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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스크랩 허이구~ 곡소리난 대왕산
부리나케 추천 0 조회 103 21.05.10 13:0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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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10 14:48

    첫댓글 저도 어제 배탈나서...
    산에서 고생좀했습니다..

    배탈나니 만사 귀찮고..
    배낭은 무겁고..
    힘들던데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1.05.10 15:16

    건강은 있을때 챙겨야 한다는거 다시한번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를~~ ^^

  • 21.05.11 05:18

    산행기를 따르다보니 신파극이 연상됩니다 "사랑을 따르자니 돈이 울고, 우정을 따르자니 사랑이 우네"
    톱니바퀴처럼 물려 아무 문제없이 돌아갔던 일상들이 서서히 힘겨움으로 다가오니 내면의 갈등~ 그렇게 또 세월은 흘러가고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어느듯 변해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아직은 잘 버티고 계시다는겁니다 힘이 부치면 하고 싶어도 할수없으니 능력되시면 즐기시되 오래 즐기시려면 양을 조금씩이니마 줄여 나가시길~
    주절주절 죄송합니다 🙏

  • 작성자 21.05.11 11:50

    ㅎㅎ 신파극 연상될 정도로 힘이 든 하루였습니다.
    뭘 위해 살아야하는지 생각날 정도로 힘이 든 하루였으니까요
    말씀대로 아직은 잘 버텨내고 있는데 이것을 서서히 제 환경 제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해야한다는
    진실에 맞닥뜨리게 되었다는 현실인데~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양(?)도 줄여야 한다는 자명한 현실을
    그저 아직은 젊으니 괜찮겠지라는 혼자만의 욕심으로 버텨내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큰 형같은 마음으로 위로해 주시는 그 마음에 따뜻한 행복 느끼며
    보다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는 나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하루도 축복받은 소중한 하루이니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즐거움이 머무는 날 되시기를~~

  • 21.05.11 15:47

    아따 뱃속이 안좋을띤 시원하게 싸불믄 괜찮아 지던디요.

  • 작성자 21.05.11 16:13

    ㅎㅎ 부뜰이 운영자님 안녕하십니까?
    그게 그렇게 싸불어서 될거 같으면 저리 고생도 안하지예
    토사곽란 비스무리한게
    이게 심한것 같으면서도 막상 병원가기에는 그렇고
    그냥 놔두기에는 또 아닌것 같고
    암튼 엉거주춤하게 그렇게 몸으로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 표시합니다. 꿉벅~

    좋은하루되십시오 알지예? 건강이 제일입니더~

  • 21.05.11 15:53

    부케님!
    컨디션이 난조인데도 불구하고 한바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파리가 증상으로 봐서는 정로환이 딱인데 ㅋ
    아마도 많이 드시니, 과식에서 불어난 참사가 아닐까요.^^

    동네 아주머니 참 표독스럽게도 생겼네요. ㅎㅎ^^
    전번에 말씀드린 '정저지와'란 고사가 생각납니다.
    저 분에게는 당장 먹고사는 거 말고는 생각하는게 뭐가 있을까요.
    삼승산이 세 됫박이라서 그럴까요?

    스스로 마음 달래며 하는 운동이 산행이라고 봅니다.
    하늘도 바라보고, 나무도, 벌나비도, 야생화도 보고, 새소리도 듣다보면 맘이 저절로 흥얼거려지니깐요.

    보은에 대왕산-만수봉-삼승산 ... 글고보니 대왕산은 비슬에서도 지난 기억이 있네요.^^
    비슬 마치고 부곡에서 버슬 타고 올라오는 길에 비치는 산에는 하얀 아카시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작성자 21.05.11 16:16

    아, 그런 비상약이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일반 가정집에 비치되어 있어야할 비상약품이 우째 저희집에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힘이 더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골은 인심이 묻어나는 곳인데 표독스런 그 아주머니때문에 하루가 영 잡쳤습니다.
    완전 흉악한 범인 몰아잡듯 날카로움이 가득 담긴 멘트가 얼마나 야속하던지~

    그나마 자연이 너그러이 풀어줘서 다행이었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

    근데....
    비슬 마치고 부곡에서 버스타고 오시는 길이라는 말씀입니까? 지금?

  • 21.05.11 15:55

    히마리 하나도 없는 몸을 이끌고 대왕산
    오르시느라 고생 하셨네요.

    힘든만큼 땀도 한바가지 흘리셨을거구
    그러면 어지간한 잡스런 아픔은 휙 하니
    사라져야 하는데요 ^^

    그리고 삼승산에서 내려다본 내리막이
    많이 까칠 했나 봅니다..

    내리막길 간단한 팁하나 드리자면 ....
    경사가 급경사 이고 까마득 하다면
    아무생각 말고 후다닥 튀어 내려가시면
    까이꺼 금방 내려 섭니다. ^^

    그리고 다시 올라가라 외치는 분이 계시다면
    네네 웃으면서 후다닥 빠져 나가시면 되구요 ^^
    절대 얼굴 붉히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하잖아요..
    헌데 웃는 얼굴에 침뱉는 사람들 있어요..
    그래도 웃으면서 네네 하고 후다닥 하세요 ^^

  • 작성자 21.05.11 16:54

    앗 다류님~ 오셨어예? ㅎㅎㅎ

    우째 다류님같이 신선같은 수준이 못되어 그런거 우짜겠습니까?
    내리막 보니 헬기탔던 지난날의 악몽이 마치 트라우마가 되어 나를 겁주고
    (예전엔 내리막에 진짜 즐기며 샤샤삭 잘 내려왔음 ㅋㅋ 믿어주셔요)

    리듬을 타고 내려가야 잘 내려가는데 우째 잘못 미끌리면 영원한 황천길 같아
    한발떼고 덜덜떨고, 한발디디고 덜덜 떠는... 그런 주춤자세로 내려가니
    산을 두세개 더 탄 기분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남들이 뭐라해도 생글생글 웃으면 되는데 이론은 너무도 잘 아는데
    막상 겪으면 이론과 실제는 따로노니 이게 참 안타깝습니다.
    좋은 말씀 새겨서
    앞으로도 이상하고 야박한 농장주인이 뭐라 쌍욕을 날려도 생글생글 예예 하면서
    웃어보겠습니다.
    그놈의 후다닥이 안되어 매번 뒤에서 제일 욕 많이 먹는다는....ㅋㅋ
    (생각만해도 웃기지 않습니까?
    다들 후다닥 하는데 뒤뚱뒤뚱하다 보이 그 체류시간만큼 더 많은 소리를 듣겠지요?)

    암튼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가져주시니 그저 고맙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꿉벅~

  • 21.05.12 11:28

    설 연휴 때 도덕봉~관모봉~삼승산을 산행했었는데,
    2월 말쯤 부리나케님의 도덕봉 산행기 올라온 걸 보고,
    아, 부리나케님이 여기까지 오셨구나 싶었더랬습니다.

    이번에 또 근처에 오셨네요.
    컨디션 안 좋을 때 딱 맞춰,
    산이 내준 시험문제는 무난히 푸신 것 같습니다.

    산들이 왜 이리 매너가 없냐고 푸념도 했지만,
    차라리 테스형, 산들이 왜이래! 하소연하고 싶었겠지만
    단체의 힘으로, 산사람 긍정의 힘으로 잘 이겨내셨습니다.

    그만큼 산과 몸이 잘 맞아 점점 단단해지리라 생각됩니다.
    고생하신 흔적 잘 감상하고 미소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5.13 13:37

    아,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니 ... 너무도 고맙습니다

    보면 .... 항상 조금 모자라서 매번 덜렁대고 실수하고 그렇게 부족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주변 계신분들께서 모두들 잘 봐주셔서
    오늘날 이렇게까지 산이라도 타고 있는 것같아 매번 고마움 느끼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혼자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같이 한다는 그런 긍정의 마음으로
    조금씩 오르내리는데요...
    체력이 늘지 않아 매번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동료애가 무엇보다 제게는 큰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사시는 댁이 보은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계신가 봅니다.
    한국에서 충북 만큼 좋은 접근성을 가진 동네는 없으리라 봅니다.
    최고의 접근성을 지닌 도시에서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 여유롭게 이어가시기를 응원합니다. ㅎㅎ

    좋은하루 되십시오 ^^

  • 21.05.12 11:30

    전날에 이은 오늘도 멋진 추억을 담으셨네요.
    대왕산 오름길과 만수봉, 삼수산 여정을 한껏 뽐내신 거군요.
    오름길이 험하다고 한들 한발씩 올라서면 되구요.. ㅎ
    발도 아닌 손에도 쥐가 나더군요.
    신록으로 덮힌 산하의 정경이 너무도 잘 어우러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5.13 13:39

    쥐가 나다나다보니 이제는 손에도 올라와 손가락 자체가 마구 뒤틀리는 경우도 겪어봅니다.
    솔직히 두번다시 대왕산 오름길은 안겪고 싶어요 ㅋㅋㅋ

    즐거운 점심 하셨습니까?
    이번 주말은 비소식만 있어 우리를 힘들게 하는데 어쩌지요?

    그럼에도 불구~
    방장님께서는 좋은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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