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여름은 안녕하신가요?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물로 더위를 식히는 일은 어쩌면 우리에게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과 달리 연탄 사용 가구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고지대 달동네, 쪽방촌은 저가형 건축재와 마감재로 지어져 뜨거운 햇빛과 장마철 습기로 공기가 답답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에는 이러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1,600여 가구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곰팡이와 습기로 연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냉방조차 되지 않는 실내 환경에 연탄불로 인하여 내부 온도는 점차 오르고 답답한 공기로 어르신들은 방 안보다 집 밖에 앉아 더위를 피하는 일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 환경은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폭염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예방수칙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르신은 오래된 선풍기를 사용하거나 이마저 없어 종이나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계십니다. 게다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생수마저 부족해 여름철 폭염은 어르신들에게 '작은 재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봉사자와 함께 물을 나눠 마시는 모습
무더운 여름 시원한 생수
봉사자와 함께 물을 나눠 마시는 모습
무더운 여름 시원한 생수
더운 여름, 물 한 번 마시기 힘들어요.
“여름에는 날이 더워서 연탄불에 물을 끓여 마시기도 어렵고, 약수터에서 물을 떠오자니 다리가 아파서 힘들어요.” 박OO 어르신은 여름만 되면 생수 걱정에 오늘도 불안한 하루를 보냅니다.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이지만 어르신들은 여름철만 되면 약수터에서 물을 조금씩 떠오거나,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번거로움이 반복되는 여름에 점차 지쳐가고 있습니다. 기력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어르신들은 다가오는 폭염을 걱정하며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가운 선물
생수를 받은 어르신
반가운 선물
생수를 받은 어르신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 주세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연탄 사용 가구 조사에 따라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연탄 사용 가구 500명의 어르신에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생수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연탄 사용 가구에 전해지면 다가올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온열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연탄 사용 가구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고지대 달동네로 생수 나눔
생수를 함께 전하는 봉사자들
고지대 달동네로 생수 나눔
생수를 함께 전하는 봉사자들
잠깐! 폭염에는 꼭 지켜주세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여름철 폭염! 폭염은 신체 상태나 연령에 따라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작은 실천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기상청 <폭염피해예방 캠페인>, 여러분도 함께 꼭 지켜주세요! -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펴주세요! - 물은 많이 마시고,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은 최대한 가려주세요! - 오후 2~5시에는 야외 활동은 자제해 주세요. - 현기증, 두통 등의 온열질환 증세가 있다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첫댓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시원한 생수였는데
이분들에게는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것이었네요..
우리 개인과 사회와 나라가 할일이 이렇게도 많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ㅜㅜ
어떤 방법으로든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