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행사에 참여하며..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바다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것이 이번이 세번째가 되었습니다.
작년여름 바다의 날 행사때는 우리성민이와 하루먼저 내려와 부산 해운대에서 바다를 거닐며
철썩이며 소리내는 파도와 쓸려가고 오는 반짝이는 모래알을 감탄하며..
바닷물에 바지가 젖는 줄도 모르고 마냥 뛰놀다 어느새 밤이 되었고, 배고픔도 느껴져
허기짐이 밀려와 눈앞에 보이는 해물칼국수 집으로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 허겁지겁 정신없이 맛있게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볼룩~ ㅎ
민이와 저는 피곤이 밀려오는 몸을 이끌고 30분가량 소요되는 숙소에 들어가 씻고 바로 잠에 골라
떨어져 버렸습니다. 2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배가 아팠습니다. 전 밀가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조금 먹었는데도 몸에서는 무리었던 모양이에요. 어쩌면 좋아요.
우리 성민이 대회참석을 해야하는데.. 몸은 점점더 나빠졌지요. ㅠㅠ~
전 몸을 겨우 움직여 우리민이만 준비시켜 보내고, 조금 나아지기만을 기다려도 몸은 점점더 아파지기만 했습니다.
한영조 원장님께서는 10명정도 남았으니 천천히 오세요. 라는 메세지를 보내 주셨는데..
그래도 저는 일어나지 모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민이가 엄마 어디에요? 제가 하는거 보실거죠? 하는 메세지에 저는 힘이 갑자기 나
택시를 타고 도착했는데.. 애구궁-.- 우리민이 차례가 지나 버린 거에요.
정말 너무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
2011년도 대회는 이렇게 아픔이 있는데도.. 부산웅변대회라는 큰 곳에서 했다는 좋은 느낌과
중국에 갈 수 있는 선발증 등..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8월의 중국의 여행중 백두산과 윤동주 시비가 있는 대성 중학교 방문, 중국 친구들과의 함께나눈
웅변 등.. 우리 성민이에게는 있지 못할 꿈같은 일들입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선물이었죠!
이번 2012년 제 17회 바다의 날 행사로 우리성민이가 웅변 연사로 참여하게 되어 엄마로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바다를 살리자!
바다를 배우자! 바다를 알리자! 바다로 나가자!
우리 성민이가 참여함으로써 일조를 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바다의 날 행사로 중국를 함께 동행하셨던 여러분들을 뵐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부산에서 치뤄진 바다 살리기 웅변대회에 참석하여 우리성민이가 장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뻤고,
이 모든 성과가 우리 성민이를 어릴적부터 매일 지도해주신 한영조원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 우리 성민이도 중간고사 공부와 겹쳐서 맘적으로 부담감이 컸을텐데.. 내색하지않고 잘 해 주어서 고마워..
이번 행사를 주관하신 김채근 회장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 분이십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하루에 일반부, 대표부..
1.2부를 나눠서 글짓기, 그림, 동화구연, 웅변까지..
와`` 이 많은 행사를 하루에 아무탈없이 순조롭게 진행해 내시는걸 보고,
참석한 한사람으로써 너무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이 맑고 밝게 자라날 수 있는 꿈의 원동력의 길잡이를 하시고 계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도전하며 설렘과 성취감으로 기쁨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세요. 회장님!!
또한 멀리서 오셔서 참여하신 여러분들께그 많은 인원을 한사람도 빠짐없이 식사까지 대접해 주시고..
너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우리성민이가요. 고기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린다고 합니다 ^-^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시는 김채근회장님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깨끗한 해양환경 좋은 추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회장님..
김채근회장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행사에 참여하여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민맘 구수정