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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노블아트 손자일 초대展
New Model36~39_가변설치_stone, bronze_2014
2nd 노블아트 초대개인전 창성동 실험실
2014. 5. 9(금) ▶ 2014. 5. 14(수) Opening 2014. 5. 9(금) 6pm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44번지
New Model42~43_가변설치_stone, bronze_2014
인간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이 시작되고부터 인간에게는 두 개의 자연이 함께 공존한다. 하나는 천연의 자연(대자연)이고, 다른 하나는 인공의 자연(사회)이다. 하지만 이 두 개념은 근원적으로 뜻을 같이 한다. 모두가 똑같이 인간의 세계를 둘러싸고 있고, 인간과 자연은 근원적으로 하나이며 하나의 구성체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은 근원적으로 하나이며 하나의 구성체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본인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시골에서 보내며 자랐다. 그러기에 1990년대의 시골의 풍경에서 현재까지의 시골풍경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수있었다. 도시와 공업지대의 확장은 새로운 희소품을 출연시켰다. 이로 인해 자연, 공간, 깨끗한 공기, 조용함이 희소화 됨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없는 가격상승과 상품화, 명품화가 되어간다. 공간과 시간, 맑은 녹지, 물, 조용함, 예전에는 공짜로 남아돌 만큼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이 특권계급만 얻을 수 있는 사치품이 되고 인공적으로 제조된 것들과 서비스가 다량으로 제공되고 있다. 공원 주변의 땅값은 오르고 국립공원 주변에는 고속도로가 생기고 주말이 되면 여유로운 도시인들이 밀려든다. 우리는 평창의 샘물이 든 병을 마트에서 살 수 있고, 에어켄에 담긴 한라산의 공기를 살수있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영위하고자 하는 새로운 삶의 형태를 추구한다. 새로운 삶의 형태는 사회적 웰빙(Well-Being)인 로하스(LOHAS)의 삶과 상위 1%에서 나타는 여피족(Young Urban Professional)적인 삶을 예로 들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며, 풍요로운 여가를 위해 도심에서 운동하고 휴가를 즐기기보단 도시를 벗어나 숲속이나 맑은 바닷가에 잘 만들어진 리조트에서 휴양을 하고 승마나 요트를 타며 레저를 즐긴다. 심지어 도심 주거문화에서도 인공과 자연의 하이브리드기술이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소위 명품 아파트들이 생겨났다. 환경과 업무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이 없는 곳에서 생활 할 수밖에 없다. 센서형 태양추적 시스템 과 같은 기술로 어떤 장소에도 태양광을 유입하여 인공 전등이 아닌 자연 채광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삶의 형태는 자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즐기려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런 행위들은 순수한 자연 그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변형된 자연을 즐기는 것에 익숙해져있다. 즉, 변형된 자연을 소비하려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을 위한 명품화된 자연이 만들어 지고 있고 소비문화에서도 나타난다. 현대인들은 소위 명품이라고 불리 우는 최고의 물건을 소유하고 즐기려고 한다. 명품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철학을 제품화한 것으로, 제품이 가진 희소성과 장인정신으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에 잘 맞아 떨어진다. 그러나 인간을 위해서 자연을 변형시키고, 그 안에서 새로운 삶의 형태와 소비문화에 길들여지는 것이 진정 누구를 위한 일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전시 ‘뉴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원하는 자연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New Model40_78x20x69cm_ wood, artificial flower, bronze_2014
People are living within and amongst nature. Two types of nature co-exist alongside humans since the concept of “life in society” began; one is the “natural” nature (mother nature) and the other is the artificial nature (society). However, these two concepts have the same basic fundamental meanings. They surround the human world, are at one with each other and exist as a single element. Therefore, nature and humans and fundamentally one and exist as a single substance. I have spent much of my life in the countryside. As such, I was able to fathom and gauge the change of the country scenery since the 1990s. The expansion of cities and industrial areas has introduced many new rarities. Nature, space, clean air and serenity have become a rarity as well as being expensive luxury items that not all can enjoy. Open spaces, time, green pastures, quietness – items which were all around us in the past have now become the most luxurious items that only the top few percentile can access although many artificial items and services are also being offered Prices of land surrounding parks are escalating and highways are constructed near National Parks allowing city folks to flood in on weekends. We are able to buy the fresh mineral water bottled at Pyungchang and even purchase fresh Hanra Moutain air compressed into a can. Modern humans strive for a new lifestyle to achieve a more prosperous livelihood. Good examples of which are the Young Urban Professionals, as well as the social well-being in the life of the LOHAS. People nowadays are using items made from eco-friendly materials, relax and recuperate riding horses in forests or sailing in clean seas. They do not spend time in the city for the purpose of relaxation and rest. Luxury apartments have even been introduced utilizing the hybrid technology and eco-friendly materials. Many city workers have no exposure to sunlight in their offices. Now, instead of artificial light, sunlight can be directed to anywhere using sun tracking sensors and technology. As can be seen in the above examples, the new lifestyle has a strong tendency to utilize and enjoy the nature more efficiently. But people are now more accustomed to enjoying modified forms of nature. In other words, they attempt to consume the modified nature. This phenomenon has transformed nature as a luxury item and it is evident in the consumer culture. Modern day people like to own and enjoy “luxury” items. These luxury goods are the materialization of designers’ philosophies and match the human lust for a better life throughrare and precious items. However, the fact that nature has been modified for humans and that humans are being accustomed to this new transformed way of consumption gives us much room for contemplation. “The New Model Project” attempts to express the direction that humans in the modern society must strive for.
New Model35_80x49x10cm_ wood, artificial flower_2013
New Model41_134x70x50cm_wood, artificial flower_2014
New Model series_가변설치_stone, wood, artificial flower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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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일
2001 서울 미술고등학교 졸업 | 2009 국립 강릉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졸업 | 2012 홍익대학원 조소과 졸업
개인전 | 2014 손자일 초대전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 2013 손자일 초대전 (하슬라 아트월드) | 2011 석사학위청구전 (현대미술관) | 2010 제1회 노블아트전-모노그램 프로젝트 (인사아트센터)
단체전 | 2014 부산아트쇼 (부산 백스코) | 대관령 눈꽃축제 한중 예술전 (알펜시아) | 신 영동조각전 (강릉 시립 미술관) | 2013 평창이야기 순회전 (평창군) | Art-ache 예술앓이 (메세나 폴리스) | 기획전-상처, 흉질까 걱정되세요? (갤러리 이앙) | 2012 평창미협 창립전 (평창군) | toka 오픈스튜디오 초대작가 (가산 디지털 단지) | 아시아프 (구 서울역) | 전통시장 프로젝트 (강릉시) | 가치의 혼돈전 (롯데백화점) | 2011 서산시 삼길포항 야외 조각전(삼길포항) | 아시아프(현대미술관) | 홍,중,이,서 EXODUS3 (중앙대학교) | 제1회 MIAF 아티콘 신진작가 초대전(예술의 전당) | 2009 제9회 지변 조각전(하슬라 아트월드) | 제1회 한국 뉴스타전 (인사동) | 제27회 화랑 미술제 (부산 벡스코 센터) | 제3회 아트대구 국제 아트패어-100 영아티스트 쇼 ( 대구 엑스코 센터) | 부산 1회 이상한 열매 특별전 (부산 스포원 파크) | 2008 아시아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구 서울 역사) | 경기도 평화 통일 미술 대전 (경기도 예술의 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