)을 끈었는데 공중에 매달린 스카이 싸이클을 타는데 얼마나
조마 조마 하던지...집사람이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탈려고 기다리는데 앞에 사람이 타면서 비명을 얼마나 질러대는지 집사람이
도저히 못타겠다고 해서 내가 억지로 탔는데 급경사 터널을 빙글 빙글 돌면서 떨어지는데 진짜 두번다신 못탈거 같았어요.ㅎ
구경 하다고 나니 2시 넘었는데 조금 늦은 점심은 펄펄 끓는 복지리탕으로 40.000냥 주고 아주 시원하고 먹고 집에 오니 오후
6시가 조금 넘었는데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날아갈거 같아 아주 멋지고 즐겁고 아름다운 하루였어요.ㅎ
썰물때 잽싸게 올라가...ㅎ
뭐라고 표현할수 없을 만큼 벅찼어요.
밀물때는 갈수 없는데 썰물때라 건너갈수 있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수두부에 생선구이로 배 두드리며 먹었어요.ㅎ
여긴 경포대 해수욕장이라 붙은 사근진 해수욕장이에요.
많이 갔던 곳이지만 지나는 길이기에 잠간 들렸어요.
정동진 해수욕장 남쪽에 새로 만들었더군요.
심곡항에서 부채 바위까지만 갔다 올려구 했는데 부채바위엔 갈수가 없더군요.
믁호항 주차장에서 묵호 등대 오르는 계단길 입구.
아주 오래전에도 볼일 보고 있었는데 변비가 심한지 아직도 볼일 보고 있더군요.ㅎ
등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수변공원
아이구~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휴~ㅎ
진짜 눈 깜빡할 순간에 천당 지옥 다 갔다오는 느낌이였어요.ㅎ
펄펄 끓고 있지만 아주 시원한 맛이였어요.
구경시켜주고 아침 점심 사줬으니 한달쯤은 바가지 긇히지 않을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